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
11.11.25 17:34
조회
825

밸리지, 러시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캐나다, 호주

그리고 중국.

이 많은 나라에서 중국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 korea를 잘 모릅니다. 진짜로요. 다른 나라는 그렇다치고 러시아도 가깝고, 캐나다, 호주-한국인들이 무지무지 좋아하는 나라라서 잘 알거 같지요?

근데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이 아는 게 있어요.

삼성. 현대. 금호타이어. 놀랍게도 부탄가스(이름을 까먹었는데 말 그대로 한국에서 자주 보는 그 부탄가스 맞습니다), 기아, lg 등등.

사람들은 이들 기업들에 열광합니다.

삼성에게 고마워하고, 열광하고, 부러워합니다. 그리고 저는 말하지요. 저거 'korea' 꺼야.

그러면 10에 9는 말합니다.

저게 무슨 한국꺼냐고, 미쳤냐고. 미국 꺼라고, 일본 꺼라고.

...그게 한국의 인지돕니다. 이게 한국의 현실입니다만, 유일하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건 막장 국회도 아니고, 사계절 뚜렷에 금수강산 푸른 코딱지 만한 땅도 아니고(다른 나라 살아보세요. 한국은 주 하나 만도 못한 크기이지요) 심지어 김연아도, 추신수도 아니고 대기업들이더라고요.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 대기업이 내놓는 물품들 이 모든 것들이 그 머나먼 땅에서 한국의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외국 지사에서 종사하는 한국인들은 대체로 친절하고, 또 상대적으로 많은 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대하기로 유명합니다. 저 역시 외국에서 지낼 때 많이 도움 받았고요. 덕분에 그들의 평판은 굉장히 좋습니다.

간혹 외국에서 뻘짓(특히 여자문제)하는 한국인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이들은 십중팔구 유학생이거나, 별볼일 없는 하류 인생들이지요. 대부분 성실하게 자신의 일터를 수호하는 이들은 행여나 문제가 생길까 그런 짓을 하지 않아요.

사실 전 대기업이라든가, 굉장히 미워했습니다만(부자라는 것 자체를 싫어했고, 1%와 99%를 나누는 자본주의의 역점도 미워했지요) 최근엔 그 생각을 달리하게 되더군요.


Comment ' 30

  • 작성자
    Lv.67 지나가기
    작성일
    11.11.25 17:39
    No. 1

    삼성이나 유명 기업들이 일본 기업 상표를 흉내내거나 은근슬쩍 타국 기업이란 뉘양스를 풍기며 선전해왔지요. 이러니저러니해도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며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의 '애국 마케팅'은 그 정도가 다소 악질적입니다. 더하여 성관광을 단순히 하류 인생의 대책없는 짓이라든가 유학생들의 철없는 행동이라 생각하는 것도 제가 보기론 꽤 극단적인 단순화 같습니다. 그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게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지나가기
    작성일
    11.11.25 17:42
    No. 2

    오히려 기업보다 드라마나 한국 노래가 한국을 훨씬 더 잘 알리는 편이지요. 자국 국민들을 상대로 질나쁜 상품을 내놓으며 타국에선 가격을 대폭 낮추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듣기에도, 보기에도 안좋은 기업들의 행태를 지켜보고 있자면 아무래도 드라마다 k-pop이 좀 더 좋아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우리나라는 애국심에서 좀 벗어날 필요가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잉여킹
    작성일
    11.11.25 17:44
    No. 3

    윗분말에 동감합니다. 외국에서 유명한 기업이지만 한국기업인줄 모르는 까닭은 기업자체의 홍보 전략이 한국기업이 아닌 척. 일본이나 미국기업인척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딱히 외국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정작 한국사는 우리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 하면, 그런것도 아니죠. 저 기업에 다니는 직원이 아닌 이상 오히려 피해를 입으면 입었지 이득이 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당장 저부터가 삼성이 얼마를 벌어들였건 상관없이, 저에게 돌아오는 것은 그들의 탈세와 부자감세로 인한 증세뿐이죠. 부는 밑에서 위로 올라갈 뿐이지 절대로 위에서 밑으로 내려오지는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17:45
    No. 4

    마케팅도 마케팅이지만, 직접 살아본 입장에선-직접 마주해본 입장에선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정말로 한국을 모르거든요.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뭐하는 나라고, 경제 수준은 어떻고, 언어는 뭐쓰고, 인구는 몇인지 진짜 모릅니다. 간혹 북한이랑 착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삼성 - 코리아, 라고 해도 모르는 나라를 기억하는 게 쉬울까요?
    한번 이름조차 잘 모르는 나라와 기업을 연관해서 기억해보세요, 기억이 나는지 안나는지.

    물론 삼성이나 다른 대기업들이 대대적인 한국 광고를 하거나 한 건 아닙니다. 아니, 애초에 그런 기업이 존재 하지도 않지만요^^(무슨 홍보 대사관도 아니고)

    그리고 성문제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성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나라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특히 심한 건 사실입니다. 한국인이 빈번히 등장하는 곳엔 어김없이 유흥문화가 발달하니까요. 하지만 이것은 기업들이 진출한 곳과 상관 관계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아마, 지나가기님께서는 들어본 적도 없는 수많은 도시들과 마을들에 이미 대기업들은 진출해 있습니다. 그 기업들의 가족들이 살아갑니다. 그곳엔 유흥이랄 게 없어요. 같이 낚시하고, 보트타고, 다이빙 하고, 그게 전붑니다.

    하지만 관광이든, 유학이든, 뭐든 한국인이 빈번하게 등장하는 곳은(유독 한국인이 많은 곳. 중국으로 치면 청도, 대련, 심천 등지겠지요) 유흥지가 활발합니다. (필리핀, 캄보디아, 호주에서 느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17:47
    No. 5

    그리고 한 마디 첨언합니다만, 제가 살았던 곳 대부분은 kpop은 얼어죽을 한국이란 나라 자체를 모르는 이가 태반입니다.

    심지어, 캐나다, 호주라 해서 다를 게 없다는 것은 이미 본문에 적었군요. 특히 자문화 중심주의가 무척이나 강한 영미권은 한국이 그네들의 팝에 열광하는 줄 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아라짓
    작성일
    11.11.25 17:51
    No. 6

    저는 예전에 본 노키아의 광고를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산지가 많은 핀란드에서 만들어 어디서나 잘터지는 노키아라는 내용을 보면서 노키아는 필란드 거였나 보네 했는데 뒤에 나오는 삼성 광고는 그런거 1%도 없더군요. 잠깐이었지만 핀란드가 부러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17:54
    No. 7

    노키아는 핀란드와 그 명운을 함께한 대기업이지요. 다른 대기업과는 그 스토리가 남다른 기업이니만큼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17:55
    No. 8

    근데 ebs 스페이스 공감 나오기 전, 노키아를 일본 꺼라고, 미국 꺼라고 생각한 분이 많았던 것은 혹시 아시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지나가기
    작성일
    11.11.25 17:57
    No. 9

    저는 기업과 성문화를 연관시켜 생각한 적도 없거니와 그런 타국민의 인권을 경시하는 풍조에서 탄생한 행동을 단순히 '유흥문화'라고 생각할 생각은 더더욱 없습니다. 저도 외국에서 사는 입장으로 분명 한국이란 나라에 대한 무관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문제라고 생각해서 아무리봐도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는 기업에게 "한국을 알리고 있으니까.."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호적인 제스쳐를 취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따져야 할 건 따져야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지나가기
    작성일
    11.11.25 18:00
    No. 10

    한국 기업의 태도와 성관광을 다녀오는 한국인들은 그 태도에서 지탄받아 모자람없는 집단입니다. 자신들의 이윤을 위해 자국에선 애국심 마케팅을 타국에선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방관자적 자세를 취하는 한국 기업들은, 어떤 의미에서 타국민이란 약자를 상대로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감 조차 없이 그저 자신의 욕망을 부딪치는 일부 몰지각한 한국인들과 어떤 의미에서 크게 다를 바 없단 생각조차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18:01
    No. 11

    역시 살아가는 장소에 따라 경험도 다른 법인가 봅니다.
    칸트 형님의, 선험적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은 참이군요.

    저는 대체로 낙후된 곳에서만 살아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칼두자루
    작성일
    11.11.25 18:03
    No. 12

    예전에 90년에 미국으로 유학 갔을 때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거의
    바닥을 헤맸죠.
    남한이나 북한보다는 독일처럼 서쪽이나 동쪽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아는 사람도 남한보다는 북한을 훨씬 더 많이 알았습니다.

    근데 2000년에 들어가서 부터 삼성,현대,기아등 대기업으로 인하여
    한국에 대해서 인지도가 올라간 거는 맞습니다.

    독일의 프랑크프루트에서 입국 심사를 받는 데, 처음 묻는말이 삼성에
    다니냐고 물어 왔습니다.
    아니라고 하니 여러가지 입국 심사가 까다로왔지만 삼성이라고 말한
    사람은 그냥 도장만 찍어주고 여권을 주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흔적남
    작성일
    11.11.25 18:09
    No. 13

    기업은 기업이고 국가는 국가죠. 한국은 교육이 주입식이고 그 질이 상당해서 상당수의 사람이 세계사도 적당히 알고 다른 나라들도 적당히 알지만, 유럽 등 선진국은 다른 지역에 대해-자기가 사는 주 정도만 잘 알고 자기나라의 다른 지역도 잘 모름- 관심있는 사람만 알고 관심없는 사람은 신경도 안씁니다. 개도국은 그 정도 교육이 이뤄지지도 않고요. 다른 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몰라 준다고 아쉬워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것을 보면 뿌듯하기는 하지만 그 기업들이 우리나라의 국위를 선양한는 생각은 한번도 해 본적도 없고 기업들이 그럴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18:19
    No. 14

    당연한 거죠 ㅁ-ㅁ
    밸리지, 러시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캐나다, 호주
    저도 이 나라에 대해 자세히 모릅니다.
    먹고살기 바쁜데 땅덩어리가 어디 있고 뭐 좋아하고 무슨 언어를 쓰고...
    상식으로 알면 좋지만 몰라도 상관없죠.

    외국가서 "한국 알아요?" 는 제발 ㅠㅠ
    애국심도 좋지만 똑바른 개인주의가 자리 잡았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흔적남
    작성일
    11.11.25 18:20
    No. 15

    칼두자루님의 댓글을 읽고 잠깐 첨언하자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서유럽 대부분은 한국과 무비자 3개월 조약을 맺고 있습니다. 쉥켄조약이었나? 그냥 공항에서 여권만 제시하면 별다른 이유가 없다면 기계적으로 여권에 도장하나 찍어주고, 아니면 도장도 안찍고 그냥 다시 반환받습니다. 저는 이때까지 질문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ㅋㅋ 여권 제출 후 다시 반환 받고 끝 이었죠. 아마 경험하신 일은 입국심사원이 심심해서 그냥 던져본 질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윤장오
    작성일
    11.11.25 18:20
    No. 16

    예 저는 저 위에 있는 기업에 몸 담고있으며 해외에 있습니다. 제가 다닌 해외 아부다비 싱가폴 필리핀 일본호주(미주 및 유럽은 못갔습니다) 중 대기업 특히 삼성을 한국기업이 아니라고 보는 사람은 본적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나가기'님께서 말씀하신 내용, 특히 대기업이 일본기업 혹은 타국기업에 인척 하였다는 말의 근거를 묻고싶습니다. 제 해외 경험 내 맹세코 우리회사 및 제 모든 동료들은 한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우리 회사의 영업 및 대외 홍보물에는 언제나 한국의 문화제를 포함하였고 단 한번도 한국기업이 아니라고 하라는 지침은 들어본적 조차없습니다. 제가 다니는 기업을 옹호하고자 함이 아니라 제가 듣고 본 사실만 이야기하는것입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부디 근거없는 말을 이야기하지 말아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윤장오
    작성일
    11.11.25 18:25
    No. 17

    애국심 마케팅을 실제로 하는지 그 부분은 제가 드릴 말씀이 아니나, 한국 기업 그리고 해외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에 대하여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아주십시오. 모두가 가족을 위해 나와있지만 가슴 한켠에는 한국임인을 자랑스러워하고 어쩌면 조금이나마 대한민국에 이바지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지나가기
    작성일
    11.11.25 18:33
    No. 18

    사과드립니다. 분명 제가 경솔했습니다. 확실히 제 기억을 제외하곤 명확한 근거 없이 기업활동을 깍아내리고 있었네요. 실례했습니다. 굳이 정당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타 기업인 분들이나 사원분들을 모욕하거나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잉여킹
    작성일
    11.11.25 18:35
    No. 19

    저도 사과드립니다. 전부는 아니고.. 일부입니다. 닌자 광고나 후지산 광고.. 스모 광고 같은.. 직원들이 무슨 문제겠습니까. 기업 자체가 문제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윤장오
    작성일
    11.11.25 18:41
    No. 20

    감사합니다...저도 모르게...기분이 안좋으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저와함께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이 저렇게 생각하눈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18:42
    No. 21

    저도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특히 러시아, 벨리지, 말레이시아에서는 대기업 가족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상대적으로 우호적혀 중립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그분들은 정말 제대로 국위선양 하시는 분들이셨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18:44
    No. 22

    어쨌든 문피아는 훈훈해서 좋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과할 건 사과하고, 말할 건 말하는 사이트는 흔치 않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1.11.25 18:59
    No. 23

    그쪽 나라 사람들이 한국을 모르는 것처럼 한국 사람들도 그쪽 나라는 잘 모를걸요? 그나마 이름은 들어봤겠지만, 그 외에는 별로 관심도 없고 떠오르는 것도 없지 않나요?

    그쪽 나라 사람들이 한국에 모른다해서 그다지 누가 되는 것도 아니고 뭐가 많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뭐가 그렇게 심각한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칼두자루
    작성일
    11.11.25 19:01
    No. 24

    뭐 관심이 없으면 모르는 게 당연하겠지요.
    예전에 제 친구가 벤쿠버에 간다고 미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은적이
    있는 데, 그 때 제가 친구에게 베쿠버가는 데 왜 미국대사관 가느냐고
    핀잔을 준적이 있는 데 나중에 알고 보니 미국에도 벤쿠버라는 도시가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19:35
    No. 25

    .. 쩝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11.25 19:50
    No. 26

    지나가기님이 이야기한 일본 기업이라는 오해를 조장하는 부분에 의혹이 있어서, 당시 이슈화 되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당시 삼성 쪽에서는 "굳이 한국 기업임을 부각하지 않을 뿐이다."정도로 답변했었죠.

    근 10년정도 전에 일로 기억하는데, 애초에 기업이 국가를 대표한다는 자체가 지금 실정과 맞지 않죠. 삼성이 한국 기업이냐라는 질문은 질문 자체가 틀린 것이죠. 국가 원조를 받고 큰 만큼 국가 경제에 도움을 주었고, 정권에 충성했으니, 이제 국가에 벗어날 때도 되었고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수현
    작성일
    11.11.25 20:21
    No. 27

    그게 서양은 dvd-거실중심 문화권이라 인터넷을 많이 안하기때문에 삼성이 한국기업이라거나 한국이라는 나라를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일례로 snsd가 유튜브에서 그렇게 조회수가 높게 나와도 직접 진출해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을 제외한 미국이나 프랑스에서는 아이튠즈 순위가 굉장히 낮게 나오는게 인터넷은 tv시청자를 이길수 없다는걸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자주 하는 서양인들은 삼성이 한국기업이고 한국 모르는 사람들이 없는것 같습니다. 4chan을 비롯한 외국 사이트에서 눈팅하다보면 한국,k-pop,한국드라마등의 인지도를 보면 정말 이 정도인가하고 깜짝깜작 놀랄ㄸㅒ가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1.11.25 20:50
    No. 28

    근데 한국대기업에 열광하면서 한국을 모른다는 부분에서 왜 자랑스러운지가;;;;
    결론은 한국에선 자국민을 상대로 열심히 뽕을 뽑고, 해외 나가서는 외국기업인양 행세해서 장사하는건데...
    얼핏 생각하면 한국기업이 잘나가서 뿌듯하기는 하지만..말 그대로 사실 그게 한국이야 하고 놀란 그들 모습에 약간의 카타르시스가 느껴질거 같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6 10:06
    No. 29

    그건 외국인들이 기업을 기업으로 아는 것이지 한국 자체을 아는게 아니잖아요? 저도 해외에 삽니다만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건 대기업의 눈부신 활약이 아니라, 국가 자체가 스스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창조하려는 노력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1.11.28 09:06
    No. 30

    뜬금없지만, 김연아를 모른다는건..... 글쎄요.. ;;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3483 어이없는 애니를 봤습니다. +10 Personacon 견미 11.11.25 741
183482 교고쿠도 시리즈 소개글 +2 Lv.29 스톤부르크 11.11.25 378
183481 강철신검님이 새 글을 연재하시려나 봅니다 +4 Personacon 아야가사 11.11.25 914
183480 잘들어, 이건 협박이 아니라 충고야. +7 Personacon 견미 11.11.25 815
183479 오랜만에 커그갔는데요. +5 Lv.1 [탈퇴계정] 11.11.25 605
183478 나꼼수 28일분 다운 받아 듣는데... +2 Personacon 水流花開 11.11.25 479
183477 금요일 저녁인데 회사에서 +1 Lv.21 CReal 11.11.25 456
183476 보잘 것 없지만 학연이 학연인 이유가 있나 봅니다. +4 Lv.73 자수정불빛 11.11.25 633
183475 책 1권 분량에 대해서 말입니다. +3 Personacon 데이토스 11.11.25 432
183474 사...살려주세요 글을쓸려는데 +9 Lv.64 단산丹山 11.11.25 414
183473 카테고리를 신청했는데.. +2 명작 11.11.25 418
183472 동생의 흡연권을 학살하고 싶었습니다 +9 소울블루 11.11.25 758
183471 비평란, 토론마당, 정담 등에서 기란 무엇일까? 란 질문... +10 Personacon 체셔냐옹 11.11.25 420
183470 쉽게 신성시하거나 영웅시 하는건 자제해야할거 같네요 +12 소울블루 11.11.25 628
183469 +2 소울블루 11.11.25 405
» 외국에 있으면서 자랑스러웠던 건 오직 하나네요. +30 Lv.16 [탈퇴계정] 11.11.25 826
183467 흐음 드디어 검성 퀘스트인데... +2 Lv.8 銀狼 11.11.25 414
183466 서울로 술 먹으러 갑니다 ㅋㅋ ㅋㅋ +3 Lv.57 [탈퇴계정] 11.11.25 459
183465 배가 너무 고파서 오랜만에 컵라면 순회시식!!! +11 Lv.1 [탈퇴계정] 11.11.25 554
183464 광해경 설정에서 궁금증 +4 Lv.1 [탈퇴계정] 11.11.25 535
183463 아이콘 +5 Personacon (새벽) 11.11.25 440
183462 동원훈련 보류되었대요 +7 Personacon 짱아오빠 11.11.25 748
183461 야구 아시안 시리즈 하고 있네요..^^ +1 Lv.7 뱅뱅나그네 11.11.25 390
183460 연말이라고 여자사람 만나시는 마법사님 많으시네요. +12 Lv.1 [탈퇴계정] 11.11.25 530
183459 미국인은 셧다운 제도를 지지합니다. +9 Lv.21 雪雨風雲 11.11.25 905
183458 뿌깊나,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이다 했더니.. +4 Lv.16 [탈퇴계정] 11.11.25 710
183457 이럴땐 어떤 반응을 해야할까요? +6 Personacon 적안왕 11.11.25 404
183456 뿌리가 좀 깊은 나무 3화까지 봤는데염. +11 Lv.16 [탈퇴계정] 11.11.25 613
183455 약속시간 전에 잠수타는 심정은 뭔가요? +6 Personacon 비비참참 11.11.25 542
183454 오랜만에 누나라고 나타나서 잔소리하기 진짜 싫었어요. +13 Lv.13 하늘말나리 11.11.25 80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