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친구랑 자취하니 심심해 잔돈 남으면 갑니다. 오늘도 갔는데 정말;; 너무 민망한 상황이 와서;; 바로 옆방에서 여자친구랑 온 남성분이 처음엔 둘이서 잘 부르다가 뭐 하고 싶었나봐요. 그러더니 오빠가 노래불러줄게 이러면서 고해 딱 틀길래 저흰 아 이거 은근 재밌는 상황이다 싶어서 계속 노래 안하고 몰래 옆방 듣고 있는데;; "어찌하압니까아" 하는 순간 "아 오빠 하지마 짜증나" 하면서 갑자기 취소 소리 들리는 겁니다; 정말 그 때의 저와 친구까지 온 몸이 뻘쭘해지는 순간..결국 그들이 나가기 전 까지 우리가 창피해서 못 나갔어요..저흰 팝송을 불러서 더 창피했거든요 하하; 너바나부터 건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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