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사정변경의 원칙에 근거한 계약 해지 정도가 되려나요?

 

계약 당시에는 예측할 수 없었던 사정으로 문피아의 영업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는 점을 주장해서.

 

그 당시의 계약서에는 리메 금지 규정이 없었다는 이유로 규제방법이 없다는 논리를 보고 생각해 봤습니다.

 

생각난 김에 내일 법무법인에 문의해보고 글 남기겠습니다.

 

갑자기 귀차니즘이 발동하면 못 할 수도 있다는 게 함정.

[적안왕]

진짜 해결되면 좋겠네요...

[레오프릭]

문피아의 손해와 별개로, 계약 당시에 예측할 수 없었던 잦은 리메이크로 작품의 내용이 바뀌는 걸 '독자에게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가 관건인 것 같은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리메이크 해도 그 화는 다시 볼 수 있나요? 다시 볼 수 있다고 하면 손해 발생이라는 부분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어서요.

[적안왕]

리메이크하면 원래 있던 내용은 다시 볼 수 없습니다.
원래 있던 것이 루트A의 것이면 후는 루트B이고, 작가가 공개하지 않는 이상 그 어떤 방법으로도(불법적인 방법 제외) 루트A의 것을 볼 수는 없습니다.

[적안왕]

해당 편수는 읽을 수 있지만, 내 안에 있던 내용은 다시 볼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레오프릭]

네. 그 내용으로 문의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NaNunDa]

생각해보니 결제를 한사람만 예전내용을 볼수있고 그 예전내용이 수정된 즉 새로운 내용도 결제했던 사람은 무료로 볼수있게 할수있는 그런시스템이 문피아에서 가능한가요?
단순히 무료로 이전내용을 풀어버리면 결제했던 사람이 손해이고 그렇다고 새로 또 결제하게 할수는 없고... 수정하면 이전내용을 지우고 수정하는것밖에는 길이 안보이는데... 리메이크를 염두해두지않은 시스템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메이크를 안하면 저런 고민도 없겠지만..

[길도옹]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다운로드 가능하게 시스템을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재다운로드를 받지 않으면 리메 이전 내용을 그냥 볼 수 있을테니까요.

게다가, 지금처럼 서버가 버벅일 때도 이미 다운로드한 책은 아무 문제 없이 볼 수 있을 거고,
만약 문피아가 망한다 하더라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면 문제 소지는 줄어들죠.

다만, 이전처럼 구매하고 바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운로드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그거야 지금 방식과 다운로드 방식을 둘다 지원하면 해결할 수 있다 봅니다.

[하영민]

다운로드 방식은 문제가 조금 있는게 텍본 공유를 조장할 수 있다는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