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로서
가끔 오만방자했던 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오랜 기간 책을 읽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이 글은 문장력이 너무나 떨어져, 내 취향은 이런 게 아니야! 같은 선입견으로 소설들을 봐왔던 것은 아닌지 고민되고,
그래서 요즘 들어서는 과거에 읽었었던 책들을 다시금 읽어보고 있는데,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문·피아라는 공간의 특성상 독자이면서 작가이신 분들이 많은데, 나는 자신만의 시각을 고수하지는 않았는지 생각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꾸준히 글을 읽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네요.
이번학기에 듣게 된 영화 속 철학, 종교 탐사, 언어와 문화와 같은 교양을 들으며 머릿속을 정리해야겠습니다.
ps. 더 테러 라이브라는 영화를 봤을 때에는 폰 부스를 떠올리지도 못했었는데, 사람들의 비교 글을 보면서 사뭇,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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