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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2.08.19 21:05
조회
1,019

저부터 시작할게요. 히히히

전 잘생겼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아주머니들에게 인기 폭발이죠. 어릴적에 저 좋아하는 여자애 많이 있었죠. ... 아주 많이는 아니고 몇 명 있었어요. 2명 정도... 그런데 둘 다 모른척했음. 귀찮고 관심이 없었거든요. 과거로 돌아가서 줘 패버리고 싶군요...

흠, 본론으로 돌아와서, 많이 듣는다구요 ㅎㅎ. 부모님의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저를 보면 "참 잘생겼네~ 대학다녀?" 이러시고 길을 가르쳐드린 아주머니는 "잘생긴 학생이 마음씨도 곱네~ 무슨 대학 다녀?" 이러셨죠. 끝의 말은 무시합시다.

또 언젠가는 사촌동생의 친구가 "야, 네 형 엄청 잘생겼다!" 라고했다고 이모에게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매일 제가 제일 잘생겼다고 해요!

히히. 저 잘생김. 하하하하하

p.s 그런데 엄청난 노안이죠. 형 따라서 식당가면 제 앞에는 물잔이 아니라 술잔이 놓여요. 망할.

p.s2 그리고 사실 저것들 다 어머니께서 전해주신 말이예요. 초딩때 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다는 말을 들었죠... 물론 중딩때는 진짜지만.

p.s3 음? 손님과 아주머니는 예의상 하는 말이고 이모는 자신감을 높여주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한 것이고 자기 아들 못생긴 어머니는 없다고요? 흥! 나는 안믿어!

p.s4 친구들은 저를 질투하는지 저를 매일 못생겼다고 매도합니다. 훗. 살면서 친구에게 잘생겼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네요.

음? 친구가 못생겼다고 하면 못생긴거라고요? 안믿어!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8.19 21:07
    No. 1

    정확히 목요일날 있던 일입니다.
    평소 피곤에 찌들어서 학원을 오다닐 때,
    부천 지하광장에 있는 분수대에서 쉬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럽더군요.
    지난 목요일이 휴일이라 그냥 거기 가서 쉬는데,
    그냥 쉬기는 그래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어느 아주머니가 와서 말을 걸더군요.
    "학생, 몇 학년?"
    "3학년이요.(사실은 편입생이지만 설명하기 귀찮습니다.)"
    "어디 중학교?"
    "……. 대학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19 21:09
    No. 2

    지나가는 아주머니들은 안 잘 생겼으면 그냥 착하다고만 했을 텐데요?친구들은 질투라고 하죠.결론은 잘생기신 거에요ㅇㅇ

    저는...할래야 할 게 없네요.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2.08.19 21:11
    No. 3

    엔띠님이랑 비슷하네요 저는.

    의정부에서 놀고 분수대에 앉아서 친구기다리고있는데
    이쁘장한여학생이오더니 오빠 담배좀 뚫어주세요 라고하길레
    너네 몇살인데? 라고 물으니. 고3이라네요
    그래서 나도 고3임 ㅎㅎ 라고말했는데 칫칫거리면서 돌아서더군요 헤헤헤헤

    이런 빌어먹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ard
    작성일
    12.08.19 21:13
    No. 4

    훗 저는 자타가 공인하는 미남! 친구들한테도 잘생긴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하지만 노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08.19 21:13
    No. 5

    저는 첫인상이 좋다지요. 별로 안 친한 애가 2년만에 말 걸어서는 어? 넌 인상이 갈수록 좋아져 하더군요. 웃음만 잘 짓는다면 완벽한 훈남이 될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관측
    작성일
    12.08.19 21:16
    No. 6

    저는 고등학교때.. 이제 중학교 올라가니?라고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많이 어려 보인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초정리편지
    작성일
    12.08.19 21:17
    No. 7

    엔띠님 역시 동안이시군요

    정신세계가 비범해서 제 머릿속 이미지랑 비슷..


    마존이님은 저번 인증사진을 봤을때..........................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거슨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저는 평범해요 그냥 180넘는걸로 만족하고 살아요.. 하하.............
    18년째 고독한 솔로생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여자와는 인연이 없어요 흑흑.......................
    인증이라도 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야하나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19 21:20
    No. 8

    대학교 다니는 아는 형이...
    "넌 내 친구들 옆에 있어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
    나 고1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2.08.19 21:23
    No. 9

    자랑들을 하라고요 자학을 하지 말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19 21:28
    No. 10

    여러분 얼굴이 동안이라서 어려보이는 것과 키가 작아서 어려보이는 것은 틀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2.08.19 22:08
    No.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뭐죠 자랑인지 자학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어 ㅋㅋㅋ
    저도 한 두세살정돈 어리게 보긴 하는데..일단 피부는 좋은 편이긴 하지만,
    친구들 왈 니가 화장을 못해서 그래-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19 22:12
    No. 12

    제가 고1 때 누님이 저보다 7살 많으니 ...몇살이지? 아무튼 대학교 졸업한다고 갔더니 누님 친구들 왈 '어머 oo오빠세요?'
    '오빠세요?'
    '오빠세요?'
    '오빠세요?'
    '오빠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2.08.19 22:23
    No. 13

    어제 6년만에 대학 동기들 만났는데 제가 변한 게 없다네요(대학 때도 나름 동안으로 유명? ㅋ). 농담으로라도 잘 생겼다는 소리는 한 번도 못 들어봤는데 그나마 동안이라서 다행이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2.08.20 02:47
    No. 14

    중학교2학년때, 자전거 타다 꼬마애랑 부딪힐뻔한 일이 있었죠.
    옆에 잇던 꼬마애 어머니 왈 "oo아 아저씨한테 죄송합니다. 해야지"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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