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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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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빌려볼때 짜증나는 경우..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
13.10.25 20:44
조회
1,459

도서관 같은 곳에서 책을 빌려볼 때 짜증나는 것 여러개 있죠. 그걸 다 쓰기 시작하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 역순으로 한번 개인적인 ‘책 빌릴 때 짜증 나는 경우 BEST 5’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제5위 낙서가 되어있는 경우

-이 것은 낙서의 수준에 따라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5위입니다. 대부분 줄이 쳐져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죠. 가끔 친절하게 오탈자를 수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책에 핸드폰 번호 적어 놓는 사람은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고, 정말 유니크 할때는 귀퉁이 애니메이션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딱 한번봤죠)

 

제4위 삽화를 빼돌리는 경우(+파본)

-굳이 소설이나 만화 같은 경우는 일러스트 혹은 ‘므흣’한 장면들이 주로 사라집니다. 그나마 그 부분만 오려가는 경우는 빠졌다는 사실을 알수나 있지 어느 경우에는 ‘페이지’ 자체가 통채로 사라집니다. 너무 교묘해서 전개가 조금 어색하지 않았으면 눈치채지 못할 정도. 그 외에도 글의 이해를 돕는 삽화가 제거되어 조금 짜증이 납니다.

 

제3위 이물질이 첨부된 경우 

-종류도 다양합니다. 먼지 정도는 정말 양반이죠. 곤충의 잔해물, 음식물 찌꺼기, 코딱지 등등 정말 없는 게 없습니다. 정말 보면서 모기 뒷다리 잔해를 질릴 듯이 본 것 같네요.

 

제2위 친절한 미리니름 광고

-인터넷 사례들을 보고 웃어 넘겼었는데, 진짜 있더군요. 추리소설 서장 부분에 범인 쓰는 것은 기본이고, 만화 같은 곳에서는 그림자로 나오는 인물들 정체를 모두 알려주시고 너무 친절해서 때려주고 싶습니다. 정말 김빠져요.

 

제1위 시리즈 중간이 빠져있을 때

-시리즈를 한참 재밌게 보고 있는데 중간에 한권 없으면 짜증나죠. 누군가 빌려갔으면 언젠가 본다는 희망이라도 있는데 분실된거면 정말...다른 곳에서 찾는 것도 정말 번거롭습니다.

 

이 순위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것입니다. 정담분들은 어떻게 순위를 책정하고 있으신가요?


Comment ' 2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5 20:49
    No. 1

    뭐 다른거야 이젠 화도 안 납니다.아예 기본적인 매너조차도 안 되어 있는 사람들이란 소리고 그런 사람들 일일이 찾아가서 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그냥 속으로 화 삭히는 게 가장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래도 가장 참을 수 없는 건 뒷장이 아예 찢어져서 없을 때에요.다른 건 참을 수 있는데 아예 읽을 수 없도록 책장을 찢어놓는 건 진짜 못 참겠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3.10.25 20:56
    No. 2

    내용 궁금해 죽겠는데 정말 미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10.25 20:49
    No. 3

    낙서의 경우 워낙 많아서. 글자만 읽을수 있으면 신경 안씁니다.
    파본은 아예 안빌려 봅니다.
    이물질이야, 헐퀴..글자보는데 지장없으면 빌리고, 아니면 말고........이죠.
    광고성으로 미리 알리는 내용은 거들떠도 안봅니다.
    시리즈 중간이 비면 안빌려봅니다.

    제 입장이고, 전 오직 글자가 빠진것없이 다 있나의 기준으로 빌려봅니다.
    파본나고, 글자가 가리고, 중간에 이 빠지면 속상하지요. 보고 싶은데 못보니까요.. 해당책 전질을 다 안봐지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3.10.25 20:56
    No. 4

    세심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3.10.25 20:50
    No. 5

    1위. 므흣한 씬이 있는 페이지마다 찢어놓는 경우
    2위. 큰 코딱지 묻어있을 때
    3위. 파본일 때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3.10.25 20:56
    No. 6

    므흣한 건 없애면 안돼죠 역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10.25 21:01
    No. 7

    전 2번에 코딱지보다. 피가 더 짜증나던데.. 책보다가 피 흘릴일이 얼마나 있다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3.10.25 21:03
    No. 8

    코피거나, 손에 상쳐나서 묻는 경우가 있죠. 가끔 모기가 빨았던 피가 묻는 경우도 있구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10.25 21:02
    No. 9

    1. 연체료...
    2. 강렬한 미리니름
    3. 훼손 및 파본
    4. 책이 중간부터 없음
    5. 이물질
    여러가지 떠오르지만 가장 위에 있는 녀석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3.10.25 21:04
    No. 10

    연체료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으신가 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10.25 21:05
    No. 11

    학생시절 어째선지 만원을 넘어가는 녀석이...
    누구 빌려줬었나봐요 ㅠ_ㅠ
    누군지 기억도 안나서 ㅠ_ㅠ
    그 돈이면 몇 권인지 ㅠ_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10.25 21:07
    No. 12

    그거 연채료가 얼마던 그냥 책값만 물면되요. 저도 휴가때 만화빌려놓고 반납시 한권 덜했는데. 다음휴가떄 나오니 연채료가 후덜덜.. 근데 결국 책값만 물어주고 끝남.
    거기 아줌마도 그렇게 이야기했음. 연채료는 책값이상 못받게 되어 있다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10.25 21:11
    No. 13

    오래되서 그런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연체해도 주로 하루였던지라.
    당시 연체로가 너무 충격적이라 ; . ;
    기간으로 치면 연체료가 수십만원인 경우도 있긴 했지만, 그건 이사가면서 짼 것으로 보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10.25 21:06
    No. 14

    이물질은 집에 있는 책에도 조금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3.10.25 21:13
    No. 15

    뭐 그거야 자기 것(?) 이잖아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3.10.25 21:08
    No. 16

    전 경악을 금치못했던 대여본으로는 꼬슬꼬슬한 털이 한 스무장 가까이에 하나씩 꽃혀있던걸 본 후 한달간 책 안빌려봤지요....기겁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3.10.25 21:13
    No. 17

    아 맞다 ㅋㅋ 그것도 이물질 중에서 수위에 드는 건데 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10.25 21:15
    No. 18

    ㅎㅎ 그건 19금이라 차마 못쓴건데. 용감하게 쓰셨네.. 책장이 물(??)이 젖은후 말라서 꼬들꼬들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책장들이 있어서.. 므흣한곳엔 항상 있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낭만거북이
    작성일
    13.10.26 02:14
    No. 19

    뭘 상상하든간에 그것은 겨털이 확실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단단단단
    작성일
    13.10.25 22:45
    No. 20

    꼬불꼬불한 털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나비라
    작성일
    13.10.26 00:12
    No. 21

    저처럼 책을 사서 보시는 것이 맘이 편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10.26 10:54
    No. 22

    책방에서 책을 빌렸는데 조금 오래 된 녀석들이라 낡고 헤어져 스스로 수술 시키며 봤던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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