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먹기 어려운 음식...

저희집은 특성상, 밥이 제 시간에 안 나옵니다.

아침이 오후 1시 즈음, 저녁은 밤 10시에나 나옵니다.

때문에 요즘은 아침은 시리얼로 때우는데.

'아몬드!' 라고 외치신 어머니 덕분에 지금 먹는 시리얼은

폿트 그래놀라.

헌데 우유가 막판이고 이건 상당히 고소하여.

우유 없이 먹기는 어렵다고 판단, 몽땅 투입하였습니다만.

막판이다보니 바닥에 깔린 가루 외 다수의 침전물도 참전. 우유가 죽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주 고소해.

씹다보면 건포도처럼 말린 체리? 베리가 있는데.

그것도 아주 고소해.

지금 느낌이 뭐냐면 우유에 곡물가루 넣은게 아니라 곡물가루에 우유를 넣은 느낌인데

이것이 아주 고소해.

[아누르]

뭐징? 제목과 내용이 전혀 다른것 같은 이 기분은? 결론은 맛있게당ㅠ.ㅠ

[엔띠]

제가 군대 있을 당시 과자의 선호도

나초 멕시칸타코(초 자극적) >>>>>>>>> 짜고 매운거 >>>>>>>>>> 단거 >>>>>>>> 고소한거

[셸a]

저도 아마 비슷한 거 먹고 있는 듯 하네요. 크랜베리 아몬드 그래놀라 아니에요? 아닌가..ㅋㅋ 크랜베리가 미묘한 매력이 있는 시리얼이죠ㅋㅋㅋ 양도 많고.
전 아침이 부족해서 뮤즐리랑 남은 그래놀라를 더 먹었는데 섞으니까 맛이 미묘....;

[백수77]

맛있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