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전세 계약이 만료되서 이번달에는 전세 구하러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역시 전세난이 확실하더군요.
마음에 드는 전세매물도 없고, 가격만 비싸고, 날짜 맞추기도 어렵고요.
겨우 겨우 발품 팔고 전화기 돌려서 그나마 마음에 드는 전세집 발견하고, 바로 가계약금 쏘고, 다시 만나서 계약까지 끝냈습니다.
쓰리룸이라서 그 중 하나는 서재로 만들기로 아내와 합의봤습니다.
대신 거실은 홈카페로 꾸미기로 했죠.
드디어 조용히 글만 쓸 저의 아지트가 생기게 되는군요.
요새 책상과 의자 등 기타 등등의 서재 물품을 검색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는 집에서는 안방 구석에서 상을 가져다놓고 글을 써서 열악했거든요.
이제 더욱 집중해서 글을 쓸 수 있겠네요.
아마추어건, 프로건, 자신만의 방해받지 않는 공간에서 글을 쓰는 것은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집중도가 달라요. 이사 가기 전까지 바쁘겠지만, 이사가 완료되고 나면 한 작품 더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 같습니다.
벌써 신이 나네요.
의자 추천 좀 해주세요.
오래 앉아도 허리 안 아픈 걸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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