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축제는 제외로 합니다.
지금까지 총 4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4번 모두 게임행사입니다.
첫 행사는 제가 중학교 때, 라그나로크 페스티발.
당시 라그 절정기였기에 가능했던 행사.
가서... 당시 연예인 갓 데뷔했던 노홍철을 봤죠.
(당시 사진도 있는데, 지금이랑 똑같음 ㅡㅡ;)
아무튼 노홍철 머리 진짜 큽니다. 일반인은 소두.
원래는 이때 길드원이랑 만나기로 했는데,
당일날 갑자기 형이 따라온데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장소에 길드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 모여서 저 기다리는 거 보이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지나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죄송했습니다.
이때 녹차음료? Lipton이 런칭한 시점이라 행사장에서 무료로 나눠줬죠.
라그 문제에서 상품도 마구 탔습니다.
(1개월 무료 이용권)
제가 지금은 접었지만 라그 골수유저라... 지식에서는 거의 무적...
단지 손이 느렸을 뿐.
아무튼 두 번째 행사가 이름을 바꾼 그라비티 페스티발.
라그가 약간 시들기도 했고,
(그래도 여전히 순위권이었을 듯)
그라비티도 이제 다른 게임들을 차차 내놓는 중이기에 이름을 바꿨었죠.
당시 라그2는 전혀 없었고, 하드코어 RPG라는 레퀴엠 온라인 부스가 있었습니다만,
그거 섬광처럼 망했을 겁니다.
근데 이때는 뭐했는지 아무 기억도 없어요. 정말로 레퀴엠 온라인 부스 본 게 전부 ;;
세 번째가 절정이었죠.
라그나로크 팬들이 모여서 자체적으로 개최한 동인 행사...
라그온리전, Return to Prontera
프론테라가 이게 맞나.....
아무튼 이때 받은 포스터 아직도 집에 있고,
이때 산 뱃찌와 몇몇 열쇠고리도 아직 있습니다.
동인행사가 규모도 작고 사람도 작았는데, 가장 즐거웠네요.
단상에 올라가서 퀴즈 대결해서 우승했습니다.
준우승이었나? 라그 아이템으로 3글자 끝말잇기였나 ㅡㅡ;
당시 받은 포링 티셔츠(우승상품, 이라지만 결국 뿌렸죠. 아, 포링밥상을 못 받았구나. 이게 우승상품이었나 보네요. 난 준우승이었나보네.)도 아직 있고...
아, 라페 때 본건 티셔츠를 받았습니다.
근데 이거... 싸구려인지 코팅이 다 벗겨져서 결국 버림 ㅡㅡ;
네 번째는 별 거 없는...
저 광운대 다닐 당시에 학교 내에서 MSL 결승하기에 그냥 봤습니다.
당시 프프전이었는데, 김택용이 그냥 우승...
별 감흥도 없고 역전극도 없던 것으로 기억.
우승하고 트로피에 입 맞추고 사진 찍는데,
각도 재는 데다가 카메라가 많아서...
그 자세로 한 5분 고정......... 사진 보면 멋있지만 옆에서 보면 안쓰럽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
카온 프리리그 결승전이 신도림역에서 하는 군요.
어차피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르는 곳이니, 가볼까 합니다.
행사는 11시 30분 시작이지만 결승은 3시 시작이니 충분히 시간도 되고.
참가만 해도 경품이 쏠쏠하네요.
이벤트 상품에 그래픽카드도 있던데...
(문제는 제가 노트북 ㅡㅡ)
아무튼, 제 생애 5번째 행사, 출전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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