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진짜

알!약! 며칠째 씹어먹고 있는데 적응이 안됨. 그나마 물이랑 생과자로 버티고있는데 그래도 힘듬. 아.... 왜 안 넘어가나...... 무협지에서 벽곡단만 먹는 사람들 존경함......... 안생기는 고통보다 괜찮다 했는데 아니었음., 더 심한듯

[꿀도르]

..약국에서 갈아 달라고 하시지..==

[마아카로니]

못가는 약이라.....

[[탈퇴계정]]

알약 2.3인줄암... 바이러스 하나도 못 잡음.

[교공]

왜 못 넘기는지야 알지만(모든 경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건 심리적인 문제라;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괜히 겁먹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저도 모르게 혀 뒷부분이 올라가 목구멍을 틀어막았지요. 물 정도야 넘길 수 있지만 알약은 안 넘어가도록.
어떻게든 한 번 넘기면, 대략 요령이 생기긴 하던데 말이죠. 물과 같이 넘긴다고 생각하면 되긴 한데 처음엔 그게 잘 안 되더라구요..

[플라워]

백신인 줄 알앗네.

[녀르미]

진짜 왜 알약을 씹어서 드세요? 엄청 쓸텐데...

[거거익선]

알약은 그냥 꿀꺽~

[마존이]

저도 알약 보면 헛구역질부터 나요.

[마아카로니]

물을 넣는 즉시 식탁을 홍수로 만드는지라...... 휴우...... 남은 가족들은 잘만 먹던데......

[솔리온]

저도 어릴때 알약먹으면 목구멍에 걸릴까봐 겁나서 가루약 졸업하는데 꽤 오래 걸렸죠. 알약 한알 먹는데 한 3시간 울고불고 하다가 겨우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솔리온]

참고로 울고불고 했던건 5살때 일이에요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인간입니다]

아, 알약을 씹어서...?
저희 엄니는 알약 병아리 모이 삼키듯 드시는데;;
보면 고개를 여러번 젓혀서 넘기시더라구요 ;~;

[백수77]

알약 못 먹는 사람이 있다니... 신기~ 신기~

[마아카로니]

인간입니다님 상상하니 재밌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