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의견입니다.
작품은 컨셉이 있죠.
조금 상상력을 많이 발휘 하는쪽의 작품 컨셉이라면 명검에 대해 과장 좀 보태 신기한 능력까지 더하는게 좋은 선택일듯 합니다. 요즘 칼에 무슨 이능같은걸 잘 붙이지 않더군요. 무기야 말로 무협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데, 오히려 구무협보다 덜 중요시 하는 기분이랄까요.
반면 컨셉이 좀 개연성과 현실성, 삶의 치열함 쪽을 다루는 쪽이라면 명검의 등장은 좀 어색하긴 하죠. 왜냐면 일본도에 대한 부풀려진 판타지 같은게 진실인양 알려지다가 요즘엔 허실이 다 까발려지면서 예전같진 않은것처럼, 옛 무기라는게 아무리 백번 천번이 아닌 수만번을 담금질했어도 판타지와 같은 강도를 갖진 못하는게 현실이니까요.
차라리 쥐뿔도 없는 주인공이 역사를 좀 알고, 현대에 최첨단 합금으로 만들어진 검을 과거로 가져가 신검의 주인공이 되는 식의 전개도 볼만할거 같단 생각입니다. 그만큼 과거의 명검이라는게 실제 성능이 좋았을리는 만무하니까 현대의 검이 과거로 가서 신검이 되는 설정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냥 드문드문 엇비슷한 내용은 일부 본거 같지만 아예 메인으로 나가는 작품도 재밌을거 같단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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