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전쟁나면 가장 위험한 곳이 부산이라고 생각함

전쟁이란 항상 협상의 여지를 남겨 둬야 하기 때문에 윗대가리들이 모여 있는 서울보다는,

두번째로 중요한 도시이자 전시시 군수공장으로 돌아가게 되는 부산 내지 창원 지역이 가장 먼저 선제타격을 받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수틀려서 끝장을 봐야겠다 싶을 때 가장 위험한 곳은 서울이 되겠죠

[엔띠]

북한이 과연 협상의 여지를 남길까요...
몽땅 꼴아박고 그냥 끝내자, 이런 마음일 것 같습니다.

[돌개차기]

NDDY님 // 노동당이 그 정도로 미치진 않았을 것이라 빕니다 ㅎㅎ

[엔띠]

비유적 표현 :
GG 없고 무조건 엘리전.

[체셔냐옹]

그렇게 북한은 엘리 당하고

[체셔냐옹]

근데 걔들이 부산을 어떻게 타격하지요? 배.....로는 무리 같고 미사일......로도 부산을 조준하면 대구나 대전을 맞출 녀석들인데

[돌개차기]

이라크같은 경우를 봐도 전쟁 중에 기자회견은 정말 꾸준히 열죠. 선제공격으로 서울을 노려서, 정말 중요하지만 전쟁 중에는 별로 하는 일이 없는 양반들과 행정기구들, 그리고 쓸대없이 많은 민간인이 있는 서울에 예고없는 폭격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두번째로 큰 중요도시이자 항구도시이며, 주변에 중요 군수시설이 많은 부산 지역을 조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죠.

[雪雨風雲]

체셔냐옹님 특전사가 산타고 걸어서 가죠 그리고 최대 군수 공장은 포항

[돌개차기]

체셔나옹 // 자주포나 방사포로 경기도 군단을 노리고 노동 미사일로 부산을 공격하게 되겠죠? 부산이 아니더라도 마산 창원 등 유사시 공장도시로 바뀌는 동네가 주변에 있어서 어딜 맞아도...ㅋㅋ

[돌개차기]

雪雨風雲 // 옙 최대 군수공장은 포항이지만 마산 창원에도 꽤 많은 공장이 있죠.

[雪雨風雲]

돌개차기님 최대 사거리는 말 그대로 거기까지만 날아가는 겁니다.
포는 운동에너지가 떨어져서 그냥 뚝 떨어지고 미사일은 연료 다 해서 뚝 떨어집니다.

[ki*****]

북한하고 우리는 너무 가깝죠
러시아처럼 땅덩이가 큰나라는 앞에서 전쟁하고 뒤에서 물자생산해서 보급하는게 돼지만 우리는 그전에 끝날가능성이 높을겁니다
즉 지금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물자가 떨어질때 전쟁도 끝날겁니다
게다가 북한애들 병력상당수가 전방에 있죠
한번의 반격에 전쟁 자체가 끝날 가능성이 꽤 있죠

[체셔냐옹]

로동 미사일이 부산까지 날아올 수 있을리가......

[雪雨風雲]

미사일은 날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정확히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날리는 거야 연료통 크게 해서 연료 넣고서 쏘면 끝나죠 그런데 그걸 정확히 조준하고 유도해서 맞추는 건 어마어마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대충 쏘고 보자는 식은 미사일 한 대 가격을 생각하면 말 그대로 미친 짓이죠......

[돌개차기]

노동이나 대포동으로 부산 충분히 공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아닌가 보군요. 병기관이 나에게 사기를 친건가

[ki*****]

노동으로 부산 충분히 타격가능하죠

[雪雨風雲]

노동은 잘 쏘면 일본까지 날아갑니다만 정확히 맞출지는 장담 못하는데 여기에 생화학 싣고 날리면 얘기는 달라지죠..... 말 그대로 명중 안 해도 대충 비슷하게 맞추면 되는 거라서....

[독자에요]

기쁨조가 있는 김정은이나 북한위협선동질 빼고는 비리매국질무능밖에없는 그네들이나 필요한건 공포심일뿐이지 전쟁은 아니죠. 전쟁나면 가장 큰 타격을 받는게 그들이니까요.

[돌개차기]

맞습니다. 북한이 미쳤다는 전제하에 입털어 본거죠.

그냥 북한이 선제공격하면 어떤 도시를 먼저 칠 지 예상해 본건데 많은걸 알고 갑니다. 특히 최대군수공장이 어디이며 최대사정거리는 어떠하며 미사일 운동 에너지 어쩌고 등등 알고 있었지만 딱히 언급하지 않은 사실들을 굳이 가르쳐주시는 雪雨風雲님에게 특히 감사드림ㅎㅎ

[雪雨風雲]

돌개차기님 좀 더 정확히 말하죠
전쟁나면 우선 포로 제압하고 그 다음 보병이 밀고 내려옵니다. 그와 동시에 특전 부대 후방 침투로 주요 시설(발전소 제철소 군수용품으로 전환되는 공장 등) 타격 들어갑니다. 이때가 못해도 이 삼일 뒵니다.
후방은 직접 전투가 아니라 테러가 위험합니다.

[말린콩]

전쟁이라는 것 자체가 이기기 위한 것이지 지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이기기 위해서는 제일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적군의 명령체계 혼란..
즉 핵심 지도부가 몰려 있는 곳과 명령계통에 대한 공격은 필수적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기피해야할 공격 방법은
무차별적인 민간인 공격과 그것이 언론에 노출 되는 것.
즉 이런 공격이 이뤄지면 적군에게 저항의지만 더 높이기 때문에 유리한 전쟁상황이더라도 아주 골치아프게 흘러가게 됩니다.

미국의 중동지역 전쟁에서 (이랔과 아프칸) 미간인 공격문제가 수시로 언론에 보도 되는 것도 다 그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즉 미군조차 그 허접한 군대를 보유한 국가를 대상으로 전쟁을 할 땐 민간인 공격에 대해서 극도로 조심하고 있습니다.

헌데 정밀타격 수단을 보유하지 못한 북한이
손쉬운 수도권의 지휘부 타격이라는 것을 냅두고, 귀중한 자원을 후방의 민간인 학살을 위해서 투입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

만약 부칸이 미친척 최악의 수단으로 협상을 위해서 민간구역을 타격한다면 지방의 중소도시나 서울인근의 위성도치에 타격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아주 괴멸적인 무기를 사용해서 공포를 안겨주고, 그것을 빌미로 협상카드로 이용하기 위해서 말이죠.

물론 부산의 항구나 창원의 공단지대는 공격 받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허나 모든 항구와 공단지대가 공격 대상에 놓여 져 있기 때문에 포함된 것일 뿐이죠.
다만 부산항의 물동량과 창원공단지대의 군수물자 생산력때문에 조금 더 우선순위에 놓여지는 것 뿐이겠지만,

남북간의 전면전이 발생한다면 전후방의 핵심시설은 군과 민간을 포함해서 수만 곳이 넘습니다.
즉 공격을 받아도 집중공격을 받을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겠지요.

[SlimeF]

부산보다는 탄약창이 모여있는 대전쪽이 더 공격우선순위가 높지않을까요?
그쪽부대에 있어서 하는말인데 공격0순위라던데요;;
(하지만 탄약병들은 미사일이 날아오건 포가 떨어지건 죽기전까지 탄을 까데기 쳐야 합니다 ㅠㅠ)

[[탈퇴계정]]

싸우면 어디가 이기던 둘다 패한거죠

[샤브샤브]

솔직히 핵발전소만 박살내도 남한끝 아닌가요
저같으면 핵발전소 작살내고 시작하겠습니다.

[kerin]

옛날과는 달리 곳곳에 널려있는 원전때문에...
이제는 전쟁나면 그곳 조금이라도 타격받으면 그냥 헬게이트 열리는거죠.
그런데 원거리 무기는 예전과 비교도 안되게 발달해버렸고.

부산 같은곳도 공략할 필요도 없이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원전에 타격만 주면 아수라장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