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음악적 성취는 한두곡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그녀가 피쳐링으로 참여했거나 OST를 부르는등 많은 곡에서 신뢰를 형성했죠. 히트곡의 수가 그간 정규앨범으로 나온 타이틀 곡 몇곡이 아니라 이미 십여곡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미 6년차 가수며 해마다 타 가수에 비해 많은 곡을 발표해 왔습니다.
그리고 아이유의 메인컨셉은 세대공감이어서 언제나 앨범 전체의 컨셉을 중요시합니다. 요즘 차트 줄세우기 즉 1위부터 상위권을 전부 한 앨범의 노래로 채우게 하는 현상은 두가지 조건이 필요하게 됩니다. 첫째가 음악적신뢰고, 두번째가 앨범 중심입니다.
아이돌 그룹의 경우 앨범 자체에 무슨 컨셉이 있는지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팬들도 타이틀곡이나 좋아하지 앨범컨셉에 관심 없으며, 언론도 그렇고 기억해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버스커버스커를 비롯해서 앨범에 컨셉도 분명히 있고 음악적 신뢰도 높으면 아~주 드물게 차트줄세우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유의 타이틀곡이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모양이지만, 사실 새로운 도전은 늘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앨범의 위력이라는건 전곡을 한꺼번에 나란히 플레이어에 올려놓고 듣게 되기 때문에 다 같이 듣게 된다는 점입니다.
아무튼 은혁 이야기 하시는 분들 보면 참으로 안타깝더군요. 팬이었는데 실망했다던지 하는 말은 그 나름대로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나 꼭 이것저것 이유를 덧붙이는게 참으로 구차하게 보일뿐이더군요.
가수의 사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는건 자유이나 다른 사람이 불편하게 볼 수도 있는 말을 함부로 하는건 아직 인격형성에 문제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공감하는 분들이야 댓글로 같이 놀아 주지만 그런 글을 보고 눈쌀 찌푸리는 분들이 분명 다수 존재할텐데 함부로 상처주는 말을 하는걸 보면 좀 철이 덜 들었다고나 할까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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