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읽은 책이군요
이사형 검호
자질은 대사형에 버금가지만
뛰어넘지 못해 스스로 가두어 버리는 비운의 천재(음.. 쉿! 전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우상이 되어버린 대사형
마음약하고 착하기만한 우리의 검호의 대사형 따라잡기..
이전까지는 천하무쌍 주인공 만세
불굴의 의지로 환란을 이겨내는 영웅만을 보았던 저에게
너무나 인간적이고 연약한 주인공은
감동이었습니다.
목숨걸고 싸울능력도 없고
미처 키우지 못한 재능도 없고
하늘이 내려준 기적은 꿈도 몬꾸고
선조로부터 항상 대기 상태인 부하들도 없지만
오직 사랑하는 사제들을 위해서 마음에 담고 묵묵히
혼자 짊어지는 우리의 인간적인 검호
이건 무협이지만 너무나 무협같지 않은 소설이었습니다..
정말 무협같지 않은 무협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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