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이 얼마일까요?

제가 알기로 20대는 2500정도?

30대는 3500?

40대는 5천?

대충 이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한데...............

제 주위 사람들을 보면 연 2천도 힘듭니다.

 

나이 좀 지긋하신 분들은 공장다니면서 한달에 120만~만아야 150만을 받습니다.

1년이면 1440만. 혹은 1800만입니다.

중견기업에 취직해서 쫌 받는다싶으면 한달에 180만원입니다.[세금, 이것저것 다떼고]

물론, 아는 30대 40대 분들 중에서 연4천도 있으시고. 연6천도 있으시고.

아는 20대 여성분이 실제 대기업을 다니면서

연3500을 받기도 합니다. 이 정도야 용납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인터넷에 보면

젊은 사람들이 무슨 대기업이니 뭐니.

신입인데 연봉5천이라니... 2~3년차인데 무슨 연7천이라니...

사업하는데 연 1~2억이라니...

..................................

왜 제 주변엔 이런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걸까요.

이것, 참...

저런 글을 볼 때마다 제가 초라해지네요.

 

 

[위피]

평균의 함정이죠 ㅎㅎ 귀족노조라고 말할 때도 평균의 함정을 씁니다.
신입 연봉 5천은 대기업 기획이나 엘리트들이에요. 최상위 한자리% 안에 드는 클래스에요. 잘 나가는 사람들은 더 받겠죠.

[엔띠]

제 주변 사람들 보면 4년제 졸업한 애들이 2천 중반에 받으려고 하고
대학 못 간 애들이 2천 초반이나 이하 받고 일합니다.

[화곡함]

나이별로 연봉비교는 안맞는것 같습니다. 20대라해도 좋은직장(대기업,금융권)에 들어가면 중소기업에 다니는 40대보다 연봉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다만 신입연봉이 5000만원 이상인곳도 많은데 그들의 스탯(cpa,대학원졸이상)은 대단하고 그와 비슷한 스탯을 가진 지원자와 수백대일 이상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갔기 때문에 그런 연봉이 가능합니다.

[아르케]

얼마전에 유시민씨가 토론에서 하던말이 생각나네요.
1인당 gdp 가 2만4천불인데 그렇다면 4인가족 기준으로 원화환산하면 약 1억1천만원이다.
그런데 혼자버는 가정에 19년근속에 6천만원 받는게 귀족노조면 나머지 국민들은 다 천민이냐? 평균보다 약간 높은게 귀족이고 대다수가 평균이하의 소득을 가진다면 우리는 경제발전을 왜하느냐? 이런 논조였던 것 같습니다.

이토록 우리사회는 부의 양극화가 심하지요.

[건곤무쌍]

상대적인 것 아닐까요?
연봉 2500 주는 회사에 붙어있으려고 아둥바둥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연봉 5000이상 대기업도 만족하지 못해서 나오는 사람도 있죠. 개인의 능력이나 스펙에 따라 차이가 꽤 크다고 봐야죠.

[말린콩]

평균 연봉은 3천초반이고.........
평균이 될려면..50%가 아니라 60%정도 되어야 평균에 도달하죠.
ㅠㅠ

ps1) 인터넷에 말하는 거는...
자랑 혹은 평균치 이상을 대상으로 주로 적는 것이라 전체 평균을 말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ps2) 국세청 통계로 연봉 3천이라도..
세금 + 보험 + 연금 등등.........뗄꺼 떼고, 연말에 받는 상여금이나 뭐 기타등등 빼버리고
손에 쥐는 금액만 따지면 월 2백이 안된다고 말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ps3) 이익은 적게, 손실은 크게 말하는 경우도 많거덩요.

[묘한(妙瀚)]

깊게 들어가자면 학벌의 문제일까요. 노력의 문제일까요. 재능의 문제일까요.
답은 쉬이 나오지는 않습니다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스펙 차이 입니다.
그만큼 뚫어야하는 경쟁도 세고요.

[가출마녀]

스팩도중요하지만 연줄이한수위죠

[더클로저]

대다수가 20대초반까진 스펙만 쌓으면 뭔가 해낼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유학파는 널렸고, 토익 900점대는 당연스레 받아들이는 세상이죠.
운칠기삼 이라는 말이 최근 젊은이들의 현실에 맞아떨어지는듯 합니다.

[가출마녀]

우리나라 20~30대 평균 연봉은 2천정도입니다
실제 3천이상 연봉받는 이들은 약 20%안쪽이고 나머지는 2500선으로 나옵니다
머 이건 우리나라 통계가 아닌외국 통계입니다만 ,,,,

[CReal]

글쎄요... 막연히 연줄이라고하면 개고생해서 스펙쌓고 세자리수 경쟁률 뚫어가면서 입사한 사람들이 억울하죠. 물론 개중에는 없는 TO도 만들어서 입사하는 계열사 부사장 아들도 있고 날때부터 금수저 물고나와서 놀고먹는데 아버지가 A8을 선물해주는 애들도 있지만 공채 한기수에 보통 100명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그중에 이런 애들이 해봐야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 평범한 집안에서 자기 노력으로 입사한 애들이죠.

[더클로저]

우리나라의 대다수의 젊은 2~30대의 일반인들은 그리 받고 일하죠. 그게 정상인듯합니다. 가끔 강남토박이 출신들이나 뭐.. 지역유지들의 자손들이 평균연봉을 늘려놓는거죠. 요즘 대다수는 많이 힘든게 정상인듯하네요.

[석박사]

강남 출신이랑 연봉 올려놓는거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 설명 해주실 수 있을까요?

[더클로저]

하긴 그것도 그러네요 ㅋㅋㅋ

[석박사]

일반적인 기업 중 초봉 5천 넘게 받는 회사는
금융권(투자은행, 보험)/현대,기아 자동차 외에는 없는걸로 압니다.
2~3년차에 7천 받는 회사는 회계법인 정도일겁니다. 회계사야 나름 전문직이니 비교 대상이 아닌게지요.

[세월]

비정규직이랑 정규직의 차이죠 비정규직 나이많아도 20대일때랑 돈이 똑같죠
결국 보니까 공장 비정규직인거 같네요 공장정규직이라도 호봉 쌓이면 저렇게 낮지는 않죠

[血風狂月]

일반적으로 연봉은 세전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연봉 5천은 한달 실수령액은 300 정도구요.(이것저것 월 50~70이 날아갑니다.)
여기에 특별상여금(연말, 명절, 경평 등) 조금씩 나온는 것 더하면 5천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세후 기준으로는 3천5백이 세전 기준 5천이랑 같은거죠.
월 실수령액이 150 정도면 연봉 2천5백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