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는 닥치고 조용히 다물라고요?

어이 없네요. 진짜로.  73%때문에 27%까지 싸잡아 욕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발 아무렇게나 글 싸지르지 맙시다. 자기가 투표한게 그렇게 잘난 일입니까? 당연히 해야하는 걸 했을 뿐입니다.  20대 투표율이 저조하면 저조한겁니다. 투표안했다고 정치가들 욕 못합니까? 내가 세금을 내는데 왜 욕을 못합니까?

대한민국에서 세금을 내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정치가를 욕할 자격은 충분합니다. 내가 사는 나라 못 가꾸는 놈들 내가 왜 욕 못하고 닥치고 조용히 다물어야 하나요?

물론 투표한 사람이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 쓴 소리 할 자격은 있습니다. 하지만 닥치고 조용히 다물라는건 아닙니다.

[이천원]

무슨 일있나요...?

[홍천(紅天)]

빛나는별님// 아래쪽에 제가 올린 글 제목과 비슷한 글이 있을거에요.ㅎㅎㅎ

[윤필담]

동의합니다.
참 어이없는 배설글이었음.

[홍천(紅天)]

천기룡님// 진짜 은거무인님 글은 섣부른 일반화 때문에 어그로를 너무 끌었어요. 진짜 기분 나쁜 글입니다. 원래 그러시는 지 몰라도 아래쪽의 글은 너무나도 좁은 시야로 판단하고 작성된 글입니다.

[백면걸인]

아래 어떤분도 올려주셨지만.

같은 논리로 투표율 꼴랑 54 % 나온 대한국민 사람들은 전부 조용히 해야 한단 말도 할 수 있겠죠.

정말 말도 안되는 주장입니다.

[天地卽我]

전 20대들은 입다물라! 요렇게 말하는 사람 있으면,

"난 투표했으니까 욕할거임."

이렇게 대꾸하고 욕할랍니다. 확실히 투표한사람까지 싸그리 욕먹는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투표 안한사람은 정치가 욕할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밑에 어떤글에서 봤는데 무효표도 표니까요.

무효표를 낸것과 아예 투표를 안한것은 그 의미가 상당히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왜 그런지 제 아둔한 머리로는 좀.. 설명하기 복잡해져서 글로 표현하기가 좀 그러네요.

투표를 안한건 바로 그 내가 사는 나라 못가꾼놈을 바꿀수 있는, 혹은 심판할수있는 그 기회자체를 없애버린 격이라...

하다못해 말그대로 무효표라도 던지면

"당신네들 모두한테 실망해서 지지하는 사람이나 정당이 없소" 라고 당당히 의사표현을 한 것이지만,

투표를 아예 안했다면 그사람이 무관심을 표명했는지, 개인사정이 있어서 투표를 못했는지, 아니면 그냥 귀찮아서 안했는지에 대한 구분자체가 모호해지죠.

그 나라 말아먹는 사람들이 잘해야겠다는 경각심조차 심어줄수가 없는겁니다. 그사람들이야 투표율이 10%건 70%건 당선되는것 외에는 관심이 없는데, 만약 투표율이 70%인데, 당선자가 40% 2위가 20% 무효표가 40% 요런식으로 집계가 된다면 최소한 국민이 자기들을 어떻게 보는지 그들에게 알려줄수라도 있겠죠.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다는 뭐라도 하는것이 옳고... 또한 최소한의 참여라도 한사람이 욕이라도 할수있는.. 당위성이라고 할까요? 최소한의 자격이라고 해야할까요?

적어도 방관자는 가질수없는 그런것 말입니다.

[홍천(紅天)]

백면걸인님// 아무쪼록 은거무인님께서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글을 올리시면 좋겠네요 ㅎㅎ

[홍천(紅天)]

天地卽我님// 투표는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하는 권리입니다. 하지만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가 아니죠. 세상에는 당연한 것들을 저버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요. 저 또한 그렇고 어쩌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럴지 모르죠. 하지만 정치인을 욕할 자격은 모두에게 있다고 봅니다....탈세자가 아닌 이상은 말이죠.

[시링스]

비판을 하는 것까진 괜찮지만, 욕하는 건 기분 나쁘더군요. 넷상이라고 아무렇게 글 싸지르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홍천(紅天)]

시링스님// 글 올리신 분도 반성하셨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