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사 쇼크는 전치사의 모든 것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전치사를 쉽게 다루고 알려주고자 하는 고민이
담겨 있었고 그런 고민이 전치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쓰여져 있어서 나름 좋게 평가하고 있는
그런 책입니다.다만 전치사는 전치사 쇼크만으로 전치사의
의미와 활용을 모두 익힌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떤 전치사 책을 보더라도 한 권의 책에 전치사의 모든 것을
담는 것이 힘든 것이 사실이지요.
그러나 전치사 쇼크를 볼 때는 나름 합리적으로 괜찮은
책으로 여겼기 때문에 작가의 과장광고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영문법 쇼크를 낸다는 말을 듣고 조금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영문법 쇼크가 나오면 문법중에서 제가 조금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들이 어떻게 설명되어 있는지 보고
싶은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영문법 쇼크가 출간되고 1권을 구입을 해서
unit7까지는 읽어봤고 조동사 부분을 대강 살펴봤습니다.
2권은 2014년에 출간된다고 하네요.
영문법 쇼크도 보니 전치사 쇼크처럼 쉽게 쉽게 설명이 되어
있는 것 같고 문법의 역사적 단계를 설명하면서 이해를 돕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ing가 왜 동명사로도 쓰이고 현재분사로도 쓰이는지
역사적 맥락에서 알려주니 아 그렇구나라고 수긍하게 되네요.
물론 예전부터 동명사로서 명사적 기능과 과거를 나타내거나
진행중인 동작을 의미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역사적으로
명확하게 어떻다는 것을 공부하지는 않았는데 정리가 되었습니다.
ing의 정해진 미래에 대해서도 뒤에서 설명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동사는 개인적으로 중요시하는 부분이라서
솔직히 궁금했었습니다.
그러나 조동사에 대해서 쉽게 직관적으로 잘 정리를 했다는 느낌은
주지만 아주 깊이 있는 수준까지는 들어가지 않네요.
조동사가 서술되어 있는 수준으로 보면 초급에서 중급사이의
수준으로 설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제와 조동사는 구분해서 확실하게 익혀야 영어가 쉬워집니다.
그만큼 시제와 조동사가 중요한데 일단 조동사 부분만을 봤을 때
그렇게 깊게 까지는 안들어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가정법에서 좀 더 보완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내용을 더 봐야 겠지만 기본기를 쉽게 익힐 분들에게는 좋은
영문법서인 것 같습니다.
전치사 쇼크에서 봤듯이 영문법 쇼크도 설명이 쉽게 쉽게 정말
잘 정리되어 있고 저자 나름의 특정 문법사항들에 대한
독창적인 시각(?)이라고 할 까요...
그런 것이 있어서 좋게 느껴지네요.
시중에 영문법 책들을 보면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문법책들이 기존의 문법설명을 답습하는데 비해서 영문법 쇼크는
그런 답습이 아니라 저자 나름대로의 시각을 역사적으로나
원리적, 체계적으로 서술해서 정리가 쉽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에는 이 책에서 설명하는 문법사항들이 원리적으로
납득이 되면 받아들이는 입장입니다.
영문법책들을 잘 보면 책들마다 조금씩 설명이 다른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런 것은 스스로 검증하고 납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자의 주 타킷은 중고생이나 문법을 체계적으로 익히고자 하는
일반인들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고급영문법을 익히고 있는 분들에개도 나름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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