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살다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친구와 함께 본 영화가,
오후 3시에 숨바꼭질, 그리고 오후 7시 30분에 감기.
이렇게 두 작품입니다.~_~
다섯시에 영화 끝나고 그 뒷 이야기 솔솔하게 하면서
커피점에서 음료 하나 시켜서 같이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다가,
친구는 해 있는데 집에 들어가기 아쉬운 지 자꾸만 저를 데리고
이리 뽈뽈뽈 저리 뽈뽈뽈~ 하면서 자꾸만 시간을 흘리는 거에요~
한참 쫄쫄쫄 따라 댕기다가 한 마디 버럭! 했지요.
“너 지금 시간 때우는 거지!”
“어떻게 알았지?”
집에 가고 싶다고 투덜거리는 저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영화 시간에 맞추는 겁니다~
어휴.
저 녀석의 고집을 꺽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정말로.ㅠ-ㅠ
결국은 감기 영화를 봤는데....
앞에 본 숨바꼭질은 기억이 하나도 안 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르 자체가 전혀 다르고 또한 오늘 개봉했기 때문에 스포는 없습니다.
그러나저러나,
설국열차부터 시작해서 계속 액션스릴러 물만 보고 있으니...
좀 달달한 영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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