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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불운의 88년생... 것참

작성자
Lv.1 도요(韜燎)
작성
04.08.16 17:23
조회
591

아직 공표는 안됐으나, 정해진 것이나 다름 없는, 89년도생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대학입시제도와 law school, medical school. 참... 골빠개는 일이더군요.

처음엔 고3까지 죽는다는 셈치고(사실 대학가서 사법고시 합격할 때까진 어림도 없는 소리죠) 법대를 위해 전교 1,2등 다툼을 하고는 있는데, 특히나 law school의 등장은 충격입니다.

바뀌는 입시제도에 재수는 가망이 없으니 결국엔 한탕인데, 설사, 운이 좋아서 law school에 입학한다쳐도 몇 년을 더 썩어야 하는건지? 더군다나 흔히들 일컫는 서울 SKY가 아닌 이상은 law school로의 진학은 어불성설.

참... 우리나라에선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는 88년대에 태어난 것이 이토록 절망스럽게 느끼지긴 처음이군요. 끌...


Comment ' 16

  • 작성자
    Lv.1 유도지
    작성일
    04.08.16 18:09
    No. 1

    ㅋㅋ.. -_-;; 저와 같은 년도에 태어나셨군요.
    저 같은 경우는 3달만 빨리 태어났어도 87년 생인데..후후..ㅠㅠ
    이래저래 88년생이 재수가 많이 없죠.
    7차교육과정 저희 때부터 시작. 입시 열라 헷갈리게 되있습니다.
    다음. 우리는 포함못되고 우리 밑 89년도 놈들부터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으로서.. 꽁짜로 다닌다는 거죠... 1년 빨리태어났거나
    늦게 태어났어야 되는건데.. 그래도.. 용띠인데..멋있잫습니까. +.+;;
    그걸로 위안 삼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꼬마검수
    작성일
    04.08.16 18:10
    No. 2

    87년에 태어난것도 참... 1년 일찍태어나서 초등학교때 영어도 안배우고, 중학교때는 7차가 먼지도 모르다가 고등학교에서야 7차에 들어갔으니... 1년만 일찍 태어나던가 1년만 늦게 태어나지 ㅜ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잘만
    작성일
    04.08.16 18:13
    No. 3

    그럼 수능 처음 쳤을때, 그리고 졸업하니 IMF 바람 맞은 94~95학번등등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힘내시면 길이 보일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유도지
    작성일
    04.08.16 18:46
    No. 4

    잘만님 답변 원츄..-_-;; 제일 속이 타셨을 겁니다..-_-;;
    생각만 해도 으으...졸업하니 IMF라.. -Д-;; 생각만해도 오싹...
    지금이라고 뭐.. 별로 좋은건 없지만 서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4.08.16 19:02
    No. 5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도지님 88년생이셧ㄴ[ -_-;; 후기지수 가입안해요? ㅎㅎ 저두 대구삼~ 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타반테무르
    작성일
    04.08.16 19:14
    No. 6

    ㅎㅎ
    전 76용띠인데. 저희땐 75년생들이 참 재수없었죠.
    대표적으로 중학교때 교과서가 바껴서 헌책을 못 사고 다 새책을 샀더랬죠. 그 외에 더 있는걸로 압니다만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xiucai
    작성일
    04.08.16 20:15
    No. 7

    첫 수능 세대였고
    첫 공익 세대이며
    IMF때 졸업을 한 세대입니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xiucai
    작성일
    04.08.16 20:16
    No. 8

    참.. 75년 이라는 말이 빠졌네요

    76 용인데 빠른 생일로 75랑 같이 다녔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4.08.16 21:03
    No. 9

    기운내세요...지금해오신 만큼 더 열심히 하면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누
    작성일
    04.08.16 22:45
    No. 10

    나도 87인데....초딩때 영어 안 배우고 밑에 학년 7차라고 할때
    애들 교과서가 칼라라 많이 부러웠죠..
    근데 위엣건 뭔소리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견인불발
    작성일
    04.08.16 23:04
    No. 11

    75년생 : 대입이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바뀌었죠. 거기다가 같은해에 수능을 두번이나 봐야했습니다. 그리고 두개중 배점이 높은 걸로 반영. 그래서 첫 수능 점수가 잘 안나와 죽어라 공부해서 퍼센티지 올렸지만... 점수반영을 하지 못한 웃지 못할 일이 있었습니다. 통곡할 일이었죠.

    77년생 : 대학에서 본고사 라는 것이 부활했습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SKY를 가기위해선 대학별로 따로 보는 본고사를 잘봐야했습니다. 본고사의 파장이 컸고, 영향력이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본고사의 영향력이 점점 커질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78년생 : 고 2때 본고사반 / 특차반 반이 나누어졌습니다. 그리고 거기 입시에 맞춰 열라 공부했죠. 그런데 어라? '과목별 본고사 폐지'랍니다. 그리고 딸랑 논술, 면접만 남겨 놉니다. 이런 쉣! 게다가 수능의 수학문제가 '본고사'수준이었습니다.

    79년생 : 5차 교육과정의 마지막세대. '일반수학'을 마지막으로 배운세대. 재수하기 힘들꺼라는 중압감이 상당합니다. 게다가 수능은 열나 쉽게 나왔습니다. 대학은 거의 하향지원이었습니다. 입학당시 IMF 터졌습니다.


    80년생 이후로도 힘든일은 곳곳에서 터졌습니다. 이처럼 공부할때 힘들지 않은 사람은 누구도 없습니다. 그저 누가 얼만큼 묵묵히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틀린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불휘
    작성일
    04.08.17 01:33
    No. 12

    견인불발님이 너무 자세히 말씀해 주셔서 뭐라 딱히 할말은 없군요...
    옳으신 말씀입니다 각자가 태어나면서 부터 경쟁이요 치열한 생존 싸움입니다 누가 더 견디느냐 누가 더 노력하느냐에 따른것이지요 사회에 나가보면 학생때가 그리워 진다는말씀들......진실로 피부에 와 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地仁張
    작성일
    04.08.17 02:16
    No. 13

    이런~~~딱 저희까지만 일반 수학을 배웠었군요....저는 몰랐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광뫙
    작성일
    04.08.17 06:53
    No. 14

    87년생도 이래저래.. -_-
    그러고보면 위인 86도 참 그렇습니다.
    86은 7차 첫 수능아닙니까?
    87은 그나마 .. 두번째라..
    그리고 바뀌는 입시제도에서도 재수는 강세라고 들었습니다.
    아무리 바뀌어도.. 모조리 다 바뀌는게 아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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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ArRrRr
    작성일
    04.08.18 08:43
    No. 15

    전 82 인데 수능 가장 쉬웠을 때였습니다

    이과 13만명 응시에 문과 40만명 정도였지요.

    이과 죽는해 였습니다
    % 가 나와야지 뭘 해먹지요 -_-; 원서도 못 썼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4.08.23 15:46
    No. 16

    정말.. -ㅅ- 허.. 그럼 88년생은 재수 못 하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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