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갑자기 머릿속에 이런 설정이 떠올랐습니다.

..는 새빨간 거짓말.

1년 전인가, 한창 회귀물이 유행할 때 주인공만 회귀하는게 아니라

죄다, 그러니까 모든 인류가 회귀하면 어떤 카오스가 벌어질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했지요.

예를들면

똑같은 나이의 친구 갑과 을이 있습니다.

또한 음.. 아 그거 좋네요 평행세계.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은 지구 1,2가 있습니다.

지구1의 갑은 30살에 지구2의 15살로 돌아가고(이동하고)

지구1의 을은 죽기 직전에 회귀하여 지구2의 3살로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갑이 회귀한다고 을 앞에서 뿅 하고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갑이 회귀한 것은 지구2에 살고있는 15살의 자신.

그런데 문제는 지구1에서 벌어집니다.

30살에 회귀한 갑은 모르는 사실.

자신이 31살에 을의 집안을 풍비박살을 내게 된다는 것.

-동업하던 갑의 사업상 배신.

그로인해 을의 인생은 31살을 기준으로 완전히 틀어져버리고

죽기직전까지 온갖 시련을 겪다 갑을 저주하며 죽어갑니다.

그리고 을의 회귀(이동)

15살로 회귀한 갑은 을과 친하게 지내지만, 어떠한 이상한 조짐도

깨닫지 못합니다.-약간의 이상함은 자신이 예전과 다르게 행동한

여파라고 여기게 됨으로.

그리고 31살.

갑의 배신을 손꼽아 기다리던 을.

화려한 복수를 완성합니다.

만약.

이 두명만이 회귀했다면말이지요.

[진실]

3살에 회귀한 을은 재밌는 현상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고아라는 것.

매일같이 싸우던 부모는 자신들이 회귀하자 애시당초

서로의 인연을 끊어버린 것.

자신은 원래 태어나지 않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 모순을 해결하기 위함인가요

자신은 고아원에 살고있는 3살의 을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아는 바와는 전혀다르게 미쳐돌아가는

세상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나만 회귀한 것이 아니다. 특정다수? 몇 명이지?

크게잡자. 그래 인류 전체가 회귀했다고 가정하면? 나의 적은?

아이같이 않은 이들이 몇몇 보인다. 나머지는?

그래. 회귀하는 시점이 모두 다르다. 갑 이 빌어먹을 놈

반드시 찾아내서 갈갈이 찢어버릴테다.'

그리고 같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됩니다.

갑을 발견한 을은 갑이 아직 회귀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갑의 친구로서, 아니 원수로서 그의 모든 행동패턴이 뇌리에 박혀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추억은 원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갑에게 복수하는데 방해가 될만한

생각나는 모든 변수를

처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5살이된 갑과 을.

갑이 갑자기 변합니다.

자기가 알던 15살 시절과는 확연이 다른 세상.

그리고 을이 현 세태를 깨달은 것처럼

갑 또한 깨닫게 되고,

을에게 달려가 묻게 됩니다.

그리고 을은 갈등합니다.

갑이 정녕 모르는가.

당당히 30살에 회귀했다는 저 갑을 믿어야 하는가.

그럼 배신조차 하지않은 저 갑은

배신한 갑과는 다른 이 인가?

아니다. 그렇다면 내 아내는? 내 아이들은?

혼란스럽다.

좋다. 31살까지 기다린다.

니가 배신하든 안하든 나는 너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테다.

알고 뒈지든 모르고 뒈지든 넌 뒈진다.

다만 난 니가 나를 배신해 줬으면 좋겠다.

그게 더 너를 나락으로 빠뜨리는데 통쾌할 것 같으니까.

그러나 변화된 세상에서 그들은

그 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길을 걷게됩니다.

을은 기다립니다.

갑이 31살이 되기를.

갑이 자신을 배신하기를.

갑을 최악.최저.심연 그 밑바닥 보다 어두운

절망으로 빠뜨릴 계획을 세우며.

라는 줄거리였네요.

흠흠.

[[탈퇴계정]]

...갑은 30살 -> 15살로 회귀, 을은 80(가정) -> 3살로 회귀.
을은 갑에게 원한을 갖고, 갑은 을을 친구로 생각하고.
그런데 회귀 전 - 혹은 그 이후의 지구1에 남은 갑은 을을 배신.

이런 스토리로군요? 그런데 각각의 회귀 시점을 가진 인류들이 모두 지구2로 나타났다. 데칼코마니이나, 완전히 똑같은 것은 아니고, 각각의 시점이기에, 서로의 관점이 다르겠군요.

다만, 회귀한 시점에서 세상에 대한 의문을 가진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어딘가의 핵 미사일 통제관이고, 그래서 에이, 어차피 가짜! 다 없어져버려! 라며 핵을 쏴대지 않는다면 문제는 없을 듯.


단지 의문이 드는 부분은, 지구1과 지구2의 시간은 각각 다른 것인지?
지구 1의 갑과 지구 2의 갑은 다른 것인지? 지구 1의 을과 지구 2의 을은 서로 다른 것인지?
위의 셋 모두가 - 혹은 일부라도 다르다면 갑과 을이 다시금 친구가 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탈퇴계정]]

ㅎㅎㅎ 사실 그야말로

방금 설정에 맞게 즉석에서 만든 예 라서 구멍이 숭숭 뚫려있습니다.^^;

음.. 그렇네요.

솔직히 지구1에서 언제 회귀하는가. 는 의미가 없으니 이렇게 하면

될 듯 합니다.

뭐, 이유야 어찌되든 인류가 회귀하게 됩니다.

그때 지구2에 제일 이른 년도에 회귀한 이는 한 을이 태어나기

10년 전.. 이라고 대충 억지설정을 붙이...는 걸로

임시 땜빵을..


....생각해보니 전 이 글로 소설을 쓸 생각이 없어욧..!!!!

[엔띠]

예전에 쓰던 것이 뭐냐면 -_-
무협 주인공 > 판타지로 가면 우왕 마나가 풍부햏 하면서 경지 급전진
이것을 빗대어서(?)
무협 세상이 통째로 판타지로 대륙채 이주
우왕 마나가 풍부햏 하면서 개나소나 화경 좀만 잘 나가면 현경 -_-
Po인플레wer

[[탈퇴계정]]

NDDY님/ ㄷㄷㄷ.... 무..무서운 행성이 탄생하겠네요...

근데 만약 알고보니 마나가 석유와 같이 한정된 자원이라

예전의 소수가 사용하던 마나는 감당이 되는데

급 무림인 인플레로 마나가 고갈되는 겁니다...!

유전격인 드레곤님들은 화경 무림인들이 다 잡수시고

마나고갈..! 무림이 왜 마나가 없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

[正力]

특정년도에 출생한 사람들이 전부 같은 시대로 회귀한다는 내용의 소설이 있었습니다만.
주요내용은 남자애들이 엄마랑 목욕탕 가면 온탕에서 못 나오더라 밖에 잘 기억이 안 납니다.

[[탈퇴계정]]

正力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lIIIIIl..]

정력님이 그래서 더 이해가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