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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책을 사는 건 상관없는데

작성자
Lv.99 墨歌
작성
12.07.25 10:37
조회
602

살 책이 없어서 돈이 절약되는 현실.

거의 반년간 이것저것 일이 있어서 책을 안사다가 사려고 뒤적거려봐도 겨우 5만원 수준에서 끝이 나는군요.

마지막으로 산 무협은 백면마인이 끝.

판타지는 그나마도 열왕대전기.

근데 열왕대전기를 마지막이 그럴 줄 알았으면 안샀을 겁니다.

대여점도 많이 없어진 것도 있지만 보는 책이 거의 없어서 판타지/무협은 거의 안보게 되는군요.

소재라도 참신하면 찾아보겠지만, 그런건 드문 편이고

문피아 감상란에서 추천 받고 비평란에서 지뢰는 피해가는 편인데 요새는 뜸하네요.

아래부터는 본론.

약간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천할만한 작품이랑 작가가 없는 게 어째서 독자 탓인진 저로서는 살짝 의문입니다.

2005년도 쯤인가 당시에도 문피아에서 장르계로 연일 토론이 있었고 주기적으로 나오는 화제인가 싶긴 한데

그래도 그땐 적어도 무협소설을 본다고 하면 추천할만한 작품이나 작가 분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최근 책을 안보는 탓도 있겠지만요. 전체적으로 읽을게 없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가분들은 많지만.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지금도 주옥같은 작품들도 있겠지만, 찾기가 어렵네요.

거의 10년 쯤 되어가는 듯 한데, 질적 성장은 어떨까 싶네요. 양적 성장은 둘 째치더라도.

추천할만한 작품과 작가가 없는 게 독자탓이라는 말에 길게 써봤습니다.

단순히 독자 탓이라기엔 지나치게 총체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여러 번 토론도 있었지만, 결국 결론 같은거 없는 소모적인 논쟁이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그냥 푸념이었습니다.

집에 있는 옛날 작품이나 다시 봐야겠네요.

ps 정담란에 안맞는다 싶으면 쪽지를 보내주세요.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25 10:39
    No. 1

    정담란에 쓰셔도 절대로 문제가 생기지 않을 글이니 괜찮습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7.25 10:46
    No. 2

    orz 동생은 살게 많더구요.(주로 라노벨)
    그런데 솔직히 사지 않아도 될 것들로만 보여서 난감한 상황.
    에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7.25 10:47
    No. 3

    .여기 저기 다... 상업적으로 너무 빠져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wp별sp
    작성일
    12.07.25 11:03
    No. 4

    책들이 거기서 거기라고 보이는 이유는, 현재 장르소설들이 너무 모방화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첫번째로, 복잡하게 하지 않고도 충분히 명작으로 만들수 있는데, 섞을려고만 시도합니다.
    기갑, 퓨전등 을 섞은다고 해서 섞기만 한다고 재미있는게 아니지않나요?그리고 섞을 때도 독창성 있게 섞지는 못하고 모방하는 식으로 하니 책들이 거기서 거기로 보이게 되죠.

    두번째로, 소설에서 재미를 찾을 때 "'주인공이 무조건적으로 먼치킨이다.' 그래야, 재미있다"는 관념이 있는것 같네요.
    단순하게 한가지 초능력으로 명작을 만들수도 있는데 말이죠.

    세번째로, 쾌락, 말그대로 쾌락입니다. 대리 만족, 성적 만족, 물욕, 장르문학들이 너무 이렇게 물들어있습니다. 않그런 소설도 많은데. 아니 여기서만 재미를 만들어낼수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네번째로, 소설 문체나 서술방식, 전개 방식의 정형화입니다.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인격의 관점으로 소설을 시작할수도 있고 오직 환생 하나의 소재만 가지고 우려먹을 수도 있는데. 무언가를 계속 바꾸려고 해서 오히려 소설을 망치는 것 같습니다.

    뭐 예정된 수순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아무튼 저는 현재 장르 문학에서는 창의적인 작품들이 있어야 생각합니다. 뭔가 혁신적인..
    너무 정형화 되어있습니다. 언젠가 바뀌겠지만. 일본장르문학을 따라가는 기분이 들고.

    너무 길게 썻네요. 뭐라고 쓴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반대를 표하실분들도 많겠지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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