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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여성 운전자 분들 조심하세요.

작성자
Lv.76 아르케
작성
10.06.11 14:21
조회
631

퍼온 글입니다.

----------------

새벽 2시 5분 전화가 와서 비몽사몽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전 여자 입니다.

젊은 남자 "차.. 켜 있어요..."

잠결인 나 "네?"

젊은 남자 "차에 불이 켜져있어요"

잠결인 나 "차에 불이요? 아..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대충 옷을 챙겨입고 나갈려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불연듯! 새벽 2시에 남에 차를 보고 친절하게 전화 까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원룸에 살고 있는지라 내방 현관문을 열어두고

원룸 입구 유리문을 살짝 열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헌데 나즈막하게 들려오는 남자 두세명?? 정도가 웅성웅성하는소리..

뒤도 안돌아 보고 방으로 들어 왔습니다. 너무 후덜덜덜~~;;  하더군요..

다음날 주인 아저씨에 전화를해서 여차저차 이런일이 있었다 하니까

CCTV를 확인해 주시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남자 둘이 내차 주변에 어슬렁 거리고

내차위에 눕고 그러더니 내 번호를 보고 전화를 하더랍니다!!

친절하게 핸드폰 번호까지 내 전화에 남겨주신 젊은 남자분에게 원룸 주인 아저씨께서

대신 전화해 주셨습니다. 아저씨께서 다음번에 또 이런짓하면 CCTV녹화분도 있고

경찰에 넘겨 버리겠다고 하자  "술김에 재미삼아 그랬어요.. 다신 안그러겠습니다.." 하더랍니다.

숨김에..술김에.. 재미 삼아................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제가 나갔다면 과연 남자 둘이서 무슨 짓을 할려고 했을까요?

생각만 해도 끔직합니다.

여자 운전자 분들 조심하세요. 저 아는 분은 일부러 남자차 처럼 보일려고

전화번호 옆에 담배갑을 둔답니다. 저도 좀 써먹어야 겠습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6 월광[月光]
    작성일
    10.06.11 14:24
    No. 1

    그냥 지금 경찰에 넘겨버리시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6.11 14:24
    No. 2

    그런 무좀보다 못한것들이 있다니...그런놈들은 그냥 신고하세요. 실질적으로 처벌을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본때를 보여줘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0.06.11 14:25
    No. 3

    난또 여성운전자때문에 사고날뻔해서 경고하는줄 알았음;;;
    저도 두번 죽을뻔했어요. 스쿠터달리고있는데 깜빡이도없이 옆으로 홱- 끼어들더군요. 급브레이크후 봤더니 걍 앞만보고 전진중;;;
    그나저나 복싱글러브를 시트에 놓는게 좋을거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히나(NEW)
    작성일
    10.06.11 14:26
    No. 4

    ㅡㅡ 와 술김에 재미삼아라...
    얼마나 놀라셨을까 저 글쓴이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arubel
    작성일
    10.06.11 14:27
    No. 5

    지금이라도 경찰에 넘기세요. 다른 피해자가 생기면 어쩝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월광[月光]
    작성일
    10.06.11 14:27
    No. 6

    아랫도리 간수 못하는 놈들은 잘라버려야 하는데...
    화학적이니 뭐니 그딴 거 상관 없고 그냥 손톱깎이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룡[文龍]
    작성일
    10.06.11 14:28
    No. 7

    하핫.... 저는 초등학생 때 스포츠카 몰고 쌩쌩 달리던 3명의 아리따운 누님들에게 교통사고를 당했다죠. 다행히 팔만 부러지고 누님들도 착하신 분들이라 좋게 끝났지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자칭애독자
    작성일
    10.06.11 14:31
    No. 8

    금원님처럼 대응하면 보복우려가 .....
    전에 술취해서 지나가며 자동차키로 차마다 일일이 다긁어 대며
    술주정하는 나이 지극한 양복입은 중년남자분이 있길래
    "뭐하는 짓입니까.!" 라고 소리쳤더니 오히려 썽내더라고요.
    나이도 나보다 어려보이는 놈이 예의도 없냐고 ;;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진상부리고 말도안통해서 그냥가라고 하고 집으로 go ;;
    .... 아련히 들려오는 그분목소리가 집앞에서 한시간 가량 울려퍼졌습니다 ;;
    상식안통하는 인간들이랑은 상종 안하는게 제일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arubel
    작성일
    10.06.11 14:32
    No. 9

    차칭애독자님, 신고하세요;

    보복하면 보복도 신고하세요.


    100% 감방에 처박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톨스토리
    작성일
    10.06.11 14:56
    No. 10

    세상에 상식이 안통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게 참 슬픈 일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검군
    작성일
    10.06.11 14:59
    No. 11

    최근엔 그런 이유로 차에 전화번호를 적어 놓지 않죠.
    ARS를 통해 연락번호를 발급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1588-XXXX-XXXX 에 녹음하면, 차량소유주에게 문자가 가는 식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포필
    작성일
    10.06.11 16:13
    No. 12

    -- 퍼온글인데 여기서 신고하라고 써봣자 누가 신고함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에어(air)
    작성일
    10.06.11 19:09
    No. 13

    어휴, 순간 섬뜩하네요.
    여하튼 진짜 무서운 세상....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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