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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 옐리아
작성
13.09.04 16:55
조회
1,859

갑자기다른 사람들은 어떤 글을 보며 짜증을 느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저는 글이란 건 자신이 경험한 일을 쓸 때 가장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협, 판타지 세상은 경험하기 힘들긴 하죠. (싸움해보고 무협쓰란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 작품안에 녹아 있는 얘기들 중에 직, 간접으로 경험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 판타지 중에 어떤 천재적 박사가 연구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연구실 한번 안가본 사람 같은 느낌이 드는 내용을 보면 전 왕 짜증이 납니다.

또 요즘 하도 무협과 판타지만 많이 읽었더니 로맨스나 담담한 일반 글이 눈에 보이는데,

보다보면 연애한번 못해봤을 것 같은 사람이 적은 것 같은 글을 보면 짜증 지대로 납니다.

자주 등장하는 호텔 씬이라든지, 스키장에서 보드 탄 씬, 비행기 타고 여행 가는 씬 등을 보다 보면 어처구니 없는 내용들도 있더군요.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입국하면서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물건 샀다는 얘기, 스키 타면서 운동화 신고 탔다는 얘기 등등 짜증이 벌컥.

여러분은 어떤 데서 짜증을 느낍니까?


Comment ' 28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09.04 16:57
    No. 1

    ...ㅠㅠ 죄송합니다~ 그렇다고 저, 모솔은 아닙니다.-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옐리아
    작성일
    13.09.04 17:05
    No. 2

    헉, 이설님 얘기 아닌데 왜그러세요. 역시 장난꾸러기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09.04 17:20
    No. 3

    예로 든 부분의 70% 가 제 작품 속 연인들의 데이트코스였단 말입니다. 비행기는 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옐리아
    작성일
    13.09.04 17:24
    No. 4

    푸헐^^ 제가 예를 세개 들었으니 70%가 아니라 반올림해서 67% ㅎㅎㅎ, 이제 도망가야 할 시점으로 보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09.04 17:55
    No. 5

    여자를 울려놓고 도망을 가다니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13.09.04 17:00
    No. 6

    입국하면서 인천 공항 면세점을 어떻게 갔을까요 ㅎㅎ 그런 작은 부분은 진짜 한 번만 인터넷 검색해서 찾아보면 나오는 부분인데 답답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새벽고양이
    작성일
    13.09.04 17:05
    No. 7

    그래서 글쓰기가 어려운 법이고 나이가 어리면 글의 질적 수준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물론 발상이나 창의력, 소재 같은 아이디어 측면에선 어린 친구들이 더 잘할수도 있겠지만...

    요점 : 그래서 작가는 어려운 것임. 폭넓은 경험이 필요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아즈가로
    작성일
    13.09.04 17:13
    No. 8

    주인공이 딱 초등 고학년에서 중등 수준인데, 소설 전체에서 모든 악역들이 주인공보다 멍청한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옐리아
    작성일
    13.09.04 17:15
    No. 9

    푸하하하, 뿜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09.04 17:20
    No. 10

    악 그건 저도 싫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3.09.04 17:14
    No. 11

    필력이 좋은 글을 보면 짜증이 나요. 부러워서...;ㅂ;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09.04 17:21
    No. 12

    부러우면 한탄하기 위해서 푸딩맛나님네로 따라오셔요! 얼른 오십쇼! 흑천님 아시고 카드 정지시키기 전에 팍팍 긁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위밍업
    작성일
    13.09.04 17:15
    No. 13

    해외여행 한번 못 가본 사람이 해외여행기를 쓸려고 하는격인 소설이 너무 많아요. 어색어색나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덴파레
    작성일
    13.09.04 17:22
    No. 14

    전 게임 소설이요. 과연 게임은 하고 겜 소설 쓰는 건가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검이달빛에
    작성일
    13.09.04 17:26
    No. 15

    주인공이 모든걸 혼자 다 해먹으려 할때요.그럴거면 왜 조연급들을 넣었는지 의심이 감..조연들은 1방에 떡실신 당할때 주인공이 만능이라 모든걸 혼자 다함.. 그러면서 인연은 왜그리 만들고 지가 무슨 고금제일인 에 무공의 종사 여서 무공이란 무공은 다 가르쳐주어도 조연급들이 바보 라서 허덕허덕 되면서 주인공만 찾을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3.09.04 17:29
    No. 16

    오타, 무협인데 영어 단어가 나옴, 대단하다 대단하다고 강조하지만 실상 나오는 것을 보면 그리 대단하지 않은 과장된 서술, 앞에서 나온 설정을 스스로 잊고 다른 설정을 들고 나오는 것, 유치한 개그(특히 개콘에 나오는 개그처럼 그때에만 통하는 시한부 개그), 머릿 속이 텅 빈 것 같은 주인공, 너무 심한 자기복제(시간 낭비) 등... 더 있는 것 같은데 떠오르질 않네요.
    덧1) 과유불급을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라고 쓴 걸 볼 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과 '같다'가 원래의 뜻인데 대체 언제부터 저렇게 쓰이게 된 건지; 물론 저도 어릴 때는 잘못 알았었고, 한자 2급을 공부할 때 강사님이 말씀해 주셔서 알게 되었지만...
    덧2) 소림사 출신 중이 툭 하면 "내가 지옥에 가지 않으면 누가 지옥에 가리."라고 하면서 사람을 죽이는데, 자기 희생을 뜻하는 저 말을 저런 상황에서 자주 보니 마치 살인행위에 대한 변명 같아 보여서 싫어졌습니다. 어떤 해석을 보니 (지장보살이) 스스로 지옥에 가서 지옥에 있는 사람을 구원하겠다, 라는 뜻으로도 쓰이는 것 같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성공(星空)
    작성일
    13.09.04 17:39
    No. 17

    죄,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3.09.04 17:41
    No. 18

    ㅋㅋㅋ 순간적으로 울컥해서;
    곰룡 님께서 죄송할 것까지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옐리아
    작성일
    13.09.04 17:45
    No. 19

    짜증까진 아니지만 좀 허무하다고 해야하나, 무협중에 보면 마교주나 혈교주등 1권 부터 끝날때까지 한번도 등장하지 않지만 무지 강하고 쎄서 엄두도 나지 않는 인물이 나옵니다. 물론 주인공과 박터지게싸우는 인물은 소교주 정도고요. 그러다 마지막 한장도 아닌 한 페이지 정도 나오서 졌다. 이렇게 결론 나면 정말 허무가 주루룩... 근데 이런 게 무협중 90%였던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성공(星空)
    작성일
    13.09.04 17:42
    No. 20

    전 주인공이든 조연이든 제 생각에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사고로 일을 처리하는것이요. 기발하다 이런거면 저도 재밌고 좋은데 진짜 이상한 방법... 작가가 생각을 하고 글을 집필했는지 의심가는 내용들. 그런게 짜증나더군요.
    근데 쓰고 보니까 제 글네요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猿兒
    작성일
    13.09.04 18:06
    No. 21

    주변인물들이 주인공의 뛰어남에 대해서 쉴새없이 감탄하는 내용인데 주인공이 전혀 뛰어나지않은 내용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09.04 18:33
    No. 22

    딱히 뒷 내용이 궁금하지 않는 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09.04 18:35
    No. 23

    저도 그래서 로맨스로 전향했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옐리아
    작성일
    13.09.04 19:17
    No. 24

    헉 연애의 달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09.04 20:35
    No. 25

    겪었던 일을 녹여서 쓰니 추억에도 잠기고 좋더군요. 남 보라 쓴 글인데 절 위한 글이 되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3.09.04 20:59
    No. 26

    작가님이 자신의 글에 성의를 안보일때...
    일단, 흔히 알수 있는 지식을 본인이 모르고 썼을때 성의가 없는거죠.
    상황에 대해 설명을 직접 써 놓고도, 캐릭터가 전혀 엉뚱한 행동을 할때 역시 대충 때우려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09.04 21:54
    No. 27

    게임소설의 90%요. 기본 rpg게임 한번이라도 해봤으면 저리 못쓸건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3.09.04 22:02
    No. 28

    엘리아 님이 쓰신 이유 때문에 저도 현판은 손도 안 대죠. 봐봐야 화만 나니깐... 저 같은 경우는 잦은 오타와 앞, 뒤 내용이 다른 경우에서 짜증이 나더군요. 앞에서는 쭉 후작이랬는데 뒷 장에선 공작이라고 하고, 그 뒤로도 계속 공작이라는 거 보면 오타는 아닌거 같은 경우? 태제님이나 성상연님 글이 이런 경우가 많더군요. 그냥 포기하고 보다가 제 수준까지 떨어지는 거 같아서 이 분 글들은 아예 손도 안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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