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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1.11.06 21:20
조회
816

울산 한화꿈에 그린아파트에서 47평형 25퍼센트 할인하면서 일은 시작됐습니다.

31평형 입주자들 격분.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되서 투쟁을 시작합니다.

오늘로 일여년이 지났습니다.

현수막투쟁,천막농성. . . 비대위 위원들 정말 고생많이 했습니다.

두번에 걸쳐 참여세대들이 10만원씩 총 20만원 각출해서 실행비로 썼습니다.

그리고 투쟁7개월만에 협상이 종료됐습니다.

47평형 분양수수료로 보상을 해주기로요.

3개월마다 분양실적만큼 통장입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대 받을수있는게 450만원.

사실 이 문제로 보상받는건 법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더군요.

시행사에서는 전혀보상안해주니, 대행사에서 울며겨자먹기로 보상해주는거더군요.

여튼 제가 위원이 아니다보니 자세한것은 모르겠지만, 정말 이번투쟁은 무에서 유를 창출해낸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9월에 1차보상 55만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비대위 위원장들도 생업에 종사하기위해, 바로 오늘 해단식을 한다고 입주자들과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경과보고 서류와 간략한 회계보고서를 나눠주면서 해단식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언성이 높아지는군요.

회계보고서가 너무간략해서, 어느 회계보고가 이딴식이냐고.

실행비로 쓴거 영수증과 통장사본을 복사해서 다 돌려야하는거 아니냐.

이것부터 시작해서 실행비 남은거 동별로 분배하지말고 낸사람들에게 각자나눠주라(이분은 전매해서 동주민이 아님)

그리고 보상세대수가 정확히 몇세대냐?

보상세대를 작게 말해서 위원장들이 돈을 빼돌리는거 아니냐?

실은 500만원인데 450만원으로 이야기해서 위원장들끼리해먹는거 아니냐라는 소문까지 돈다며, 해명을 해달라며.

진짜

아주 난장판이었습니다. 개난장판 ㅡㅡ

입주민들도 추운겨울에 천막농성하며 고생한건 알지만 . . .

저도 참여하면서 느낀건, 아줌마 수다장소 ㅡㅡ

그닥 힘들다고 할수는 없는여건이었거든요.

반면 남자들은 생업에 지장을 주면서까지 참여하느라 그점이 힘들었죠.

특히 위원장들은 투쟁을위해 직장에 월차 연차 다쓰고, 회사에서 눈치밥까지 먹어가면서 투쟁을 했습니다.

진짜 실행비 남는거 다준다고 시켜도 아무도 안할 그런 막노동이었죠.


Comment ' 8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06 21:27
    No. 1

    핸드폰으로 글적는데 오류떠서 댓글로 ㅡㅡ


    그런데 거기 참가한 여성입주자들이 위의 말을하며, 막 몰아세우더군요.

    진짜 못받을꺼 각오하고 시작한일 돈만들어주면, 감지덕지하고 위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악성루머나 만들어내는 그분들 꼴사납더군요.

    결국 좋게 끝내자는 남성측과 여성측의 충돌.

    어느 격분한 남성입주자는 회사 직인찍힌 보상서류 태워버리고 받지말자더군요.
    그거 안받아도 사는데 지장없다구요.

    진짜 저도 사소한 돈 얼마에 죽자고 달려들지 말자고 한마디하고 싶었지만, 입주자중에 가장 나이가 어린편이라.

    구석에서 꾸역꾸역 글을 적어봅니다.


    진짜 좋은자리에서 날이선말로 위원장 몰아세우는 여자분들.

    좀 대범해집시다 ㅡㅡ


    물론 이글은 여성을 폄하하기위해 적은 글은 아닙니다.

    그광경을 보는 제가 하도 답답해서 남기는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11.11.06 21:29
    No. 2

    천안도 마찬가지..

    할인분양들어가서 그 차액만큼 돌려줬습니다만..

    문제는

    그옆에 한라비발디..

    미분양이라 할인분양했더니...

    미리분양받은사람들 분노게이지 상승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11.11.06 21:42
    No. 3

    그런 일은 뒷 거래가 많습니다. 그리고 위원장 자리에 있으면 두둑히 챙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대해적
    작성일
    11.11.06 22:14
    No. 4

    대부분 그런 거래에는 뒷돈이 오가는게 현실이라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원칙대로라면 회계 보고를 할거라면 투명하게 전체를 알려줘야 하는게 맞는게 아닐까요. 하도 이런저런 뒷거래가 많으니 불신이 생기는 건 당연한 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전매를 해서 동주민이 아닌 분 말에도 일리가 없지는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06 22:25
    No. 5

    물론 그렇습니다만.

    그간 노고를 생각해서 실행비 전부를 위원들에게 수고비로 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20만원으로 450만원 공돈 생기는 셈이라...

    역시 사람은 전부 저 같이 생각할 수는 없군요 ㅠㅠ

    그래서 분쟁이 있나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06 22:54
    No. 6

    사족을 달자면....

    꿈에그린 계약할때 서류한장을 내밀어서

    그게 뭔지 모르고 서명한 세대가 많거든요...

    기억은 안나지만....할인을 해도 이후 항의하지 않겠다...이런거였나...

    여튼 괴상한 서류에 서명한 세대가 대부분....

    그래서 법적으로 가면 서명한것때문에 아무것도 보상받지 못할 사람이 대부분이었죠;


    그런데 보상이 나온겁니다;

    아파트값 떨어질거 각오하고 아파트전체에 붉은 깃발 달기도 했고;;

    세대별로 2미터에 달하는 붉은깃발 달고 그랬죠;


    여튼 제가 보기에는 지휘부가 진짜 고생많이 한거 같습니다.

    뒷돈 그런문제를 떠나서요.



    사실 꿈에그린 정도면 지방에서는 명품아파트인데, 거기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나름 재력이 부족하진 않은 분들일텐데...

    뭐 얼마나 이득본다고 어려운길 가겠습니까.

    위원장님도 현대자동차 직원이신데....

    거기 연봉 높습니다...

    그 생업에 지장줄정도로 활동하시고 뒷돈챙긴다?

    억단위 아니면 손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1.11.07 09:04
    No. 7

    사야한담님은 위로 좀 받으려고 올린글 같은데..

    댓글내용은 반대로 가네요...ㅋ

    사람이란게 원래 그런면이 많습니다. 물에 빠진거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놔라 한다는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니죠. 아무튼 쌀쌀한 가을날씨에 고생 하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푸른...
    작성일
    11.11.07 11:26
    No. 8

    근데 뒷거래 하는게 현실이죠. 의심 안하는 사람이 이상할 지경인게 상식일텐데 회계보고 엉성하게 한 쪽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게 맞을듯.

    20만원내고 450이 어디냐고 하시는데 좀 바꿔서 생각해보면, 목소리좀 높이고 소리좀 지르면 450이 500을 넘어가게 바뀔지도 모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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