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교대라 군대를 매우 늦게 가는 편입니다. 제 주변의 남자인 친구들은 거의 다 군대를 갔고 아직 안 간 친구들도 대다수는 빠른 92고 그마저도 올해 내에 갈 준비를 마친 상태죠.
평소와 다름 없이 아침 겸 점심 겸 저녁을 먹으며 술을 마셨고 평소보다 더 많이 마셨습니다. (두 병정도 더 마셨으니.....) 그래서 감정이 샘솟아 군대 간 친구에게 카톡을 했네요. 어차피 받지 않을 것을 전제로.
평소에 눈물이 별로 없는 편인데 친구에게 카톡을 하면서 오랜만에 펑펑 울었네요. 왜 울었는지도 모른 채........ 무언가 씁쓸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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