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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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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을 지킨다는건 무엇일까요?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
14.03.16 03:53
조회
2,680

도서관을 갔다왔는데 도서관의 엘리베이터는 임산부 노약자등(사실 이런분들이 도서관 잘 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타라고 적혀있더군요 근데 물먹으러 나왔는데 떡하니 떡대도 크고 나이도 30대정도되보이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엘리베이터타고 내려가더군요 고작 3층이었는데... 단순히 그냥 규칙? 아니면 양심이나 배려를 어긴셈인데 타는사람이 얼마나 있다고 나하나쯤이야 이런걸로 탄걸까요? 이런게 문제인데 말이죠

별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좀 바보스럽게 규칙이나 법이나 이런것들 그냥 지켰습니다. 이걸 지키는 이유나 목적을 정확하게 알고 지키지도 않고 무조건 그냥 지켰지요 나중에되서야 이유를 조금씩 생각했습니다. 무단횡단하면 안되는건 위험하니까 이렇게요. 그렇다면 차가 없다면 무단횡단해도 되는건가? 안위험하니까?(차가 자그마한도로에서 규정속도 이상으로 너무도 빨리 달리는 경우를 대비하기에는 차가 인도를 올라와서 나에게 부딪치는걸 대비하지 않는것 같이 느껴집니다)

규칙이라는것은 그 목적이 있는데 만약 안전이 목적인경우라면 내가 위험을 감수하고 하겠다고 한다면 해도되는건가? 생각도 들고, 근데 그럴리가 없는것 같습니다 단순히 법은 지키라고 있는건데 법이 조금 부족해서 안지켜서 얻는이득이 벌금같은걸 상회한다고 안지키는건 잘못된거잖아요. 아니면 단순히 난 어기고 벌을 받겠다 이런생각도 존중받아야 할까요? 전 저런생각이 존중받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요... 저녀석 죽이고 싶으니 죽이고 감옥가지뭐... 이런것처럼요 역시 규칙이든 법이든 그냥 지키라고 있는것 같은데 이유는 좀 생각해보더라도 무작정 지키는게 좋다고 생각하게됩니다. 근데 그러는 사람 잘없지요 작은일부터 치면 그런사람은 극소수일겁니다. 저울질해가며 어겨도 될까 말까 이런걸 고민하라고 규칙이나 법이 있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지키라고 있는걸까요?


Comment ' 11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4.03.16 04:04
    No. 1

    나이먹어도 본문 경우 , 지하철 내지는 아파트 주차장 경우 등등은 타지 마세요 엘리베이터가 아닌 화물 승강장 허가 난거라 떨어져도 보상 비율도 틀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4.03.16 07:19
    No. 2

    NaNunDa님의 규칙과 법에 대한 의견은 제가 가진 정의의 관점과 보는 방법은 비슷하군요.
    전개 방식도 비슷하고... 하지만, 전 반대의 결론을 얻었는데요.
    별 생각 안할때는 법과 규칙을 기본적으로 지켜라. 하지만, 법은 불완전하니 언제든 어길 각오를 하라가 제 결론입니다.
    법을 어기는 걸 옹호하는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그리고, 절대다수의 경우 법은 지켜야 하지만, 그럴경우 법 자체가 악에 가까와 진다는 겁니다. 시스템이 어긋난다고 할까요?

    조금, 엉뚱하지만, 매트릭스 완결편을 끌어 들이겠습니다.
    매트릭스 1편을 보면, 주인공의 선택한 정의와, 시스템의 목적상의 정의가 충돌하고, 거기에 우리는 주인공의 정의에 더 동조하게 됩니다.
    제가 매트릭스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지만,(매니아가 아니라서 단 한번만 보았거든요) 완결까지 보면, 시스템의 문제는 사실 어쩔수 없는 필연이었습니다.
    옳바르려고 해도 꼭 생길수 밖에 없는...
    그걸 해결 하는 건, 시스템을 의도적으로 깊게 생각한 후 반대하는 주인공 같은 존재가 꼭 필요해서 시스템이 힘들게 모험해서 계획한 일이었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인공이 희생되었다는 겁니다.
    희생되었으니, 베드엔딩일까? 시스템의 계략이 성공한걸로 개인의 제한된 한계와 몸부림을 표현한 작품일까?
    전 이게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희생으로 인간의 미래는 지켜졌다라는 식으로요.

    즉, 법과 규칙이 더욱 나아지려면, 법과 규칙을 어김으로서 이익을 보려는 사람이 아니라, 법과 규칙을 어김으로서 희생을 하려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4.03.16 09:03
    No. 3

    도서관의 승강기를 임산부나 노약자만 타라고 적어논건 규칙이 아니지요. 도서관측에서 임의로 적은겁니다. 규칙이라기보다는 협조사항정도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4.03.16 09:18
    No. 4

    규칙이나 법등은 결국 우리가 편하기위해서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있는게 아니고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는거니깐 어느정도의 제약은 필요하게되고 무리의 동의를 얻어서 이정도는 지키자하는거지요. 지키는게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은 독재의 시기가 있었기에 법과 그 집행기관을 불신하는 경향이 지금도 많습니다. 법을 집행하는 기관의 부패함도 인정. 법과 규칙이 무리의 구성원에세 공평하게 적용이 되지 않을 때나 무리중 일부의 이익을 지키기위해서 만들어질때는 당연히 저항이 일어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3.16 09:41
    No. 5

    저는 규칙이라는것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어느정도 허용해도 된다." 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가장 중요한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홍백
    작성일
    14.03.16 09:54
    No. 6

    근데 엘리베이터 규칙은 조금 병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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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4.03.16 10:05
    No. 7

    일단 이 문제에 대해서 보다 합리적으로 결론 내리기 위해서는 몇가지 선행과제가 존재합니다.

    첫째, 용어에 대한 정의가 우선됩니다. 명확히 알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분명히 정의 내려야 합니다. 그러지 않다면 논점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둘째, 구분할 줄 알아야합니다. 규칙과 법은 다릅니다. 또한 같은 법 내에서 살인과 무단횡단은 무게가 다릅니다. 즉 용어를 명확히 정의 내리고 구분하여 서로 다르게 의미를 내려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나범
    작성일
    14.03.16 10:29
    No. 8

    엘리베이터 규칙이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이 많을때 양보하는 거라면 모를까.
    참고로 이럴때 흔히 인용되는 소크라테스의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은 실은 한참 나중에 일본학자가 임의로 적은 말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4.03.16 11:14
    No. 9

    저는 남이 어떻게 하든 지키는 편입니다. 기준을 남과 비교하면 저만 불행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지키고 속으로 마음 편해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3.16 12:07
    No. 10

    규정은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한다고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4.03.16 12:39
    No. 11

    규칙이고 법규고간에 법의 허용한도내나, 남에게 피해가 안가면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얄미운건 어쩔수없는 인지상정이죠.
    뭐 덩치는 커도 암말기라 힘들어서 그럴수도 있는일이긴 하지만 추접해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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