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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
13.02.26 11:46
조회
2,830

원나라때 쓰여진 요사와 금사에서 고구려의 원래

수도는 지금은 중국땅으로 되어있는 요양지역이라네요.

왜 한국인 역사학자들은 원래의 역사를 배격하는지...

솔직히 답답하네요.

중국인 학자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한국역사의 영토를

축소하고 자기입맛에 맞도록 멋대로 가공하고 있는데

한국 주류사학계는 구태의연한 것 같습니다.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ne/shin/2013/01/22/201301220500027/201301220500027_1.html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2.26 12:16
    No. 1

    중국이 동북공정을 해도 중국 눈치보랴 제대로 대응도 못하는 실정이니...
    앞으로 중국의 힘이 더욱 커질거라는건 불보듯 뻔하고 더불어 동북공정은 더욱 가속화 되겠죠. 나중엔 역사 다 잡혀 먹혀도 찍소리도 못할 지경에 이를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당장이야 중국의 횡포를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지만...(유럽쪽 일부 역사 학자들도 중국의 동북공정을 우려한다고 하죠.) 결국 역사도 힘의 논리에 좌지우지 될 수 밖에 없을테고 강대국이 된 중국 앞에 너희들이 조작한 역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할 나라는 없게 되겠죠.
    위로는 역사가지고 장난질이고, 밑으로는 현재 영토가지고 장난질이고...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양산형A
    작성일
    13.02.26 12:24
    No. 2

    전공하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1.사료해석을 아전인수격으로 함.
    2.복기대라는 사람이 속한 단체가 매우 신뢰성이 떨어짐.
    3.그걸 복붙하는 매체의 신뢰성이 떨어짐.

    학문적 가치로는 이미 1번에서 끝난 이야기 입니다. 자랑스러운 역사. 웅후한 대륙기상 이런 것들이 귀에 솔깃하게 들리더라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학자가 해야할 일입니다. 아직도 민족주의와 쇼비니즘의 그늘에서 머무르는 저런 글들은 경계해야 합니다.

    주류사학계가 소극적이고 꽁해 보이긴 해도 위험한 선동이나 주작하는 것 보다야 백배 천배 낫습니다. 그만큼 검증을 하고 신중하다는 이야기니까요. 아전인수격으로 사료를 해석하고 고고학적 발굴결과를 무시한다면 우리가 욕하는 일본이나 중국 사람들이랑 뭐가 다를까 생각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2.26 12:41
    No. 3

    그럼 저 기사에서 거론한 그 요서가 가짜라는 건가요? 전 전공도 아니고 자세히 몰라서 기사에 맞다 그러면 그냥 그렇구나 하는 정도라서요...ㅎ; 저 기사에서 언급한 요서라던가 하는건 연구할 가치가 전혀 없는 건가 궁금하네요.

    위험한 선동이나 조작을 하는건 당연히 문제지만 그런 짓을 하는 주변국들 틈바구니에서 그저 멍하니 맞고 있는것도 문제라고봐요. 정부차원에서 좀 지원도 해주고 하면 좋을텐데...어떤식으로 지원이라 물으면 전 전혀 모르지만요; 그냥 일반인이 보기에 우리나라 역사학쪽은 영 소외되어 있다 여겨져서 하는말이예요.(충분히 지원하고 있다면 제가 잘못알은거고요.) 예전에 못살때야 먹고살기 바쁘니 그러려니해도 이젠 저런 쪽으로도 좀 신경 써줬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양산형A
    작성일
    13.02.26 12:51
    No. 4

    기록이 가짜라는 것이 아니라 원사료 자체가 일이 벌어진 뒤 한참뒤에 쓰여진 데다가 전문 사관(사관쓴 역사서는 적어도 교차검증은 합니다.)에 의해 쓰여진 것이 아니라 신뢰성이 떨어지고, 그걸 연구하는 자칭 학자라는 사람들이 자기 입맛에 맞게 지명이나 고유명사들을 가져다 붙였다 떼었다 마음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역사전쟁을 하려면 오히려 저런 글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어차피 두 나라가 주장하는 바가 다르다면 제 3자가 보았을 때 어떻냐는가가 중요하겠죠? 그런데 저런 글들은 우리가 주장해야 할 비교적 객관적인 주장까지 신빙성을 떨어지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2.26 13:40
    No. 5

    예전에 아리랑도 중국전통음악이라고 했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중국 정말 욕심쟁이 후후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2.26 13:54
    No. 6

    중국의 역사왜곡이 결국에는 제대로된 역사로 기록되어 지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다면 이렇게 걱정도 안할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3.02.26 13:54
    No. 7

    더 중요한 것은 만약 저런 기록들을 근거로 고구려가 중국 쪽에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면 현재 우리가 고구려 벡제 신라를 우리 한민족의 역사로 거론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도 조선족은 중국 동포로서 현 중국의 영토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들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고구려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것이고, 중국의 역사에는 한족의 역사 뿐만 아니라 이민족의 역사까지도 중국의 역사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목민족으로 중국을 장악한 민족들 중에서는 사라져버린 민족도 있고, 동화되어버린 민족도 있죠. 몽골족이야 어찌 살아남아 반쯤은 통제받는 국가로 남게 되었지만, 그렇지 못한 민족들의 경우는 그 역사가 중국의 원 역사로 편입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수도와 중심이 중국에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면 현재 그 지역을 장악하고 있고 그 후손들이 살고 있는 역사는 우리의 역사가 아니라 그들의 역사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오히려 저런 식의 주장은 우리가 그리 경계하는 동북공정을 도와주는 결과밖에는 안될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2.26 14:43
    No. 8

    역사는 해석 나름이고 강철남님이 전공이시라니 그말을 믿으세요!옷!

    그나저나 저는 경제학 전공으로서 하는 말이지만...
    중국에서 나오는 기록 및 통계자료는 참고자로일 뿐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경제 규모에 비해 통계 시스템등이 하나도 안맞고 정부입장대로 맘것조작되어있고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인구통계부터 맞지않는 나라입니다..
    해서 내부조사자료보다 외부조사자료를 국제사회에서 신뢰하고...사실 잘 발표를 안하는것도...
    음... 국가힘이 세서 가급적 외부에서는 통계자료를 작성하되 정식으로 발표를 안하던데...

    여하튼 중국은 믿을거라고는 그들이 가진 달러밖에 없는 나라입니다...
    그러니 중국발표는 믿지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2.26 16:05
    No. 9

    참고로 중국 통계청은 영문 중국어두가지 버전을 웹상공개하는데 영문버전으로받아도 기록이 중국어로 되있기도하고 이것저것... 제대로 집계도안되있고 우슨무슨 성단위로 집계해놓고 그걸 통합해놓은건 없질않나...
    여튼 한4년전 까진 개판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3.02.26 15:16
    No. 10

    기록이 조작된 것은 웬만한 역사 기록은 다 그렇습니다. 역사란 결국 뭐라해도 승리자의 이야기를 써놓는 것에 불과하니깐요. 다만 그 내용을 쓴 사람이 당대에 어떤 영향력이 있는지 명예로운지 등등을 판단해서 그들의 기록에 대한 신뢰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최소한 진지한 학자분들이 심심풀이파적으로 가끔 끄적이는 것 외에 실제 출판을 하는 글에서 자신들의 명예를 버리고 말도 안되게 글을 쓰는 경우는 그리 많지는 않으니깐요.(전반적으로 이런 인식을 하고 있는거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사람이 속한 그룹이나 역할에 따라서 과정되거나 축소되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지요. 거기서 원사료를 추출해 실제 상황을 그려내는 것은 역사가들의 임무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최소한의 사료적 가치가 있는 것의 경우 그것만 가지고 역사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동 시대 혹은 동일 지역의 다른 글과 사료들을 대조하여 실제로 그러한 사건이 일어났다는 기록이 다른 곳에도 존재하는지 그렇다면 그것이 일어난 시기나 규모나 형태는 어떤지를 비교하여 최대한 균형이 맞도록 재조합하는 것이죠.
    참고로 외국에서 동아시아 역사를 연구할 때에는 한국의 조선왕조실록의 외국편이나 다른 기록들을 상당히 신뢰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국 기록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많이 서술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동일 시기 다른 기록들에 대한 대조본으로서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3.02.26 15:18
    No. 11

    아! 그리고 저도 전공이 역사였습니다. 물론 제 주 전공은 서양중세사로서 동 시기의 동양과 관계적 고찰에 관련된 부분이 제 주 전공이기는 했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2.26 15:57
    No. 12

    중세사당 우왕 친해져야겄습니다 흐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2.26 16:02
    No. 13

    크크크크 갑자가 조선왕조실록에대해서 생각해봤더니...
    왕이...'야, 사서 너저기지마.'라고했더니 사서가 뭔가를 적는다.
    '너뭐적어? 이리가져와봐.'라고했더니 사서가뭔갈 쪽지에적으면서 기록지를 거기에는 '왕이 적지 말라고 사서에게 명하다.'라고 쓰여있고 쪽지에는 '사서에게 기록지를 가저오라 명하다.'라고 쓰여있어서 왕이 열받아서 따귀를 날리고...그걸 조금있다가 사서가 쓰고...
    크크 이런 목숨걸고 기록하는 사서들이 있을것 같네요...
    그리고 전해듣기론 정말 거의 이렇다고 들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3.02.27 00:05
    No. 14

    뭐 그런 코메디한 상황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 신기한 건 조선시대 왕권은 강력하면서도 약했어요. 왕이 멋대로 굴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엄청나게 이것저것 따져가면서 조심해서 행동해야 하기도 했지요. 전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지금 현대 우리나라의 삼권 분리보다 그 시절이 더 분리가 잘 되었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서들은 웬만해서는 손댈 수 없는 강직하고 꼼꼼하며 긍지로 가득찬 인물이 맡았고 당대의 사서는 신하들과 상의하에 그것만을 전담하는 집안에서 뽑아서 썼습니다. 실제로 사서에게 무뢰한 행동을 한 왕은 거의 없었죠.(거의라고 한 것은 일부 몰지각한 왕들 중에 자기 시대의 기록이 아닌 전 시대의 기록을 살펴본 왕이 있었거든요..) 이 기록은 후대에 역사가들과 후손들이 기억하여 귀감으로 삼도록 하기 위해서 그것을 기록하고 정리하여 남기는 사서들을 제외한 이들은 그것을 볼 수 없었습니다.(공식적으로는요.)
    하지만 인간이 하는 일이니 소소하게 일부 내용들이나 그런 것들은 가감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열왕기의 경우는 가감이 어려웠고 그 외에 소소하게 붙어있는 이야기들의 경우에는 사서들의 흥미나 당시 왕의 흥미 혹은 신하들의 성향에 따라서 내용이 약간씩 변화한 부분들이 많이 보이곤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3.02.26 20:26
    No. 15

    그냥 동아일보에도 황당한 이야기가 자주 실리는데, 동아일보도 아니고 신동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渴武
    작성일
    13.02.26 22:09
    No. 16

    중국 쩔죠. 칭기즈칸도 중화라고 떠드는 놈들인데.

    이건, 터키 몽골 한국이 연계해서 연구해야 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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