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마약을 이기다?

제목보고 대충 짐작이 가시겠지만

헤비 스모커인 직장인 아저씨가 있었습니다.

이분은 하루 두갑 기본에 술마시거나 게임하면 3갑이 넘어가고 

마눌님과 늘 분쟁의 근원 이였습니다.  

이 집안 전제군주 한여사님이 담배값이 오른다는 소식을 접하고 (작년)

빅딜을 제안 하십니다.

금연을 하면  (게임머니)문화상품권을 질러 주겠다!!!!

평소  게임머니에(당연히 담배값 때문에)고프신 이분 덜컥 수락합니다.

더불어 협상에 들어가서  집안에서 마음대로 게임을 할수있는 권리

설거지등 가사노동? 해방도  얻어 냅니다.

그러나 헤비 스모커가  쉽게  금연이 될리가 없지 않습니까 .   

와우 길드 레이드중 높망 4넴서 멘탱 (탈주)실종사건도 벌어지고

(담배가 고파서 못견디고 겜방으로 도주함)

한동안 담배 안피다가 겜방서 실컷 피고오니 담배 안피우는 한여사님 대번에

아시고 몇시간 쪼았다고 합니다.

냄새 때문에 전자담배용 약물 자체제작도 하시는등

이분 땜에 한 2주 심심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달이 지난 지금 대충 안정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드디어 게임이 약물을 이겼습니다.. 아니 이기고 있습니다.

ps-  그러나 네이버게임은 문상으로 5만밖에 결재가 안됩니다 행님

       그래서 (설거지) 가사노동을 하셔야 한여사님이

       핸드폰으로 나머지 결재 해드린답니다 행님

[백수마적]

치밀한 분석이시네요.

[빙검류]

실제.약물 중독의 경우도 치료시 중독성이 떨어지는 약을 사용키도 합니다 .
ㅋㅋ

[애플주스]

높망 4넴이면....텍터스 아닌지요. 무빙 지옥ㅜㅜ

[아칵]

서서히~

[낙월신검]

현명한 마눌님 만나신 분 이네요...ㅎㅎ

[맨닢]

함정카드 발동!

[Alkin]

제 생각에도 현명하신 여사님이십니다.

[크라카차차]

결국은 담배중독에서 벗어나서 게임 중독의 길로..ㅋㅋ

[글쎄이오]

옛날에 검철청이였나 경찰청이였나 트윗으로
"담배보다는 문명, 디아블로 등의 게임을 하는 건 어떤지요?"
했다가
담배 끊으라고 마약을 추천한다고 ㅋㅋㅋㅋ

[우유용용]

헐.. 그래도 퇴근 뒤에 집에서 유유자적하게 게임을 하게 냅두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