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 거금빛
작성
13.09.16 20:31
조회
1,402

 

 처음 나가봤습니다. 쓰기만 했지, 읽고 비평, 분석하는 활동을 이야기하는 것은 실로 오랜만이었습니다. 주로 마이너적인 작품 위주로 비평을 하는데 여기가 생각나더라구요. 비평은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일수록 논리적인, 감상적인 평이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긴장을 해서 말을 준비하지 못하는 게 느껴졌지만 왠지 즐거웠습니다. 독서모임의 연령대는 다양했습니다. 비평에 대해 능통하신 분들이니 제가 그들의 발끝에 따라가려면 멀었지요.

 

 하다보니, 비평과 감상의 의미에 대해 생각했었습니다. 좋은 점, 나쁜 점, 시대와의 연계성, 허구점, 다른 문학작품과의 비교 등 여러가지 활동이 다 비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느낀 점을 말하기까지가 진짜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소설을 쓰는 입장으로써 감상의 평들은 쉽게 쓰여지지 않을 것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저도 다른 문학작품을 보며 그들이 삶을 알아가는 과정을 배워야겠지요.

 

 가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독자와 작가의 입장을 서로 대변해주는 토론이 필요하고 무작정 독자라는 존재가 가까이 지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더 열심히 소설 쓰렵니다. 열심히 읽고요. 의욕이 샘솟네요~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8293 진지한 소설보다 먼치킨 소설이 더 인기 좋나요? +13 Lv.9 글쟁이전 13.09.12 2,687
208292 무협고수의 내공을 줄(J)로 따진다면 몇이나 될까 +23 Lv.96 강림주의 13.09.12 1,994
208291 흠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9 Lv.64 가출마녀 13.09.12 1,765
208290 호모포비아는 죄가 아닙니다. +6 Lv.10 요하네 13.09.12 1,679
208289 눈에 거슬리는 표현? +8 Lv.9 옐리아 13.09.12 1,522
208288 8시발 비행기라 5시에 일어나야합니다. +5 Lv.14 몽l중l몽 13.09.12 1,405
208287 해황기 감탄과 아쉬움 +8 Lv.60 카힌 13.09.11 1,686
208286 생각해보니 오늘이 +3 Lv.14 몽l중l몽 13.09.11 1,447
208285 ㅋㅋㅋㅋ 회사에서 4대보험을 가입 안 했었어요. +16 Lv.34 쏘르 13.09.11 2,053
208284 기이한 조회수 +8 Lv.46 점소이99 13.09.11 1,694
208283 전, 누나가 좋아요. +14 Lv.1 [탈퇴계정] 13.09.11 1,766
208282 마블링이 많은 소고기가.... +25 Lv.97 윤필담 13.09.11 2,388
208281 저는 변태 페도필리아입니다. 국민의 심판을 받겠읍니다. +28 Lv.26 [탈퇴계정] 13.09.11 2,980
208280 뜬금 없지만 인상 깊었던 노래 한곡 소개합니다 Lv.30 자견(自遣) 13.09.11 1,557
208279 헤드셋 많이들 쓰시나요? +7 Personacon NaNunDa 13.09.11 1,811
208278 롤] 현실을 직시해 버렸.. +2 Lv.55 영비람 13.09.11 1,605
208277 랜스차징을 봤습니다. +2 Personacon 엔띠 13.09.11 1,936
208276 세계의왕 11권 나왔네요~ +3 Lv.51 사바나캣 13.09.11 2,889
208275 석공무림처럼 +6 Lv.60 카힌 13.09.11 2,642
208274 흑야에 휘할런가 출간됐군요 +6 Personacon 용세곤 13.09.11 2,075
208273 하하하... 날라갔다... 모두 다... +8 Lv.66 크크크크 13.09.11 1,711
208272 좋은 표현법을 골라주세요. +3 Lv.8 풍미 13.09.11 1,583
208271 소는 남이주면 먹는다는 말이있나봐요? +9 Personacon NaNunDa 13.09.11 2,193
208270 아싸 친구가 피자사온다요! +8 Personacon 마존이 13.09.11 1,849
208269 흨흨 툼레이더리부트하는데 흨흨흨흨 +3 Personacon 마존이 13.09.11 2,062
208268 혹시 이런 소설 있습니까? +5 Lv.55 진찰주 13.09.11 1,778
208267 꿈을꿨는데요 ㅣㅣㅋㅋㅋㅋ +2 Personacon 마존이 13.09.11 1,710
208266 헨더슨에 굴욕 안긴 페티스…장기집권 체제 구축하나 +2 Personacon 윈드윙 13.09.11 1,893
208265 반나절만에 홀몸으로 30만 유저의 카페를 부순 테러범의 ... +22 Personacon PielunA 13.09.11 3,523
208264 나를 사랑하자 +5 Personacon 히나(NEW) 13.09.11 1,62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