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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고동 산더미에.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
12.06.06 23:19
조회
652

깔려서 익사할 뻔 했습니다.

@0@;;;;;;;;;;;

꼬박 2시간 걸렸습니다, 다 까는데.

휴, 힘드네요.

아버지께서 낚시 나가셨다가 손톱만한 고동부터

제법 크다 싶은 고동도 잡아오셨는데,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나사형 연체동물 맞습니다.

이게 사투리가 아니라서 다행이군요.)

오우....비빔밥용 양푼이에 거의 절반 수준이더라고요.

으엑~

@0@;;;

어머니요?

옆에서 제가 까는 게 신나게 잡수셨지요.

까면서도 이리도 징그러운 걸 어찌 먹나 하고 있는데,

어머니는 옆에서 냠냠쩝쩝 맛있다며 정말 잘 드시더라고요.

ㅡㅡ;;;;;;;;;;;;

저도 어릴 때는 잘만 먹었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잘 먹었었나 싶어요.ㅡ0ㅡ;;;;

그리고 이제 보니 왼손 검지에 손톱이

위쪽으로 살짝 까져 있네요.

오늘 칼질이라고는 양파 썰 때가 단데,

눈물이 앞을 가려 제대로 안 보이는 상태에서

칼질을 하다가 손톱에 상처가 났습니다.

엉엉엉ㅠ0ㅠ

이제 봤어요. 엉엉엉ㅠ-ㅠ

...

옆에서 '호~'를 해줄 사람이 딱히 없다는 현실에. 에휴.


Comment ' 1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06 23:22
    No. 1

    고동은 이제 모두 뱃살로 전직함
    뱃살이 된 고동들을 위해 묵념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6.06 23:24
    No. 2

    고동 산더미에.
    손톱은 까지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6.06 23:29
    No. 3

    이번 주말에 그거 2배가 올지도 모릅니다. 달리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2.06.06 23:38
    No. 4

    깔리면 압사...ㅎ
    칼에 손가락 벤건줄 알았는데 손톱 그까이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06 23:38
    No. 5

    갯고동이군요.
    작아서 확실히 까기가...

    고동은 역시 주먹만한거 삶아서 먹거나 회감으로 날로 먹는게 최고입니다.

    어릴때의 최고 영양식? 혹은 간식으로는 손톱만한 갯고동이었지만...나이들고 먹으니 별로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2.06.06 23:51
    No. 6

    ㅋ 가지 자르다가 껍질에 미끄러져 손가락 약간 벤 적이 있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엄청 아프더군요. 손톱이 없었으면 살점이 떨어져나갈 뻔;
    고동 먹고 싶다... 올갱이된장국! 올갱이쌈밥! ㅠㅠ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남궁남궁
    작성일
    12.06.06 23:51
    No. 7

    고동은 고통의 연속이죠?
    아 고동에 소쥬한잔 정말 아후 캬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06 23:55
    No. 8

    골뱅이 무침!!!!!

    에 소주 한잔 ㅠㅠ









    에 앞에 여자사람이 있다면?


    난 꿈을 꾸는거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2.06.07 00:02
    No. 9

    고동은 먹으려면 까논거 아니면 사먹으러 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2.06.07 00:07
    No. 10

    세계수님-아멘~ㅡ_ㅡ~
    배금주의님-오늘 완전 역습의 날이에요.
    창조적변화님-무섭, 습니다~@0@
    사야한담님-콩알만하니깐요.~_~ 손가락으로 잡고 고정시키기 힘들만큼 작은 것도 있었지요. //(아래의 댓글) ㅋㅋㅋㅋ....ㅠㅠ
    Dainz님-그까잇거>-<
    신신님-다채롭군요><
    남궁남궁님-캬~
    맨닢님-고고싱~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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