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 중학생 주제에 소설을 쓰겠다하면 무슨 생각이 드세요?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일개 중딩이 소설을 쓰겠다하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적안왕]

누구나 시도해본 일이도 자신의 길을 발견하면 좋은 겁니다.
전 아니더군요^^;;

[[탈퇴계정]]

아는동생이 중딩인데 출판했던 걸 보면
시도가 빠르면 빠를 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l의l]

양판소를 쓰기에 딱 적당한 나이입니다.
멋진 양판소를 기대하겠습니다.

[카페로열]

세줄 규정을 지켜야 합니다...가 떠오른....ㅎ;

어릴때부터 소설을 써보는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하다못해 일기라도요. 공부를 뒷전으로 미루지 않는다면, 게임이나 기타의 다른 취미보다 월등히 낫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쓰는것보다 더욱 많은 책을 읽고 해야겠죠.ㅎ
제가 장르소설을 좋아하지만, 중학생에게는 장르소설보다 일단 일반소설에 먼저 재미를 들이는걸 추천합니다.

[엔띠]

중2병 심한 애들은 미친 듯이 쓰지 않나요?
자기가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을.
(판타지 말고 연애 소설이 되지만.)

[소설만]

잘쓰면 천재
못쓰면 역적

[카페로열]

댓글이 부정적이게 많이 달리는데...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소설이기 보다 자기 발전과 만족, 취미등을 위한 소설쓰기라 생각하시고 조금씩 해보세요.

한문장 한문단 구성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한단어에 문장과 문단의 맛이 달라짐을 느끼며 공부하고. 그렇게 소설을 쓰는 것만으로도 또래보다 월등한 어휘구사력을 기를 뿐만 아니라 이해력과 사고력까지 여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남들은 보고 웃을 그런 수준미달의 글이 되더라도 상관없다고 봐요. 판메님에게는 시간이라는 큰 무기가 있으니까요. 노력만 게을리 하지 않으면 십년뒤에 누구보다 뛰어난 글을 쓰실수 있을겁니다. 혹 글을 쓰지 않더라도 위에 적은것처럼 얻을 수 있는것도 많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절대 학업이 뒤로 밀려서는 안된다는거..ㅎ

[떠난조각]

매달마다 10만원을 지급받는데,
10만원 들어올 때마다 계속 10만원씩 써버리면
쌓이는 이자 없이 평생 10만원 정도의 지출만 가능하지만,

5~10년 정도 쓰지 않고 모은 뒤에는
최소 1500 이상이 모인 상태에서는 훨씬 더 큰 지출이 가능하겠죠.
써도 써도 복리로 쌓이는 액수가 있으니... 어마어마한거죠.

지급 받는 돈을 시간으로,
지출을 작품으로, 저축을 실력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듯 합니다.

기초가 중요해요.

[떠난조각]

말이 빠졌네요, 공부(학업이든 직간접적 경험이든)를 통해 쌓이는 실력.

[견마지로]

국어선생님에게 보여드린 적 있습니다.
멋진놈이라고 잘 해보라고 하셨죠. 여자분이셨는데...

요즘 선생님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 뒤로 너무나도 긴 세월이 흘렀군요. 살아계시려는지 모르겠습니다.

[[탈퇴계정]]

나이 많은 어르신이 쓰던 10살 베기 꼬맹이가 쓰던 상관이 없죠.

[백락白樂]

음... 기초부터. .?
기초적인 지식과 배경지식이나 책을 많이 읽어야할 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꿀도르]

그냥 상관은 없는데.. 일본쪽 문화에 푹 빠진 분들꺼는 지양하고 싶기도 해요.

[임창규]

글을 쓰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겠어요.
나이가 많을수록 그만큼 사회 경험이나 관록 그런 게 묻어나서 좋은 글이 나올 수도 있지만 어린 학생의 독특한 창의력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 것이고 ㅎㅎ.
나이는 별로 상관 없다고 봅니다.
본인이 충분한 노력만 하면 되지영

[정생활남아]

뭐든지 자꾸 해보면 늘게 되죠.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지식도 필요하고 자기만의 철학도 필요하겠지만, 어린 나이부터 소설을 써서 문장력을 높이고 개연성 등 구조적인 면도 훈련하는 것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테사]

장하다는 생각합니다.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완결까지 할 정도라면 포기하지 말라고 해 주고 싶어요. 글 수준과 상관없이 어린 나이에 뭔가 하고 싶어하고, 노력한다는 자체로 칭찬받아 마땅하죠.

[엔띠]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데,
돈 벌 생각으로 쓰신다면 그냥 공부하시다가 나이 차신 다음에 알바 하시고요.
전업작가가 꿈이라면 미래가 불투명하니 부모님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그저 자기 만족용으로 쓸 때나, 혹은 수입에 연연하지 않은 채 부업 or 꿈의 이유로
쓸 때나 권해 드리겠습니다.

[화린양]

제가 중딩때 썼던 소설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다 하지요.



하지만 그걸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소설 쓴다는 행위 자체로 도취되는 행동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탈퇴계정]]

제가 그 나이라면 시립도서관 책을 모두 읽는 것을 목표로 삼겠습니다.
틈틈이 글도 쓰겠지만요..

[윤필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중학생때 책 낸 분들 제법 있어요.
특히 장르쪽에선...

저도 중학생때 천리안에서 제법 오래 연재했었으니까요.

근데... 그건그렇고...
3줄 센스 안지키셔도 되는가요?;;;;

[임창규]

천기룡님 // 지키는 게 맞죠 ㅋㅋ

[체셔냐옹]

비록 깊이는 아직 부족하겠지만 글을 쓰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많이 읽는 것"만큼 "많이 쓰는 것"이라는 사실에 입각해, 어렸을 때부터 "글 쓰는" 연습을 많이 한다는 건 좋은 일이겠지요.

물론 중학생에게 완성도와 퀄리티를 요구하진 않습니다.

[서래귀검]

어릴떄 뭐든 하는게 좋죠.

[샤브샤브]

솔직히 공부하는 것보다는 글을 쓰던 어떤것을 하나라도
집중해서 하는 게 좋다고 전 생각합니다.
자기가 취미로 하던 재미로 하던간에
여러가지를 어릴때부터 해보는 게 좋을거 같네요
제가 보기는 공부는 상위10프로에서 놀거 아니면
못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SbarH]

써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전 써봤구요(제가 봐도 못써서 봉인...언젠가 필력을 늘려 다시쓸생각이네요 구상은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틈틈히하고있고..)중3 국어시간 수행이 단편소설쓰기였네요 그러고보면

[벽글씨]

그냥 써보면 좋죠. 뭔 말이 필요합니까.

[청청루]

모챠르트는 초딩나이때 작곡하지 않았나요? 작곡도 창작활동이고 소설도 창작활동이죠. 작곡도 작문만큼의 지식과 노력이 필요할테고요.
한 마디로 잘하시면 되요.

[묘로링]

대부분의 유명작가 중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 글을 써서 호평을 받고 진로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죠. 베르나르베르베르같은 작가가 기억나네요.

예술군이 대부분 그렇듯 재능이 중요한 법이라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재능이 없다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성공하기 힘들죠.

[덴파레]

대학 갈 때를 대비해서 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점소이99]

써보는 것은 좋으나 학업에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도 중학생 때 글쓴다고 비적대다가 망할 망...

[셸a]

헤르만헤세 11세때 썼던 단편이 실려있는 환상 동화집이 생각나네요 ㅎㅎ
잘썼던데요 ㅎㅎㅎ 나이는, 중요치 않겠죠. 오히려 좋은거 아닌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