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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걱정이 있습니다.

작성자
Lv.69 개백수김씨
작성
12.05.03 22:31
조회
548

사실 동양쪽에 관련된 신화를 쓰려고 하는 중입니다.

여러 자료를 찾아보니.... 주된 신화는 중국의 일부 신들과 정말 보기 드문 북방쪽의 신화들 (고조선,고구려,부여 관련....)과 제주도 쪽의 신화들이 제 레이더 망에 포착되었고, 이들을 이용해서 써보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써보려 하니 각기 신들이 중복되는 것도 있고, 제각각에다가 구비되어진 지역마져도 일부 다르기 때문에 (물론 신화들 간에 연결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결국 쓰려면 적당히 재조합과 재창조를 해야되는 상황이 오더군요.

그 과정에서 기존에 알고 있던 신화와는 전혀 다른 내용들이 나올수 밖에 없는데 이걸 어찌 해야 할지 참 고민이네요.

써놓고 봐서 이건 소설이니깐 이런것쯤은 마음대로 변형해도되! 라고 말하기에는 풀이하는 식으로 글을 전개할 것이기 때문에 꺼림칙 하고, 거기에 변형된 내용때문에 '이건 역사왜곡이야'라며 돌댕이 맞을꺼 같아서 걱정이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찌 하실껀가요? 그냥 강행해서 글을 구성해 볼껀가요? 아님 통일되는 신화들만 차용해서 글을 쓸껀가요.

p.s 물론... 글을 맛깔나게 쓰고나서 의 최종 걱정이겠지만 말이죠...... 하하하;;;


Comment ' 6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12.05.03 22:32
    No. 1

    동양 판타지가 어려운 이유.....
    무속쪽 들추세요 의외로 쏠쏠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개백수김씨
    작성일
    12.05.03 22:36
    No. 2

    마루와따님// 무속쪽을 들쳐 볼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무속쪽을 들치게 되면 시대 배경이 완전 뒤죽박죽이 되어버리더라구요. 거기에 불교쪽의 신들도 대량 합류하게 되고 도교쪽의 신들도.....ㄱ-

    가령 어떤 신은 고대시대에 나타났는데 다른 어떤 신은 조선시대나 고려시대에 연관되어 버리는......

    연대기 형식으로 쓰려는데 도무지 조합자체가 어렵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03 22:49
    No. 3

    그냥 쓰고 싶은대로 쓰세요.
    비록 처음에는 독자가 "어, 내가 알던 것과 내용이 다르잖아?
    이거 뭐야? 왜 이래??? 등등등...."
    이럴지도 모르지만
    스토리의 재조합이 창조적이면 어느사이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요.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알고 있던 내용이 어찌 전개 될 것인가 하는
    기대감마저 가지며 빠져들고 맙니다.

    장르는 다르지만 네이버 웹툰 "신과 함께" 나 "쿠베라"를
    혹 보셨는지 모르지만 이번 물음에 아주 좋은 예가 되지 싶군요.

    신과 함께는 동양의 신, 특히나 우리나라 신들이 많이 나오고,
    쿠베라는 이름만 인도 신을 빌렸을 뿐 스토리는 완전 창조물 입니다.
    그런데도 전혀 거슬리지 않고 매력적인 작품을 창조하고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03 22:50
    No. 4

    신화를 각색한 소설입니다. 라고 하시면 괜찮지 않을가요? 신화를 풀어서 쓰신다면 당연히 안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해
    작성일
    12.05.04 03:20
    No. 5

    신화 관련 논문 쓰시는 것도 아닌데 굳이 신경쓰실 필요가 없을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2.05.04 15:45
    No. 6

    각색은 상관없지 않을까요? 솔직히 그렇게 치면 대체역사물은 모두 역사왜곡이 되는데요... 문학작품이라면 약간의 허구성은 용납된다고 생각되는데요...

    '천년무제'만 해도 실제 있는 역사에 적절하게 스토리 끼워넣고, 각색하면서 독자들에게, 정말 있을 법하다 고 생각하게 만드는데요..

    잘만 각색하면 신화물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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