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북큐브 앱이 워낙 가독성이 떨어져서 도저히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북큐브 내서재 HD’는 iBook에 버금갈 정도로 뛰어난 가독성을 보여 주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받았다가 만세를 불렀습니다.
물론 책보다야 못하지만, 책 읽는 것만큼 편하게 눈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드디어 미루고 미루었던 군림천하를 1권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 정말 좋아요.
아이패드4가 나오기 직전에 뉴 아이패드를 구입하는 바람에 무척 속이 쓰렸지만, 북큐브 앱 하나로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질 정도였습니다.
혹시 뉴 아이패드 혹은 아이패드4 등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아이패드를 갖고 계신 분은 당장 저 앱을 써 보시길 권합니다. 완전히 달라진 북 리더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광고 같네요. 저 북큐브와 아무 상관 없는 사람입니다. 그냥 조아라도 그렇고, 북큐브도 그렇고, 모바일 앱이 워낙 거지 같아서 책 사 두고도 읽기 짜증나던 차에 마음에 드는 앱이 나왔기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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