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질문인데, 다소 스압이 될수 있으니 관심없으신분들은 넘겨주세요. 문피아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글 올려서 제3자적 관점에서 생각을 보려고 합니다.
아이온 하시는 분들은 대략 알겠지만
렌투스라는 인던에서 직업별 템 우선순위 이야기에요.
그전에 앞서 아이온의 인던템 외판문화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아이온 인던에선 템이 나오는데, 이 템이라는게 각자 직업에 할당되는것도 있지만, 애석하게도 다른 직업끼리 겹치는 템도 있습니다. 그래서 각 템의 룻권한에는 1순위 직업군이 있고, 2순위 직업군이 있습니다.
예를들자면 검성이라는 직업은 단검, 장검, 양손검, 전곤, 창, 활, 방패 낄수있는게 많지만,
이중 검성이 룻권한 1순위인건 양손검과 창뿐이고 나머지는 2순위인것도 있고, 아예 선택권이 희박한것도 있어요.
같은 팟을 한 사람중에는 활이 1순위인 궁성도 있을수 있고,
전곤이 1순위 치유성, 2순위 호법성과 수호성이 있을수 있고,
단검 1순위인 살성이 있을수 있고, 방패 1순위 치유 수호가 있을수도 있거든요(순위는 대강 봐주세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만일 그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후순위인 직업군에게 선택권이 주어지게 됩니다. 물론 치유성, 호법성 같은 사제계열은 인던에서 워낙 필수한 경우가 잦은 직업들이어서 후순위 직업들이 먹기는 어렵습니다만.
물론 이것은 전부 게임 시스템적인게 아닌, 유저들이 겜내에서 만든 문화입니다.
그러한 템중에서는 겜돈으론 수억, 현돈으로는 10만원 가까이 나오는것도 있구요.
그런것 때문인지, 인던에서 나온 무기를 팔기위해 인던을 가는 팟이 많아졌습니다. 어떻게? 그야 1순위 2순위 직업군을 빼놓고 가는거죠. 후순위 캐릭을 모조리 없애고 가는겁니다.
앞서 언급한 사제계열은 필수라던데? 아이온도 렙은 높아지고 인던들은 제자리 레벨이다보니 그런 인던은 꼭 풀파나 필수직업군을 끼우지 않고도 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설령 데려가더라도 파티에 넣기 앞서 반강제적인 조건을 내겁니다. 여긴 팔자팟이니 템의 룻 권한을 포기하라고요.
이러한 기형적인 파티구성으로 인해 피해 보는 직업군이 생겼었죠. 인던에서 선호하는 직업군이래봐야 많지도 않고, 풀파가 6인에 각자 전담이 확실히 정해진 이 게임, 아이온의 인던템먹자팟 특성상, 팟의 정석은 왠만해서
1파티 1인 1직업군입니다.
여기까지 서론입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이렇게 해서 피해보던 직업군이 있었습니다.
군창팔이 팟이라해서 룻권1순위인 검성을 쏙 빼놓고 갔던 경우.
용전(용신전곤)팔이팟으로서 룻권 1순위인 치유성을 빼놓고 간...
(제가 치유성이라 이 부분에 대해 다소 편향된 시각이 있을지도?)
이 용전 먹으러 가는 인던은 용전만 얻을수 있는곳이 아니라, 보다 더 중요한 용도로 가는 인던인데 치유성은 이런 템팔이팟때문에 그걸 할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논외지만, 동일용도로 가는 인던에서도 다른 이유로 소외받았구요.
그런데 최근 렌투스라는 인던이 생겼습니다.
이 인던은 격수들에게 뛰어난 성능의 무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무기들은 어마어마하게 비싸죠. 자신들에게 룻 권한이 있어서 자기 룻권한이 있는 무기가 나온다면 굳이 일반팟처럼 n분의 1할필요도 없이 자기가 수억을 벌 수 있는 일종의 돈벌이팟입니다.
하지만 반면에 치유성이나 호법성 같은 없어선 안될 사제계열에게 주어지는 템들은 전부 허접하고 비싸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사제계열들은 렌투스를 왠만해서 가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렌투스는 사제계열들에게 엄청난 피로감을 안겨줍니다. 딜러분들이야 1234하면 그만이지만, 팟생존을 담당하는 직업들은 온몸의 진이 빠지거든요.
하지만 렌투스는 치유성 없인 클리어할수 없는 인던이고,
때문에 이곳에 치유성을 데려가려고 난리가 납니다.
이때문에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치유성들은 대체 렌투스를 왜 안가느냐?
우린 퀘만 다 깨면 일 없는곳에 왜 가느냐?
두 주장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ps. 이것은 제 위주로 편향된 사설...
격수유저들은 팟원간의 인정을 강조하고,
일부는 렌투스를 가지 않는 치유성들을 비판합니다. 자기 잇속만 챙긴다고...
하지만 저는 과거 그들이 템팔이팟에 치유성을 끼워주지 않았던 예전을 기억합니다-_-
그들이 치유성을 끼워주지 않고 템팔이팟을하던 그 당시야말로 자신들이 잇속을 챙기려던것 아닐까요.
이제와서 그런걸 강조한다는게 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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