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해리포터를 1~7부까지 다 보고 갑자기 이런 글을 적어보고 싶어 글을 적게되었습니다. 다만, 감상을 위한 글이 아니기에 감상란이 아닌 정담란에 게시하게되었습니다.
1. 해리포터를 읽으면서 ‘확실히 우리나라가 아니기에 이런 정서적이거나 문화적인 차이가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만큼 뭔가 명확히는 설명하기 힘든 그런 괴리감을 받기도 했습니다만, 이 작품이 대단히 잘 쓰여진 수작이라는 면에선 전혀 반론을 제기하고 싶지 않을 만큼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요즈음 자주 접하던 설정관 전혀 다른 마법 설정 및 다양한 소재들을 접하며 오랫만에 신선함을 다시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2. 연재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혼자 몇몇 글을 적어 보고 있는지라 한 번쯤 해리포터와 같은 마법 설정을 사용하여 글을 적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하게 접하는 클래스나 서클과 같이 단계별 또는 등급별 구분을 하는 그런 설정이 아니기에 좀 더 다양한 마법을 자유롭게 등장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등급별로 마법을 쓰려고 하다보면 이 마법과 저 마법이 과연 이 등급에 적합할까 하는 생각도 하게되고, 마법의 경지를 올리는 과정 등 다양한 면에서 고민을 해야겠지만, 해리포터의 마법 설정은 그런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무 생각없이 쓸 수 있을 만큼 쉬운 설정이라는 말은 아니며, 단지 좀 더 다양성을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수련도와 생활 및 직업 등에 따라 사용 가능하거나 익히고 있는 마법이 다를 수도 있고 마법의 위력 역시 다를 수 있으니까요. 등급별 마법 설정은 왠지 비슷비슷하게되는 것 같더라구요. 3클래스 마법사는 파이어볼을 쓰고 7클래스 마법사는 헬파이어를 쓰고 위력도 비슷비슷하고 말이죠. 물론 수련도에 따라 좀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동급에선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 거든요. 그에 비해 포터의 마법은 내가 이 마법을 얼마나 사용하고 수련 했으며, 보유 마력이 어느정도고 이를 얼마나 잘 운용하고 할 수 있는가 등 다양한 요소를 개입시킴으로써 좀 더 다양한 전개가 가능할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3. 잘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돈 드는 것도 아니요 누군가에게 해를 입히는 것도 아니니 만큼 한 번쯤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이게 제 컴퓨터에만 머물지 아님 연재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4. 첫 머리에서도 밝혔 듯 해리포터를 오랫만에 다 읽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어 한 번 적어보았습니다. 어수선하고 오타에 맞춤법도 많이 틀리겠지만, 이점 양해하고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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