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2회 만에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아쉽게도 드라마에 대한 호평이나 연기자들의 열연이 아닌 '역사의식 부재'라는 논란과 맞닥뜨렸다.
이유는 바로 지난 1~2회 방송에서 나온 몇 가지 대사들 때문이다. 아이유가 연기하는 극 중 이순신 캐릭터가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면접관이 그녀에게 "이름이 이순신? 우리 회사 말고 해군에 지원에서 독도나 지키는 게 어때요?"라고 말한 부분이 이순신 장군과 독도를 비하했다는 지적이다.
극 중 캐릭터인 이순신을 향해 신준호(조정석 분)가 "100원 짜리"라고 부르는 장면에서도 이순신 장군 비하 논란은 이어졌다. 급기야 제작진이 "극 중 이순신이 면접 보는 과정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취지였다"며 비하 논란은 없었다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논란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고 있지 않다.
심지어 드라마의 이순신 장군 비하 논란을 두고, 글로벌 청년연합 DN(디엔)은 <최고다 이순신>의 제목사용 금지 및 방송 가처분신청까지 들고 나왔다. DN 측은 10일 오후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드라마 제목, 주인공 이름 사용금지 및 방영금지와 저작물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내용으로 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84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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