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손반검을 한손검같이 쓸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양손으로 쓰되, 한손으로도 쓸수 있는검을 보통 한손반검이라고 합니다.

양손으로만 쓰는 검들에 비해 손잡이가 짧아서 한손 그리고 반손(실제로는 좁 잡게 잡으면 양손으로 다 그립을 잡을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전 폼멜을 잡는걸 좋아해서 왼손은 폼멜을 잡습니다.) 으로 잡는다고 해서 이렇게 불리는데,

이게 설명상으론 한손으로 쓸수도 있다곤 합니다만, 걸리는 것들이 좀 있습니다.

일반적인 베기나 급하게 쓸만한 베기등을 하는 경우에는 걸리적 거리는게 적은데,

여러 동작을 하다보면 중간에 한번씩 그립이나 폼멜이 팔뚝에 걸려서 텝포가 무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좀 익숙해지거나 인식을 하고 휘두르면 좀 빈도가 줄어들긴 하는데,

이게 이렇게 거리는경우가 있는거 자체가 찝찝하더군요.

결국은 한손으로도 운용할수 있다고 설명이 되어 있어도 기본적으론 양손으로 운용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꺼 같습니다.

만약 버클러를 산다면 그래도 버클러+한손반검 으로 한번 운용을 시도해보긴 하겠습니다만.

아아 메서나 아밍소드같은 한손검 하나 갖고싶다능.

[적안왕]

양손검을 한손으로 사용한다면, 사용법을 다시 배워야하지 않을까요?
힘의 분배에서 자세까지 싹 고쳐야 할 듯해요.

[터베]

한손반검은 트루 투핸더같은 양손 전용 검은 아닌지라,
+
Mare(중세-르네상스 유럽 무술)의 시스템에선 모든 무기술의 바탕으로 롱소드를 배우고, 롱소드를 배웠다면 다른 무기를 들더라도 어느정도는 다룰수 있게 됩니다. 거기다가 양손검이라고 해도 사람이 한손으로 휘두르는 기술들은 프리플레이든 혼자 연습이던 연습을 하는게 거의 기본이다보니 급하게 잠깐 쓸때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버클러 들고도 쓸만할까인데, 버클러같은 방패류는 의외로 사용자가 익숙해지기 전까지 방패 자체가 자기 공격 라인을 가리는 느낌도 받고 하다보니.

[부정]

보통 한 손으로 쓴다고 할 때 방패를 든다는 가정을 하기에 그렇지 않나요? 그렇다면 두 손으로 쓸 때랑 완전히 사용법이 달라져서 괜찮을 것도 같은데요.

[백곰냥]

에피알테스, 목부터 허벅지까지다. 목부터 허벅지까지.
방패 얘기만 나오면 생각이 나는 불쌍한 에피알테스 ㅠ

[백곰냥]

그런데 한국에선 도검을 소지하려면 도검 소지자격증 같은게 있어야 하나요?

[터베]

한국에선 연습용으로 만들어진 페더도 도검소지허가증이 필요합니다.
한자루당 한장씩요.

[녹필(綠筆)]

양손반검이 아니라 한손반검이라 불리는군요. 오호...

[[탈퇴계정]]

제가 알기로 한손반검은 방패와 함께 사용하다 상황에 따라 방패를 버리고 양손으로 쥐고 강력한 일격을 내려친다고 합니다.

[터베]

가능은 합니다만, 롱소드류는 그렇게 잘 쓰이지 않았습니다.
한손반검류는 기본적으로 양손으로 쓰고, 제한적으로 한손으로 쓸수 있는 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거기다가 핸드 앤 어 하프 소드가 등장한 시대쯤 되면 플레이트 아머화가 되어서 방패가 주효 방어장비의 위치를 상실한 이후이죠.
차라리 아밍소드를 강한베기가 필요하면 억지로 양손으로 잡고 쓸수 있습니다.

[[탈퇴계정]]

처음에는 방패를 들고 전투하다가 만일의 경우에는 방패를 버리고 양손에 힘을 줘 상대방에게 일격을 가할 수 있다. 또한 지나치게 크다는 것이 결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양손 검과는 달리 검이 크지 않아 기동성이 뛰어나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스타드 소드 [bastard sword, hand and a half sword] (무기와 방어구(서양편), 초판 2000, 8쇄 2011, 도서출판 들녘)

제가 알아본 출처인데, 여기에는 이렇게 쓰여있군요.

[용약일자]

기본적으로 한손으로 쓰고 다른손은 배수로 위치하며, 필요에따라 양손으로 쓰는 것은 뭐라하나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ㅋㅋ 한손반검이라는 것도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