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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
14.02.01 22:50
조회
1,117

예전에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고, 멀리 살 때에는 명절에만 몇 박 몇 일씩 가서 자고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덕분에 그 때만 온 가족이 다 모였고 식구가 많다보니 큰어머니, 어머니를 비롯한 여성분들의 고생이 많으셨죠.

하지만 시간이 흘러 교통이 발달해서 그런지 가까워서 그런지 점점 명절을 안 챙기게 되네요. 친가, 외가 모두 기독교라서 제사나 차례 안 지내는 것만으로도 챙겨야 할 게 확 줄어든데다(예전엔 그 대신 예배를 드렸지만 이젠 그나마도 안 하고 명절 음식도 잘 안 만들게 됨) 제각각 들르다보니 잘 안 모이게 되어서 일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엔 명절 때마다 어머니의 불평불만이 꽤 컸는데 올해는 거의 못 들었네요. 물론 저도 마음이 편해졌구요.

결혼을 하면 저희 집이야 명절을 잘 안 챙겨서 일도 별로 안 할 것 같고 편하겠지만... 외가가 어떻게 될 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모태솔로 주제에 김칫국부터 ㅋㅋㅋ). 전 좋은 게 좋은 거고 편한 게 편한 거지, 라고 생각하는 마인드라서 격식 차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하고 의미도 못 느껴서 말이죠; 

다른 글들을 읽다가 괜한 뻘글 한 번 써봤습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4.02.01 22:56
    No. 1

    가족이 함께 모이는 날이 일년에 한두번은 있어야겠지요. 안보면 멀어집니다. 물론 일을 하는 부인들이야 죽어나지만.

    그래서 요즘은 남편들도 명절에 가사일을 돕자고 그러잖습니까. 저도 여기에 대찬성이고요.

    외국에도 온가족이 모이는 그런 날이 있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4.02.02 09:03
    No. 2

    결혼식 등등의 행사가 있으면 좋긴 하더군요.
    가까워서 명절이 아니라도 가족행사(생일 등) 등에서 만날 수 있으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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