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사수생입니다.
아주 희귀하다고 할 수 있지요..허허.
사실 '허허'할만큼 나이들진 않았지요. 23살이니까요.
다만 TV끊고, 인터넷 끊고
(주말에 문피아는 종종 들어왔지만 ㅡㅂ ㅡ;)
, 폰도 끊고 공부만 했더니 제가 사람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엉..
우여곡절끝에 수능이 끝나고,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즐겁게 이야기하다 영화관에서 일하던 친구에게 여자사람을 소개시켜달라고 부탁(=협박)했고, 오늘 만났습니다.
밥먹고, 연극보고, 술마시고..
근데 제가 좀 진지한 성격입니다. 그래서 웃기기는 커녕 술좀 취한상태에서 진지한 얘기만 늘어놓았군요..
아마 친구들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까지 꺼낸건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 99.99%라고 생각합니다.^^;
접때 댓글에 제 얼굴이 험악하다고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안경쓰고 웃으면 괜찮지만 벗으면 헉! 합니다.
안그래도 그 여자분도 헉!하더군요. ㅠ
그래도 마지막에 진지한 모드(?)가 잘 먹혔는지,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나기러 약속받았습니다.-설마 제 험악한 얼굴에 어쩔 수 없이 한건 아니라 굳게 믿습니다 ㅡ.ㅜ...
결론:4년만에 만난 여자사람입니다.
엉엉
기쁩니다.
아마 글이 이상하다면, 그건 술에 취해서 일겁니다.
지금도 묘~한게 기분이 좋거든요.. 생전 안마시던 술을 마셔서 절제가 잘 되지 않았나봅니다.
허허..
흐흐흐..
ps.전 10만 양병설에서 제외 될듯 한군요..?으흐흐..
ps2.아마, 술깨고 다시 이 글보면 머리를 부여잡고 좌절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여자사람분과 만나 기분이 너무 좋아 이렇게 씁니다. 으헤헤헤..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