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의견입니다.
응답하라1994 첫회가 만족스러웠다는 분들이 많지만
제경우는 반대였습니다.
고아라의 연기가 일부분에선 많은걸 내려놓고
열심히 하려는 의지는 보이지만
여전히 드라마와 동화되지 못한 느낌이 한두번이 아니고
종종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회를 보니
확연히 다른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1회에선 빠순이 느낌을 살리기 위해
추억을 억지로 떠오르게 하려는 장치들을
과하게 집어넣어서 고아라의 연기까지 그런 영향을 받아
좋게만 보이지 않았던 면도 있었다면
2회에선 점점 고아라의 연기가 급속도로 안정된 느낌을 줍니다.
예쁜게 죄라는 말이 고아라에겐 그동안 악연과도 같이 따라 붙었는데
그만큼 예쁜 외모 이상의 연기력을 갖는다는건
정~말로 어려운 거 같습니다.
중요한건 집중이란 생각이네요.
평소 고아라의 연기를 보면 각오는 충분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연기를 하는 자세도 점점 나아지고 있구요.
그러나 결과는 늘 만족스럽지 못했죠.
그런데 이번이 기회인거 같습니다.
영화에선 나아지는게 보일랑 말랑 할때 끝나 버린다면
응답하라는 관심도 많이 받고 있고
2회에 벌써 연기가 안정되어 가는게 보이니 말이죠
드라마가 끝날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럼 끝난후에는 입지가 달라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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