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문피아의 감상란과 비평란을 많이 이용해왔습니다. 장르문학에 대한 단일사이트 중에서는 이용자도 많고 신뢰도도 높았으니까요.
책을 읽기전에 문피아에 올라오는 리뷰들을 보면서 작품 보는 안목도 키우고 시간도 절약했습니다.
간혹 작품에 대한 의견이 갈려 논쟁이 벌여져도 그것 또한 건강한 작품 리뷰 행위라 생각되어 즐겁게 봤습니다만 지금은 아니네요.
감상란이나 비평란에 제대로 된 리뷰를 하시는 분들도 거의 없고 비평란은 비평요청만...
이럴거면 비평요청게시판을 따로 만드는 게 낫죠.
더군다나 감상란 가보시면 "작가-제목"만 적은 채 그 작품에 대한 감상따위는 단 한줄도 적지 않은 아무런 감상이 포함되지 않은 단순 한줄 추천글조차 몇일째 그대로 올려져 있네요.
감상란 규정이 작가, 제목, 출판사 중에 2개를 반드시 적어야한다고 그 중에 2개만 적으면 끝인가요? 작품에 대한 최소한의 리뷰도 없는 게 무슨 감상입니까;;
언제쯤 사라지려나 보는데 시간이 지나도 사라질 생각조차 안 하는걸 보면 감상란은 아무런 관리를 안 하는가 봅니다.
문피아는 작품 댓글 보는 것도 결제했을 때만 가능한데 감상란과 비평란의 기능도 마비되어 작품에 대해 알아 볼 창구가 사라지네요.
참 아쉽습니다.
유료연재가 활성화 되어가는 이 시점에 가장 필요한 건 독자들이 작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하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창구라고 보는데...
아무튼 감상란+비평란=감상란 으로 개편해서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자유롭게 작품 비평이 오갈 수 있는 게시판으로 만들어 독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활성화 시켰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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