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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3 만월(滿月)
작성
09.09.05 00:02
조회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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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진성 소맥 빠돌이였던 저에겐 좀 복잡 미묘한 소식입니다. 예전 마그나카르타(버그나카르타...) 때문에 생돈을 날린 기억이 있어서 말이죠. 그래도 이 소설이 나오게 된 것이 정말 기쁩니다. 소맥의 예전 과오는 과오지만 여전히 소맥의 이야기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고보니 그 불멸의 게임 창세기전이 나온 지도 상당히 오래 되었군요. 소맥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그 창세기전의 힘이 크니 말입니다. 예전에 창세기전2를 발매 후 10년이 지나면 리메이크 판을 낸다는 카더라 소식을 들었었는데 이미 패키지 시장이 막장이 되어서 그저 꿈에서나 창2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이 마그나카르타 소설 이야기를 하려고 포스팅을 했는데 주구장창 창세기전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있네요. 그래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소프트맥스 = 창세기전'이란 공식이 아직도 유저들의 머리속에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소맥의 이야기는 뭔가 매니아를 자극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걸 극대성한 것이 창세기전, 그 중에서도 창세기전2 였습니다. 창세기전의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흑태자의 후광에 기댄 것이 상당하니 말입니다.

그런 창세기전을 만든 회사에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고 그것이 소설로 나왔습니다. 그렇기에 한 때 소맥빠였다면 지갑을 열지 않을까 합니다. PC판 마카로 유저들이 실망을 했다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에 실망을 한 건 아니니 말입니다. 그런 이야기가 아크님의 손에 나왔다는 것도 중요하고 말입니다.

장르소설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면 이 아크님을 모르는 분은 드물겁니다. 그 분이 소설을 낸다고 했을 때 여태까지 은혜를 입은 작가분들이 곱배기로 갚는 광경을 이글루의 포스트에서 볼 수 있을까하고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그런 빅이벤트는 없었습니다. 작가들 모르게 글을 적으셨다는군요.

편집자로서 작가들을 담당하고 여러 글을 읽고 노력하긴 하지만 이 아크님도 여러 소설을 내셨습니다. 계속 글을 다루는 일을 해 오셨다는거죠. 어느 일이든 그것에 애정을 품고 해나가면 내공이란 것이 쌓이기 마련입니다. 아크님이 쌓은 내공이 과연 어떻게 표출이 될지, 그리고 소맥의 세계관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단권으로 나올지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계속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이야기가 꽉꽉 채워져서 다음 권이 나왔으면 합니다.(일단 이번에 나오는 책도 봐야 하겠지만 말이죠.)

예전에 창세기전을 플레이하고 다음 작품이 나오길 상당히 기대했었습니다. 그런 두근거림을 지금 다시 느낌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말이죠.


Comment ' 10

  • 작성자
    Lv.19 K.B
    작성일
    09.09.05 00:10
    No. 1

    저런티셔츠 받아도... 입을 수 없잖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일
    09.09.05 00:18
    No. 2

    집에서 입고 댕기면 되죠.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묘한[妙翰]
    작성일
    09.09.05 00:31
    No. 3

    ㅇㅅㅇ 소프트 맥스 .....제가 피씨판 게임 중에서는 제 돈주고 산 유일무이한 회사죠.
    창세기전 시리즈 중에서 1과 2를 샀었죠.
    창세기전 1...망국전기 나왔을때 뭘 살까 둘 놓고 고민하다가...
    일러스트가 김진 님이시던가...하여간 예뻐 보여서
    샀었고, 그 길로 알피쥐 매니아가 됐더랬죠.
    디스켓 9장 전용 부팅 디스켓까지 있었던 겜..크크.
    창세기전 2는 나왔을 때, 정말 우리나라 게임사에 한 획을 그었다라는 말까지 나왔었는데....단지 버그가 참...심했던 기억이....있네요.
    어떤 녀석을 잡아야 하는데, 겜창 바깥에 박혀서....절대 못 죽이는 사각지대...흐흐흐흐흐. 그땐 용자 무덤 패치 덮어씌우기로 그냥 패스.
    또 무슨 검이던가....팬드래건 보검있는데, 그걸 지에스한테 껴줬다가 그레이스케빈져가 사망해야 하는 부분에서....오히려 전체 마법으로 적군 전멸시키는 괴력을 보여줌으로 해서...영문도 모르는 스토리 버그 발생.
    그래서, 소프트맥스 회사에 수차례 직접 전화걸고, 방문까지 해서 패치 디스켓 받아가고...크크. 제가 겜 때문에 그 정도 수고를 했던 건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거 같네요.
    3탄과 외전은 제가 군대 있을 때, 친구가 구매했길래 빌리기도 하고, 뺏기도 하고. ㅡ,.ㅡ;;;
    그런데, 그 마그나 카르타는...좀 심각해 보였죠. 버그도 있고, 뭔 놈의 적이 그리 강한지...하다가...하다가 그냥 포기.

    이번의 마그나카르타2는 어떨른지....그런데 엑박 용이던가 그렇죠? 피씨판도 아니고....ㅇㅅㅇ...피씨판 나와봤자 엄청나게 카피나 할 거고.
    그냥 엑박으로 하는 게 낫겠네요.

    이젠 소프트맥스 유일무이한 패키지 겜 개발회사로 남게 된건지..쩝.
    암턴......우리나라 게임계의 진정한 자부심이라 할 수 있는 회사죠.
    ㅇㅅㅇ...창세기전......그래픽 호전 시켜서 리메이크 판으로 나온다면 다시 해볼 생각은 있는데.
    단지...난 창세기전 접했을 때부터 그 암담한 스토리 흐름이 맘에 안 들었어요.ㅇㅅㅇ....초반 스토리부터 쭉 보면, 나중 가면 엄청 짜집기한 티가 나서...좀 보기 안스러운 부분도 있었구요.

    마그나카르타 2 대박나길.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9.05 01:40
    No. 4

    아... 창세기전ㅠㅠㅠ 제발
    창세기전 ㅠㅠㅠ 패키지 흙...
    안되면 창세기전 라이트노벨이라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09.09.05 02:12
    No. 5

    ... 먼산. 버그나카르타라. 당시 완전 컴맹이라 형이 아니었다면 컴 망가질뻔했고 패치받으니 뭐이리 강해지는 몹들이며, 화면방향전환이 안되서 움직일때도 어려운등 막 산게후회되는 게임중 꼽고있습니다.(창세기전을 만든 회사라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해서 더욱 그런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9.09.05 05:45
    No. 6

    저거 이도경님이 쓰신다고 알고 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09.09.05 06:46
    No. 7

    이번 마그나카르타2는 꽤나 잘만들어졌습니다.
    뭐.. 역시 소소한버그가 있기는 하지만 치명적인 것들은 없고요..

    창세기전은 mmorpg로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9.05 10:27
    No. 8

    그놈의 창세기전 온라인 떡밥은 뿌린게 벌써 언제적인지... 쩝
    저에게는 창세기전2도 버그로 인해 접게된 게임인지라... 버그게임 일 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9.09.05 12:19
    No. 9

    만들다말았다의 기억이 너무 안 좋아서(한정판 크리......)
    좀 두고봐야될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만월(滿月)
    작성일
    09.09.05 13:40
    No. 10

    '이도경=아크'입니다. 네이버와 이글루에 별명이 아크로 되어있어서 말이죠. 이제 본명보다는 아크라는 이름이 더 널리 알려져서 말입니다.
    확실히 라이트노벨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저 처럼 창세기전에 대한 애증을 가진 분이 많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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