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모든걸 구분지어 봅니다.
흑백논리를 상당히 싫어하죠.
경상도 지역에서 현 정부를 많이 찍어 주었다고 해서
일부 언론에 댓글로 경상도 전부를 싸잡아 비난하는 분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이밖에도 참 많은 부분에서 그렇죠.
전에 어떤 분이 남긴 글에서 자기가 평생 보고 겪어본
흑인들은 천성이 순하고 착해서
할렘가에서 문제가 되는 쪽을 쉽게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또 어느분은
굳이 뒷골목이 아니더라도
흑인들의 천성이 매우 좋지 않다고 극구 비난하고
욕을 하더군요.
전 이런 이분법적 생각을 좋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사람인지라
일본의 아베가 하는 말과 행동을 보고 있으면
정말 가끔은 일본인 전체가 싫다는 느낌이 강해집니다.
아무리 가치판단을 균형있게 하려고 해도
조금 너무하다 싶은 생각이 작용한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과 중국 그리고 미국까지
모두를 필요에 의해서는 친구로 또는 경쟁자로
여기면 될 뿐 그 무슨 동맹이니 뭐니 하는건
과신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면 친구고 아니면 아닌겨죠.
물론 신의라는건 먼저 쉽게 저버려선 안되는건
개인대 개인뿐 아니라 나라대 나라도 마찬가집니다.
그러므로 유연하게 대응하되
맹신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아베가 이번에 나온 증거도
부인하고
아주 몹쓸놈이더군요.
특히 한국인을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서 이름을 빼내야 한다는
유족의 요구가 법원에서 기각된 즈음이라 그런지 아베의 말이
참으로 분노를 자극합니다.
참, 마음이 생각하는대로 만큼 따라가는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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