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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7 지나가기
작성
11.11.14 07:32
조회
773

물론 소재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겠지요.

하지만 쓰기 쉽거나 읽기 쉬운 주인공 스타일이 분명 있긴 있을 겁니다.

소위 말하는 '완성형 주인공'과 '성장형 주인공' 혹은 그냥 '변태'

아니면 '괴물' 등..

글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으로서 그 인물이 가져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 같은 건 뭐가 있을까요?

같은 소재인데도 주인공 설정 따라 글 성향이 완전히 달라지니 고민입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7 뱅뱅나그네
    작성일
    11.11.14 08:45
    No. 1

    음.. 다른 사람의 의견을 참고 하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작가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주인공 성격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신다니.. 타인 입장에서 괜한 참견 같기도 하고 작가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것 같기도 하는 느낌이군요..^^
    정 고민되신다면 주인공을 꼭 한명만 둘 필요 있나요? ^.^;; 고민되는 타입의 여러가지 성격의 주인공을 여러명 둬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그래도 보편론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린다면 과연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주인공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가 하는 점이지요.
    주제에 대해서는 작가분께서는 권선징악, 사필귀정, 희극, 비극, 애정 등 등 가장 메인이 되는테마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 맞게 주인공을 설정하면 어느정도 주인공의 성격이 형성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경천
    작성일
    11.11.14 09:15
    No. 2

    글에 따라 너무 많이 다르지 않을까요? 획일적으로 말하긴 좀; 가장 기본적인건 지나가기님이 쓰기 쉬운 성격이 좋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Vanvam
    작성일
    11.11.14 09:37
    No. 3

    최소한 독자가 공감할 여지가 있는 성격이여야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正力
    작성일
    11.11.14 10:13
    No. 4

    특별한 심적변화가 없다면 최소한 일관성있어주면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1.11.14 10:32
    No. 5

    일관성...

    제가 봤을때 이게 진짜 어려운거 같아요. 대게 캐릭터의 일관성을 유지한 작품중 망한것들은 못본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14 10:41
    No. 6

    일관성이란 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1.11.14 10:45
    No. 7

    천상천하 팔방미남에 눈치없어서 여자가 찝적대도 눈치채지 못하면서 모든 여성들에게 자상하게 대해줘서, 무의식적으로 하렘을 만드는 주인공이요. 역시, 글은 대리만족이죠. ㅡㅅ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正力
    작성일
    11.11.14 11:02
    No. 8

    대리만족이라면 천상천하 팔방미남이 아니더라도 하렘을 만드는 주인공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에르나힘
    작성일
    11.11.14 11:18
    No. 9

    대학생님도 말씀하셨지만 주인공이든 조연이든 캐릭터에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완전 단순한 성격의 일관성을 말하는 것은 아니구요.

    사람의 성격은 평면적이지 않습니다. 이기주의자이지만 아주 간혹 괜히 누군가를 도와주는 경우도 생기고 참 착한 사람인데 울컥하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그런 경우는 특별한 경우입니다. 그 사람이 가진 트라우마가 발동되었다던가 하는 경우죠. 대부분의 경우 사람은 자신이 가진 신념이나 가치관에 따라서 행동합니다.

    그런데 캐릭터 성격이 종잡을 수 없는 경우는 위와 같은 일관성이 없습니다. 물론 납득할만한 이유가 생겨서 캐릭터 성격이 변화가 됐다면 상관없지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당장 어떤 사건을 써야 하는데 특정 캐릭터의 행동이 필요하니까 그 캐릭터의 성격을 무시하고 그냥 쓰는 거죠.

    이러면 십중팔구 독자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독자들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한두번 일어날 때는 그냥 고개를 갸웃하고 지나가지만 이게 3번 이상이 되면 갸웃하는걸로 안 끊나고 화가 나죠. 화가 났을 경우 독자들은 댓글을 달아서 항의를 하거나 아니면 조용히 나갑니다. 책으로 출판되었다면 대부분 그 정도 시점에서 책을 손에서 놓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소설들은 캐릭터의 성격이 일관성이 있고 그 일관성이 무시될 때는 합당한 이유가 글에 적절히 나타납니다.

    그렇지 못한 소설은 캐릭터가 비현실적이라서 독자들에게 인기가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1.11.14 12:52
    No. 10

    어찌되었던간 최종적으로는 좋은 놈이었으면 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윤재현
    작성일
    11.11.14 15:13
    No. 11

    전 성장형 주인공은 잘 못 써서 완성형 주인공이 편하네요.
    그리고 셸먼님처럼 어찌되었던 결국엔 좋은놈이 좋지요. 쓰는 입장에서도 보는 입장에서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11.14 18:32
    No. 12

    저 같은 경우는 주인공의 '평범함'에 중점을 둡니다.
    어떤 재능을 가지고 어떤 신비로운 힘을 가지건 간에 생각과 행동이 보통 사람들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을 것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제 글에는 주인공보다 짱 쎄고 간지가 좔좔 나는(하지만 사고패턴 자체가 일반인과는 거리가 먼) 조연들이 굴러다니지만 그들은 주인공이 될 수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시상[是想]
    작성일
    11.11.14 19:04
    No. 13

    주변인물한테 안휘둘리고(특히 여자) 한번 손을쓰면 멈추지않고 끝장을 내는 스타일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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