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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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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검에 대한 환상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3.09.06 14:02
조회
1,975

개인적 의견입니다.

 

작품은 컨셉이 있죠.

조금 상상력을 많이 발휘 하는쪽의 작품 컨셉이라면 명검에 대해 과장 좀 보태 신기한 능력까지 더하는게 좋은 선택일듯 합니다. 요즘 칼에 무슨 이능같은걸 잘 붙이지 않더군요. 무기야 말로 무협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데, 오히려 구무협보다 덜 중요시 하는 기분이랄까요.

 

반면 컨셉이 좀 개연성과 현실성, 삶의 치열함 쪽을 다루는 쪽이라면 명검의 등장은 좀 어색하긴 하죠. 왜냐면 일본도에 대한 부풀려진 판타지 같은게 진실인양 알려지다가 요즘엔 허실이 다 까발려지면서 예전같진 않은것처럼, 옛 무기라는게 아무리 백번 천번이 아닌 수만번을 담금질했어도 판타지와 같은 강도를 갖진 못하는게 현실이니까요.

 

차라리 쥐뿔도 없는 주인공이 역사를 좀 알고, 현대에 최첨단 합금으로 만들어진 검을 과거로 가져가 신검의 주인공이 되는 식의 전개도 볼만할거 같단 생각입니다. 그만큼 과거의 명검이라는게 실제 성능이 좋았을리는 만무하니까 현대의 검이 과거로 가서 신검이 되는 설정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냥 드문드문 엇비슷한 내용은 일부 본거 같지만 아예 메인으로 나가는 작품도 재밌을거 같단 생각을 해봤습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9.06 14:04
    No. 1

    소드엠페러에 나오죠. 우주선 재질로 만든 특수합금 검을 무협에 들고가서 유성검이라고 부르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새벽고양이
    작성일
    13.09.06 14:08
    No. 2

    사야지존인가에서도 그런 내용 잠깐 있었던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3.09.06 14:09
    No. 3

    독일제 장미칼이면 끝나는 거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藍淚人
    작성일
    13.09.06 14:23
    No. 4

    실질적으로 명검은 집에 보관해두고 자랑하는 게 목적이고,

    정말 쓰는 칼은 여러자루 들고 다니다가 일회용 면도기처럼 쓰다가 부러지면 버리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3.09.06 14:50
    No. 5

    식인칼이라고 하던가요?

    장인의 직인도 어디에서 만든지도 전혀 표시 안된 그저 사람을 베기 위해 만든 일본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09.06 14:34
    No. 6

    포스코 무적검과 포스코 무적갑옷만 있으면 청동기 시대의 위대한 영웅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藍淚人
    작성일
    13.09.06 14:38
    No. 7

    아마 영웅 보다는 치우 같은 괴물로 전승이 되시지 않을까...

    "XX라는 괴물은 가죽이 바위 같아서 칼도 화살도 통하지 않더라. 그 횡포에 천신이 신성한 기름과 불로 그 괴물을 퇴치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09.06 15:00
    No. 8

    아. 불질이 있었군요. 휴대용 소화기라도 들고가야하는 걸까요. 이상한 항아리 들고 다니는 애들은 조심해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9.06 15:32
    No. 9

    제 소설에서 주인공이 사상 최강의 합금인 '유사 신의 금속'으로 만든 검 들고...
    그냥 맨 검으로 검강 막아내서 사람들이 그 모습 보고 초고수인줄 착각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위밍업
    작성일
    13.09.06 17:04
    No. 10

    강도도 그렇치만 금석을 두부 베듯 한다... 에서 과연 그러한 예리한 칼이 있을까? 의 의문이 항상 들지요. 호일정도의 얇은 금석이라면 모를까 일단 칼의 두께 때문이라도 중간에 걸릴텐데 말입니다. 아무리 날이 예리해도 비교적 두꺼운 칼등에 걸려서 안 베어질것 같은데;; 무협식(중국식) 뻥이 들어간 소설은 정말 몰입이 안될때가 자주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9.06 18:08
    No. 11

    며칠전 중국의 명검을 만드는 곳에 여행한것을 보았는데 거기서 만든 검으로 쇠를 자르는 시범을 보여주던데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검이랍니다. 그정도면 예전에 일반적으로 만든 검보다는 명검이라 할만 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3.09.06 21:36
    No. 12

    오러와 마나면 끝! 방패 없어진 이유 : 오러가 쇠를 잘라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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