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편히 읽어주시면 합니다.
일단 근래에 오신 분들이 예전부터 있었던 감상/비평에 대한 해묵은 이야기들을 다시 하시고, 문피아가 무슨 악의 축인듯 혹은 제가 고집불통이라 되먹지 않은 것처럼 이야기를 합니다.
감상란 추천란으로 바꾸고 비평란 비추란으로 바꾸라고 합니다.
의견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의견을 받아들이면 그게 제대로 된 일이고, 내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민주적이 아니고 되먹지 않은 운영이다. 라는 이야기... 과연 맞나? 라는 생각은 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소통을 대단히 중요시 합니다.
아니면 굳이 여기 나오지 않을 겁니다.
어느 대형사이트에서 최고관리자가 밖에 나와서 움직이겠습니까. 나와서 얻을 게 거의 없기 때문에 초기에는 몰라도 그 다음에 자리잡으면 안나옵니다.
지금 문제제기를 하는 분들에게 문제가 있나없나를 따져보시면... 아주 간단합니다.
내 의견이 맞고 다른 사람 의견은 잘못되었다.
오,엑스 중 X다.라고 단정을 하는 겁니다.
추천란을 만들라고 했는데 분명히 써 있습니다.
추천을 위한 감상란이다.
감상란 빼고 그냥 추천란만 써. 시키는대로 안하고 잔말이 많아?
비평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규제한다고 뭐라고 합니다. 상대에게 욕설을 해도, 뭐라고 해도 그냥 두면 자정이 된다고 합니다.
그냥 한 달 정도 두고 아예 보지 않았습니다.
쓰레기통 만들거냐고 항의가 들어옵니다.
자정작용이 아니라 욕설과 비꼼등이 뒤엉겨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자정이되려면 적당한 수준의 양보가 필수입니다.
욕을 못하게 한다고 불만이다.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충분히 욕하고 계십니다. 꼭 육두문자를 뱉아야만 욕이 될까요?
시장이 망가졌다.
문피아가 노력해야 한다. 감상란 이름 바꾸고 비평란 욕하게 해라.
그럼 시장이 살아날까요?
만약 그게 가능하면... 지금 당장 그렇게 하겠습니다.
되는지 안되는지 저와 내기할 자신 있는 분 나오시면 제가 돈을 꿔서라도 1억 내놓겠습니다. 같이 1억 걸고 내기 하시지요.
1억 각자 공탁걸고 이기는 사람에게 그 돈을 양도하는 거지요.
애초에 내기가 성립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문피아에서 그런다고 시장이 살아난다는 생각자체가 오류니까요.
문피아에서 이미 해 본 일입니다.
저부터 나서서 심하게 이야기를 했고 저질 글 죽이고 좋은 글 살려주어야 한다. 상대적 절대적 저질글이 있습니다. 그걸 구분하기 어렵지만 정말 저질 빼고 수준급이지만 내 맘에 안들어 까는 글도 있습니다.
1년이 지난 뒤, 1위였던 문피아는 연재사이트 중 7위로 내려갔습니다.
작가들이 다 떠나가버렸거든요.
해서 아예 비평란 자체를 없애버렸습니다.
다시 순위 1위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돌고 돌아 부활한 비평란입니다.
작가를 대우한다고 뭐라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연재사이트에서 작가 보호하지 않으면 누가 보호하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잘못한 것까지 보호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
그러나 얼마전 절필선언했다가 다시 돌아 온 한 사람의 이야기를 봐도 무조건 까겠다. 라는 것이 그다지 옳은 방법이 아닌 걸 알 수 있습니다.
문피아에 작가가 없다...
그럼 여기 계신 분 중 누가 올까요?
아무도 안옵니다.
올 이유가 없으니까요.
내가 보는 세상이 모든 것이다.
라는 착각은 종종 사람을 편협하게 만듭니다.
한 걸음만 뒤로 물러나 보면 세상이 넓은 걸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보는 걸 왜 넌 못봐? 가 아니라 반대일 수도 있는 걸 아는데는 필요한 건 경험과 용기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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