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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A가B
작성
15.09.18 01:06
조회
1,709

밑에 미혼남이라는 분의 글을 읽고 문득 다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큰 자랑은 아니지만, 중학교 2학년에 처음 여자친구라는 것을 만들어본 뒤로 현재 23살에 오기까지 꽤나 많은 여자를 만났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문득 회의감이 들더군요..

 

첫 눈에 반하기도 하고, 알아가다 사랑하기도 하고, 먼저 고백을 받고 사랑하기도 하고 꽤나 다양하게 사랑했지만.. 끝에는 결국 식더군요.

 

뭔가 철학적인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왜 이렇게 슬플 정도로 가슴은 식어버리는 걸까요?

 

분명 사랑을 시작할때만 해도 평생 갈 것 같았는데, 정말 오래 갈 것 같았는데, 몇 달이 지나니 설렘이 사라지고, 1년이 지나니 뜨거웠던 사랑이 식기 시작하고.. 그게 몇 번 반복이 되니 제 가슴에 의문까지 들 지경이더라구요.

 

‘아니, 왜 그렇게 사랑했는데 이렇게 차갑게 식어버릴 수가 있는거지?’

 

헤어지자는 말에 구차하게 매달려 본 적이 없었습니다. 사귈때는 항상 정말 잘해줬었고, 헤어지자는 말을 들을때는 이미 식은 상태였거든요.

 

하지만 또 다시 가슴이 두근거릴때면 이젠 이런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이렇게 두근거리던 마음이 또 얼마안가 식어버리겠지?’

 

마음은 두근거리는데 머릿속에서는 이런 생각이 먼저 들어버리게 되더군요.

어째서 사람의 마음은 이렇게 쉽게 식어버리는 것 일까?

 

아는 형의 조언에 따르면, 성관계를 가지면 사랑이 더 깊어진다 하더라구요. 그 조언에 해봤더니 확실히 ‘이 사람은 내 사람이다’라는 따뜻한 감정이 생겼었습니다.

근데 그것도 그리 오래가지 않고..

 

제가 어릴때부터 책을 많이 읽고 혼자 생각에 빠지는게 자주 있었기에 유독 더 감정이 빨리 식는 것일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정도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사랑했는데 헤어지자는 말에 아무 감정이 안드는걸까.

 

그리고 그 밑 글의 댓글에 단 것처럼.. 결혼을 해도 나는 부인을 계속 사랑해줄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계속 들더군요.

 

제 생각에 권태기라 불리는 것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오는 것 같구요.

 

후.. 이제는 조금 조심스러워지네요. 문피아에는 30대가 넘으신 분들도 꽤나 많은것으로 아는데, 인생의 선배로써 작은 조언 하나 부탁드립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Comment ' 23

  •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09.18 01:20
    No. 1

    나이가 크게 차이 나지도 않고, 남자도 아니지만...
    세상에 많은 노부부들 모두가 계속 서로를 사랑해왔을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뜨겁던 사랑은 식더라도 서로에 대한 존중, 예의, 정이 남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그것이 상대를 특별하게 만들고, 그것도 사랑의 한 갈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신기한 건 자식에 대한 사랑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대단하고 저도 제 아이에게 그럴 수 있을지 두렵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가B
    작성일
    15.09.18 01:25
    No. 2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저와 제 동생에게 쏟으신 애정은 정말 제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헌신적이시거든요. 맞벌이이신 두 분이 합쳐서 1억 2천을 넘게 버시는데도 두 분은 양복 한 벌 제대로 못 해 입으십니다. 모두 저희를 위해 쓰시고 아끼시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까지 하실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입니다. 저는 그런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더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나도 부모님처럼 돈을 많이 벌더라도 나를 위해서 전혀 못쓰는게 아닐까? 이런 두려움도 들구요.. 참 어렵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SilverLi..
    작성일
    15.09.18 01:23
    No. 3

    동물들은 사랑이라는 개념이 없잖아요. 일종의 환상이라고 봅니다. 사랑이라기보다는 갈망, 소유욕, 끌림, 유대성, 보살핌 등의 감정들이 섞인 형태와 또는 그 형태와 비슷한 감정들을 통틀어 사랑이라고 부르는것 같습니다만, 일종의 혼합 감정이라고 봅니다. 전 여자친구 사귄 경험은 없지만 저 좋다는 여자애들은 많았고 전부 거절 했습니다 (얼굴하고 몸매는 어제 유튜브 링크로 살 관련 글 리플에서 보여드림). 나름대로 경험이라면 경험, 거절 경험 하나는 김. 딱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어요. 그리고 여자들은 보통 자존심이 (특히 집에 돈 많은 경우 자기와 안어울리게 자존심 하나만 강해) 자기 능력이 (집안에 돈 많은게 아니라 얼굴과 성격 같은거 말하는 겁니다) 낮을수록 비정상적으로 강한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냥 있는 그대로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흘러가는데 거기에 억지로 사랑 같은 단어와 개념 쓰면서 끼워맞추는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가B
    작성일
    15.09.18 01:30
    No. 4

    환상...틀린 말은 아니네요.. 사랑이란 일장춘몽 같은 것 일까요? 한 여름 밤의 꿈처럼, 잠깐 지나가는 시간같은 '연인 관계'.. 하지만 무엇보다 시간을 빠르게 가게 하는 것 같더군요. 정말 신기하게도 친구나 부모님과 통화할때는 길게 통화해봐야 2,30분인데 연인과 통화할때는 정말 2시간이 지나가는줄도 모르게 통화하게 되더라구요. 그게 한 두번도 아니고 전화할 때마다 그렇게되니..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신기해집니다. 도대체 그렇게까지 사랑했으면서 어떻게 정말 일장춘몽처럼, 신기루처럼 사르르- 사라져버릴 수가 있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로코코
    작성일
    15.09.18 01:40
    No. 5

    저는 사랑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이런 것 아닐까요? 최신 핸드폰을 처음 샀을 떄는 정말 좋아서 애지중지 잘 가지고 다니죠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익숙해져 가니까 그 처음의 애지중지했던 마음이 익숙함으로 바뀌는 거죠...사랑에는 불같이 타오는 사랑도, 서서히 타는 사랑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마 불같이 타오르는 사랑만 하다보니 익숙함을 권태감으로 느끼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가B
    작성일
    15.09.18 01:59
    No. 6

    아...확실하지는않지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확실히 저는 설레는 마음이 사라지고나면 매일 보내던 문자나 카톡도 줄고, 적어도 2틀에 한번은 했던 전화도 먼저 안걸게되고..조금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빨리 식는것같기도하지만 로코코님의 말처럼 익숙해진게 권태감으로 느껴진것일수도 있네요.. 울면서 헤어지자는 애도 몇 명 있었지만 거기서도 큰 감흥을 받지 못했는데..음.. 가정에서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는 감정이 풍부하다 하더라구요. 확실히 전 감정도 풍부하고 영화나 소설보며 가끔 울기도하지만 이상하게 헤어질때면 눈물이 안납니다..음 이별이 익숙해져서 그런걸까요..? 사실 중학생때 헤어졌을땐 우울증걸리기도 했었는데 그게 상처가 남아서 무덤덤해진걸까요?? 너무 어렵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5.09.18 01:54
    No. 7

    여생을 함께하고 싶은 거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가B
    작성일
    15.09.18 02:01
    No. 8

    여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건 어떤 의미로 말하신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5.09.18 02:04
    No. 9

    말 그대로요. 다른 욕망을 제외하여도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게 제가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가B
    작성일
    15.09.18 02:25
    No. 10

    아하. 정말 좋은 말이군요. 음 제가 배우는일이 특성상 인맥이 중요해서 인맥쌓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이 드신 분들하고도 꽤나 연결이 됐는데 저와 가까운 두 분 정도한테 여쭤봤었습니다. 근데 두 분이 하신 말씀이 똑같더라구요. 처음엔 부인보고 살아도 10년 지나니 자식만 보고 산다고.. 그 말을 듣고 좀 복잡해진게 있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가B
    작성일
    15.09.18 02:27
    No. 11

    저는 과연 그런 마음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생기네요.. 타오르고, 식고, 타오르고, 식고.. 이게 반복되니 약간 염증이 날 정도더라구요..괜히 제가 이상한 사람같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장과장02
    작성일
    15.09.18 02:47
    No. 12

    전 12년째인데 아직도 설레는데요. 그냥 꼭 안고 있으면 너무너무 햄보캄. 해 드릴 말은 많은데.. 음.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시길. 세상에 나랑 꼭 맞는 사람과 만나기는 정말 어렵죠. 30대 이상이면 사람을 잘 봐야 하지만, 아직 머리가 덜 굳은 20대에는 누굴 만나냐보다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거예요. 사랑에 빠지기는 쉬워도 그걸 키우고 가꾸기는 어렵습니다.
    평소엔 친구같고 어쩔 땐 누나 오빠같고 가끔 엄마같가도 한 동반자적인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그만큼 노력도 필요하구요. 법정스님의 유명한 말씀이 있지요. 부부는 마주 보는 게 아니라 손잡고 같은 방향을 보고 가는 사람들이라고. 연인도 크게 다를 거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5.09.18 03:11
    No. 13

    사람의 몸에서 열이 내려간다고 0도가 되는 것은 아니죠.
    따뜻한 것을 오래 잡고 있어 익숙해졌을때 체감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도 그게 온도가 낮거나 0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이 사라진건가요?
    아니에요. 그냥 익숙해진 겁니다.

    개인적으로 사랑은 애정으로 시작해 정만 남은 가족이 되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년이상 지난 여자친구와 사랑이 식더라도 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죠.
    천변님의 사랑은 단순히 새로운 것에 불과한가요?
    이제 한 족에 정착하실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부족하신가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5.09.18 04:10
    No. 14

    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최경열
    작성일
    15.09.18 04:54
    No. 15

    배려와 이해 따스한 마음의 교류 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얀즈님
    작성일
    15.09.18 05:07
    No. 16

    전 사랑이란것에 대해 좀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데요
    흔히 사랑이란건 호르몬 변화때문에 생기는 감정이라고 하고
    이 호르몬 발생이 약 3년을 넘지못한다는 그런 소식도 있었죠
    믿거나 말거나... 단하나의 사랑을 믿는다면 내리사랑
    부모님이 자식에게 주는 사랑이죠.. 그 이외의 것은
    그냥 잠시 뜨겁게 타오르는 호르몬 변화일 뿐입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부부간에 서로 원수아닌분? 드물겁니다
    평생을 단한번도 안싸운 부부? 이건 아예 없다고 장담할수있어요
    제가 아는분중에 한분은 3년째 갈매기 아빠인데
    자신이 결혼을 왜 했는지 모르겠답니다.. 돈버는 기계라네요..
    이처럼 부모님의 헌신적인 내리사랑을 빼면 사랑은 없습니다..
    물론 모든 부모님이 내리사랑이 헌신적인 것은 아닙니다만
    대체로 그렇다는거죠 이성간의 사랑은 거의 백퍼센트로 권태기
    를 맞이합니다.. 부모님은 대체로 헌신적으로 자식을 보살피죠..
    부모님께 잘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Snowsky
    작성일
    15.09.18 05:08
    No. 17

    변덕이 심해서 그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얀즈님
    작성일
    15.09.18 05:13
    No. 18

    뜨겁게 타올라서 사랑을 하고.. 그러다보면 결실을 맺죠...
    자식이 생기면 자식때문에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된다는데.. 전 도대체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자식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돈버는 기계가 되야하는
    슬픈세대의 현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5.09.18 07:52
    No. 19

    사랑을 정말 잘 모르겠는게 노래같은거 들어보면 사랑노래가 흔하고 한거보면 많은사람들이 사랑을 원하는것 같은데... 감동할만한 사랑얘기들(인생을 헌납하며 그사람을 위해 희생한다거나 사지가 잘려도 곁에서 함께하는 이야기라거나 죽어도 생각해준다거나..)이 나오면 저런게 사랑이라면 난 자신없는데 싶고요...
    굉장히 한계에 가까운 일들을 하게 해주는것이 사랑이라면 이게 어떨때에는 너무나 강력한 독이 될수도 있는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책에서 보면 서로가 너무 의지하는 그런게 사랑이라기보다는 나를 건강하게 하고 나를 잘 세우고 상대도 그렇게 되도록 도와주는게 진짜 사랑이다 그런식으로 말도많구요... 불타는듯한 사랑은 또 금방식기도 한다니... 익숙한것 대신 새로운것에 눈을 돌리게되는 그런 어쩔수없는 현상을 해결하려면 위와같은 사랑방식이 맞는것 같긴합니다.
    근데 내가 하는게 불장난이든 숭고한 사랑이든간에 내가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하니까요 각자 다 방식이 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5.09.18 08:02
    No. 20

    모르는 것에 대한 설램으로 시작해서, 서로를 알아가고 실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요.
    사랑에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해선 희생 혹은 동기부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 그리고 헤어짐.
    이게 반복되다보면, 사랑이 쉬워지고 헤어짐도 쉬워집니다.
    첫 사랑은 어렵고, 첫 헤어짐도 어렵지만...
    그 다음부터는 쉽죠.

    기회를 소중히 하고 만남을 소중히 해야 하나...
    아니면 여러사람 만나보고 좋은 사람 찾는것이 맞나...
    몇가지 개인 선택에 의해 달라지겠지만, 점점 더 헤어짐과 사랑에 대해 회의감이 들겁니다.
    그러다 대부분
    주변에서 다 결혼하더라, 조건 좋더라 하면서 결혼하더라고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5.09.18 10:55
    No. 21

    권태기를 없애기 위해서 잡힐듯 잡히지 않는 밸런스가 필요한데 어렵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5.09.19 06:50
    No. 22

    [크로이처 소나타]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주인공 남자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하고 풀려났죠. 그의 경험담이 나옵니다. 주인공은 "사랑은 결혼후 2주면 사라진다"는 말을 하더군요... 어렸을 때 본 영화(TV에서 해 줬음)라서 정확한 워딩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갑자기 겁이 났더랬습니다. 내 사랑은 영원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고작 2주밖에 안 간다니..... 원작 소설을 찾아서 읽어 볼까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비타Mini
    작성일
    15.09.21 14:14
    No. 23

    너무 활활 타오르는 쪽으로만 생각하시는 듯.
    그냥 코드 잘 맞는 사람 잡아서 적당히 투닥거리면서 사는 거죠.
    평생친구가 되어 주는 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단순히 사랑에 눈 멀어 평생친구가 될 수 없는
    원수와 결혼하게 되어 결국 자식 때문에 사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사랑은 신기하게도 상극인 사람과 하는데 코드가 맞는 친구같은 동류에게는
    사랑같은 이성적인 감정이 생기지 않아서 일어나는 불행이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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