천사지인하고 보표무적을 참 재미 있게 봤어요.
천하제일 무공의 소유자가 등장하지요.
위의 두가지 소설의 주인공을 보면 경국지공의 무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걸 사용하는 걸 꺼리는 점이죠.
장염의 경우엔 계속 자연과의 동화를 읊조리면서 남들이 자신을 어려워하는걸
아쉬워하죠.
우이의 경우엔 절세의 무공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꾸 평범하게 살려고 하는 거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약한데 왜 자기는 이렇게 강해서 고민을 하죠.
너무 강해서 고민하는 우이와 장염..
처음엔 이런 설정이 좀 재미가 있었는데 시종 일관 주인공의 번뇌를 보고 좀
지겹더군요.
우이가 6권 마지막에서 대량학살후 다시 한번 번뇌를 겪는 장면이 좀 나오던데
이미 한번 겪었는데 또 이런 장면이 나오니까 좀 이상하더군요.
만약 삼성 이건희 아들 이재용이가 노숙자들도 있는데 왜 자신에게 이렇게 많은 부를 물려받았는지 고민한다면 한마디로 웃기겠죠. 그냥 그렇게 태어났으니까요.
마찮가지로 인제 고수가 되었으니까 그냥 그걸 받아들이고 진행했으면 좋겠어요.
천사지인은 이미 끝났으니까 상관은 없지만요.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