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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9 네크로드
작성
12.03.24 12:47
조회
931

에반겔리온은 사실 성서를 꼬아서 만든 이야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두번째 아담이자, 완벽한 아담이라고 표현합니다.

만약 센트롤 도그마에 있는 것이 아담이라면...

그것은 두번째 예수 그리스도, 곧 재림 예수여야 하지요.

그런데, 그것은 아담이 아니라, 릴리스였습니다.

릴리스라고 한다면, 그것은 두번째 릴리스요, 완벽한 릴리스이자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존재가 아닌 파멸시키기 위한 존재입니다.

(탈무드에 남아있는 창세기에는 아담과 릴리스가 존재합니다. 신은 흙을 빚어 남녀의 사람을 만듭니다. 그것이 아담과 릴리스였지요. 릴리스는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서 아담에게 죄를 짓게 만들고, 아담은 낙원에서 쫓겨나며 사탄과 릴리스는 지옥에 떨어집니다. 그리고 홀로남은 아담을 불쌍히 여긴 신은 아담의 갈비뼈를 뽑아서 이브를 만들게 됩니다.)

신은 혼돈(카오스)에서 질서(코스모스)를 창조합니다.

이는 분별이라는 개념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콩 한무더기에서 붉으스름한 콩을 골라서 한 곳에 두면...

붉은 콩과 검은 콩이라는 두개의 개념이 생겨나게 됩니다.

창조는 분리이며 혼돈에서 질서를 뽑아내는 개념이고...

파멸은 질서에서 벗어나 혼돈으로 돌아가는 것이 됩니다.

그리스도교의 창조가 '개별자'를 만들어 내고, 구원이 개개의 영혼에게 영원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인류 보완 계획은 영혼에게서 영원성을 빼앗고, 혼돈으로 돌려버리는 것입니다.

제레는 세컨 임팩트에서 살아남은 '지옥을 경험한' 사람들이며, 그들이 연명하고자 하는 것은 환생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또 이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은 것이지요.

그들은 영원한 무로 돌아감으로서 진정한 안식을 얻고 싶었던 것이지요.

그런 면에서 센트럴 도그마의 지하에 있는 아담은, 인류 전체를 하나로 뒤섞어서, 기독교 세계관의 종말을 가져오는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은 개별 영혼의 구원이라면...

그 대척점에 서있는 힌두교 세계관의 구원은 윤회를 거듭한 영혼은 마침내 신의 일부가 되는 것으로 되어 있지요.

기독교적 세계관의 구원이 아닌, 반 기독교(힌두-불)적 세계관의 구원을 원하는 것이 바로 인류 보완 계획입니다.

개인으로 독립할 것인가, 전체에 녹아서 융화, 동화될 것인가..

지하 도그마의 아담(실제로는 릴리스)는 인류 전체를 그 영혼까지 녹여버릴 하나의 용광로이고, 인류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 하늘에서 천사들이 내려오는게 에반겔리온의 스토리지요.

아담(신지)-릴리스(레이)-이브(아스카)의 구성도 바로 여기서 온 것입니다. 레이의 유혹을 벗어나서 이브를 선택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의 아담과 이브가 되는게 바로 에반겔리온의 내용일까요.

부모로부터 인격적으로 독립하는 시기인 사춘기의 주인공을 통해서..

자궁으로 회귀할 것인가, 새로운 짝을 찾아서 독립할 것인가를 테마로 그린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영혼이 영원하다는 것을 구원으로 볼 것인가, 속박으로 볼 것인가, 영원한 존재의 소멸을 구원으로 볼 것인가도 중요한 테마지요.

겐도 사령관의 의도는 단순합니다.

인류를 하나로 녹여 뭉치는 지구 규모의 폭탄이 지하의 아담이라면, 자신만을 녹여서 이미 녹아버린 아내 유이와 합쳐줄 뇌관은 레이지요. 오직 자신만이 유이와 하나되길 바란 겐도는...

인류보완계획이 실패해서도 성공해서도 안된다고 보고 교묘하게 줄타기를 했고, 마침내는 실패했다고 봐야 할 듯 싶네요.

그리스도교와 힌두(불)교의 신화를 통해서...

두 종교간의 대결 구도를 그렸다고도 볼 수 있을 듯...

알고보면 생각보다 알기 쉬운 이야기입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3.24 13:20
    No. 1

    에반게리온 이야기가 나오니까 제 덕력이 용솟음치는군요. ㅋㅋㅋ

    우주에 극도로 진화한 어떤 생명체가 존재하고 그 생명체는 전우주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아담과 릴리스인데 본래대로라면 아담과 릴리스가 같은 별에서 만날 이유가 없어야 합니다. 실제로 지구에 먼저 도착한 것은 아담이었고 소위 말하는 사도들은 지구의 진짜 인류로서 살아갈 운명이었죠. 그런데 우연찮게도 릴리스의 우주선(?)이 지구에 떨어지게 되면서 퍼스트임팩트가 일어나고 릴리스의 자손들이 번창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현 인류죠. 아담의 후손들에게는 참 열뻗치는 일입니다. ㅋㅋ
    사도들이 잠든 아담과 접속하면 현인류인 릴리스의 자손들은 리셋되버리고 아담의 후손들이 살아갈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사도들이 아담이 묻혀있다고 믿고 있는 지오프런트에 열심히 침입하는 이유죠. ㅎㅎ

    에반게리온은 설정떡밥이 완벽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그것때문에 유추하는 재미가 있다고 봅니다.
    오덕이니 뭐니를 떠나서 스토리나 설정들은 매력있는 편이에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03.24 13:38
    No. 2

    이미 본문 내용만 본다고 해도 충분히 복잡한데요.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탁주누룩
    작성일
    12.03.24 13:44
    No. 3

    문제는 연출이 앞뒤 짤라먹고 앞과 뒤를 섞어 뭔 거지발싸개 같이 구성한 덕분에 이걸 이해하라고 보여주는건지 '있어보이지? 메롱'하고 놀리려고 보여주는건지 알 수 없게 된겁니다.

    제가 한번 본건 다시 안보는데 죽어도 이해가 안가서 이걸 6번이나 봤습니다. 6번. 공각기동대 이노센트와 더불어 이건 기록입니다. 공각기동대는 정말 좋아하기라도했지...ㅡㅡ 미성숙하고 나약하며 어릴적 상처를 가지고 있는 보통 소년 신지가 성장하는 과정은 중간에서 삼천포로 빠져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건 무슨...

    솔직히 제작사에서 흘리거나 자기들끼리 이리저리 짜맞춘 이야기를 듣기 전에 본편하고 극장판만 봐서 이해가 됩니까?

    케릭터는 매력적이었으나 똥 중에 똥이었습니다. 뭘 보고 알아들을 수는 있게 만들어야할거 아니야ㅡㅡ 애초에 심야편성이었고 안풀리는 자기 인생의 원한을 가득 담아 싸질렀다는 것이 가장 타탕한 결론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독자에요
    작성일
    12.03.24 13:48
    No. 4

    한가지 작품에도 바라보는 견해가 여러가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3.24 13:54
    No. 5

    논란과 함께 길어지는 작품의 수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2.03.24 13:55
    No. 6

    의도적이었든, 유연이었든
    에바 만큼 그 특유의 '무엇'을 성공적으로 버무려낸 작품도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자
    작성일
    12.03.24 14:10
    No. 7

    따지고 들어가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릴리스라는 개념 자체도 거의 위경이나 전설따라 삼천리 같은 이야기에 가까운데다 더 웃기는건 성경 자체는 죽어라 인정 안하면서 왜 그런 전설에 헐떡대는 인간이 저런걸 퍼다 쓰는건지도 개그고.. 사도 개념은 1세기에나 나오는건데 무슨 얼어죽을.. 사도가 아니라 네피림이라고 우겼으면 그래도 조금은 구색은 맞췄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었건만.. 그리고 애초에 최초로 사해에서 발견된 문서는 창세기가 아니라 이사야서로 알고 있는데.. 이사야서는 재림예수가 아니라 초림예수를 예언했고, 창세기와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는 책인데 그게 어떻게 에반게리온 스토리와 연결된다는건지.. 저로써는 에라, 즐 쳐먹어라!밖에 할 말이 없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2 탁주누룩
    작성일
    12.03.24 14:19
    No. 8

    애초에 감독이 짧은 생각에 병맛 가득인겁니다. 젊은 나이에 작전을 총지휘하는 (그것도 여자 몸으로) 아주 유능할 것이 틀림없고 그래야하는 케릭터는 온갖 병맛 작전을 구사하고 아주 기본적인 전투교리도 없고 앞뒤 안맞는 대사를 쏟아내서 팬들 사이에서는 악녀 중의 악녀라고 불리우는데, 그게 그 케릭터를 욕해야되는건가요 아님 그 케릭터를 만든 감독을 욕해야하는걸까요? 이럴때보면 오타쿠?(에반게리온 팬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마치 우리 어머니가 TV화면에 나오는 배우는 단지 그 역할을 연기할 뿐인데 그 배우를 보고 죽일 놈이니 살릴 놈이니 도마에 올리고 채써는 것 같다고 해야할까...

    설정을 여기저기서 대충 따다가 뒤죽박죽 자기 마음대로 주물럭거리는건 본인 권한이니 첨언하지 않겠는데(이 설정이 대박을 치기도 했고) 앞뒤 안 맞는 전개가 수두룩하니까 뒤죽박죽 설정이 무성의, 무개념으로 비춰보입니다. 아무튼 흥이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2.03.24 14:26
    No. 9

    설정 무리수는 차고도 넘칩니다.
    더 말할 필요도 없지만...
    열심히 버무려 놨더니 이게 대박을 쳤단 말이죠;
    실제로도 그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으니, 그 만한 의의는 있다고 봅니다.

    ost는 참 좋았는데 말이죠.
    (표절 건만 없었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테디베어
    작성일
    12.03.24 14:43
    No. 10

    전 에반게리온보면 이넘은 스팩이 어느정도가 될까 그거 생각하면서 보는데 관점이 많이 다르네요 에바의 인대랑 연골 관절은 멀로 만들어졌기에 저런 고도의 기동을 견딜까머 이런 생각 하면서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나뭇가지
    작성일
    12.03.24 14:45
    No. 11

    어디선가 에반게리온이라는 만화가 있다는 소리만 듣고 비디오 완결편만 딸랑 하나 빌려서 여동생이랑 같이 봤다가 벙쪘던 기억이있네요.
    그때가 초등학교때인데, 그렇게 오래된 만화가 지금까지 파이어가 되는걸 보면 어찌되었든 흥한 만화인건 확실하네요. 다들 에반게리온 별거없는 애니다라고 하는데 한참 나왔을당시에 그런 소리를 했으면 모르겠지만 요즘에서야 "알고보니 별거없더라" 라고 하는건 이미 늦어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에 흥했던걸 지금보니 별거 아니라고 해봤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2.03.24 15:04
    No. 12

    가이낙스가 현실적인 애니를 만드는데가 아니죠. 건버스터, 에바, 그렌라간, 나디아(맞나?) 등 유명한것들을 보면 판타지를 통해 인간군상들의 모습과 성장을 그려냈죠. 그거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설정이 성경을 연구분석할 필요도 없고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바를 어떤장치로 보여주느냐가 중요하지 그게 현실을 차용했다고 그대로 사용해야'만'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마사토는 적당한 능력을 가졌죠. 음모의 주제자들이 원하는건 계획을 꾸려나가는데 필요한 만큼의 작전능력이면 되었지, 유능해서 사도들을 멸절시킬 존재가 아니니까요. 마사토가 무능한것도 아니고, 단지 나이가 어려서 여러가지로 좀 모자를 뿐이니까요.
    에바는 부분만을 파고들어가면 문제가 많기는 하죠. 하도 이슈가 되서 워낙 많은 사람들이 파헤쳤으니까요. 하지만 중요한것은, 그리고 제작자가 말하려했던것은 부분들의 합으로 만들어진 전체라고 봅니다. 에바는 불완전한 부분들을 절묘하게 조합시켜서 멋들어진 합을 만들어냈죠. 이게 가장 중요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탁주누룩
    작성일
    12.03.24 15:19
    No. 13

    하나. 적 사도가 무슨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는다.

    알파와 오메가 아닙니까?

    멋들어진 합을 만들었다고하는데 그걸 이해 안하고 그냥 멋지구리구리하구려하고 넘어가면 되는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뭔가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으면 적어도 그걸 보는 사람이 이해는 하게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터무니없는 폭거를 휘두르는 이 애니메이션은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는 잔뜩 헝크러놓고는 '극장판에서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미룹니다. 어머나 극장판이 자꾸 늘어나네? '또 다른 결말입니다. 여러분의 상상력은 아름다우니까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3.24 17:56
    No. 14

    배 밑바닥과 선창 갑판에 구멍이 많지만 멀리서보면 괜찮아보인다. 그러니 좋은배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3.24 18:33
    No. 15

    이러니저러니해도 십몇년동안 화제가 되는 것을 보면 엄청난 작품이긴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미크론
    작성일
    12.03.24 21:58
    No. 16

    근데 문젠 기독교에는 릴리스 언급이 없음.

    유대교나 외경에는 있죠. 근데 그런것들은 전부 성경에 언급된게 아닙미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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