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책이 없어서 돈이 절약되는 현실.
거의 반년간 이것저것 일이 있어서 책을 안사다가 사려고 뒤적거려봐도 겨우 5만원 수준에서 끝이 나는군요.
마지막으로 산 무협은 백면마인이 끝.
판타지는 그나마도 열왕대전기.
근데 열왕대전기를 마지막이 그럴 줄 알았으면 안샀을 겁니다.
대여점도 많이 없어진 것도 있지만 보는 책이 거의 없어서 판타지/무협은 거의 안보게 되는군요.
소재라도 참신하면 찾아보겠지만, 그런건 드문 편이고
문피아 감상란에서 추천 받고 비평란에서 지뢰는 피해가는 편인데 요새는 뜸하네요.
아래부터는 본론.
약간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천할만한 작품이랑 작가가 없는 게 어째서 독자 탓인진 저로서는 살짝 의문입니다.
2005년도 쯤인가 당시에도 문피아에서 장르계로 연일 토론이 있었고 주기적으로 나오는 화제인가 싶긴 한데
그래도 그땐 적어도 무협소설을 본다고 하면 추천할만한 작품이나 작가 분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최근 책을 안보는 탓도 있겠지만요. 전체적으로 읽을게 없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가분들은 많지만.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지금도 주옥같은 작품들도 있겠지만, 찾기가 어렵네요.
거의 10년 쯤 되어가는 듯 한데, 질적 성장은 어떨까 싶네요. 양적 성장은 둘 째치더라도.
추천할만한 작품과 작가가 없는 게 독자탓이라는 말에 길게 써봤습니다.
단순히 독자 탓이라기엔 지나치게 총체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여러 번 토론도 있었지만, 결국 결론 같은거 없는 소모적인 논쟁이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그냥 푸념이었습니다.
집에 있는 옛날 작품이나 다시 봐야겠네요.
ps 정담란에 안맞는다 싶으면 쪽지를 보내주세요.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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