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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
11.11.25 17:59
조회
627

때론 너무 신성화하고 영웅화하고 성역화 한다는것입니다

그게 그나마

이순신 장군 같은 위인이라면 애국의 차원에서

관용적으로 볼수나 있을텐데..

살아있는 사람을 우상화 하는건 별로인거 같네요

무엇보다도 당사자들이 그걸 원할까가 의문입니다.

박지성씨나 샤이니. 박찬호. 케이팝의 선두주자들. 김연아 선수

같은 경우가 두드러진다고 할수있겠네요

그들은 사람들이 충분히 좋게 볼만하고

남들에게 모범이 되는 부분이 있고

국위선양하는 부분도 있으니까 사실 존경 받을만한 점은 있고

살아가면서 멘토적인 존재 닯고 싶어하는 존재

롤 모델은 없는것보단 있는게 낫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단점을 이야기 할라 치면

무섭게 달려들어 마치 우리나라에 대한 모욕을 받은양

달려들거나 그런 사람들 본인이 과연 작금의 상황을 원할까?

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런 사람의 반대선상에 있는 존재를

무섭게 깍아내리고 때론 증오감을 보일때면(가수.연예인에서

두드러지는거 같아요)

섬찟하더군요..

좋아하고 닯고자 하는거랑

숭상하고 충성을 다하는것은 좀 질이 다른거 같아요.

그리고 대리만족을 느끼려는건 이해하지만.

너무 성역화 하는것도 좀...;;;

이건 그들을 까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정도로 삶의 무슨

광기나 충성을 바쳐야할 주인정도로 우위선상에 올려놓는게

그 당사자들은 물론 숭상 받는 그들에게 무슨 도움이 있냐

라는거죠

이게 또 냄비 현상과 맞물리면 엄청나 지는듯..

연예인을 추종하던 무리가 결과적으로는 여학생의

목숨을 쥐고 흔들었던때도 있었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세상엔 완전한 성역이 또 없습니다

이것은 외국에서 두드러 지죠 테레사 수녀. 교황도 까는데요 뭘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누구든지 다 까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그리고 솔직히 정치인들이나 어른들에게서 실망감을 많이

느끼니까 반대급부차원에서

내지는 청소년때 겪는 영웅시 하는 심리로서

좋아하는건 이해가 가긴하나

때론 그게 너무 지나쳐 보이기도 하네요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있을수가 없는데..

그만큼 좋아할수 있다는건 삶의 장점이긴 한데

필요이상으로 덮어놓고 허물이 이미 있다던가

앞으로 허물이 그 대상에게 생긴다 해도

현실을 왜곡할 정도로 맹목을 담아 좋아한다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건 단체나 나라도 마찬가지군요..

어떤 소속감도 참 좋지만..

단체나 나라를 보는 시각에 객관성을 잃어버리고

너무 주관을 넣어 사랑을하게 될때

결과적으로 그것은 본말전도로 들어가서

본질을 잃어버린 감정이 되어서 남들이 수긍하기도 어려운

것이 되어버리는거 같네요..

오히려 설득력을 잃어서 사랑하는 대상을 지켜주기 보다는

모순이 되는 약점이 된달까..

정당성에 상처가 된달까.

무작정 비판하고 속된말로 덮어놓고 까는것도 문제지만

무작정 섬기는것도 아닌거 같네요 생각해 보니.


Comment ' 12

  • 작성자
    Lv.67 지나가기
    작성일
    11.11.25 18:10
    No. 1

    타인에게 자신을 대입하고 생각하는 걸 그만두는 거, 생각보다 편하거든요. 그 사람이 잘된다 생각하면 괜스레 행복하고 즐거워집니다. 대체로 연예인들이나 여러 유명인들은 자신들의 '치부'를 들키는 데에 대단히 열성적인 만큼 그들의 행동은 그림과도 같이 그들을 추종하는 사람들에게 꽤 정신적 안락을 주고 있습니다.

    일종의 종교지요.

    근데, 한발만 뒤에서 생각해보면 결국 그 사람들은 전부 남입니다. 국가는 하다 못 해 자신이 소속하는 공동체니까 라는 이유를 들 수 있지만.. 단순히 자신의 정신적인 안위를 위해서, 행복지수를 높이는 수준의 신뢰가 좋을 듯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일월명성
    작성일
    11.11.25 18:11
    No. 2

    세상이 많이 힘들어서 그런가......전 노무현대통령님이 돌아가신게 생각나더라구요..... 임기 기간에는 탄핵이다 뭐다 말이 있다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돌아가신 후 갑자기 영웅이 되신듯한 느낌이랄까..... 지금보다 노무현대통령 때가 좋았다 뭐 그러면서....뭐 이것도 민감하면 삭제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11.25 18:18
    No. 3

    일월명성님이 뭐 이상한 이야기 한것도 아니신데 삭제는;;;;
    ㄷㄷㄷ 할필요가 없는거 같은데요;;

    평소 제 글에 이상하다고 하자면 엄청 이상한 덧글 다시는 분 덧글도
    그냥 조용히 존재하던데요 뭘;;ㄷㄷ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虛空亂舞
    작성일
    11.11.25 18:24
    No. 4

    음?....... 박지성 김연아 등을 신성시 혹은 영웅시 하는 사람들이 있긴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11.25 18:28
    No. 5

    虛空亂舞님은 둘다 안좋아함?ㅇㅅㅇ?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虛空亂舞
    작성일
    11.11.25 18:32
    No. 6

    소울블루님// 싫어한다기 보다는 딱히 관심이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11.25 18:34
    No. 7

    저도 그래요 사실.ㅇㅅㅇ 경기때 빼고는..
    거의 그냥 무관심이에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11.25 18:35
    No. 8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전 관심있는게 현재;;
    없다시피 하네요;;; 지금 겪고 있는 심경이 무감동 시즌이라서 그런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18:46
    No. 9

    돈 많이 버는 점에서 부럽긴 한데..

    그들이 과연 여자친구(남자친구)나 제대로 사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하면 섬짓..

    설령 누군가와 사랑에 빠졌다고 해도 자기 명성에 먹칠할까봐 쉽게 다가가지도 못할거고..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부서진동네
    작성일
    11.11.25 18:55
    No. 10

    덮어놓고 옹호를 해줄수도 있어요, 있는데요, 그게 지나치게되면 지들기리 피해망상 발동해서 거의 패륜적인 소설까지 써놓고서 지들끼리 자위하는 경우도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뱅뱅나그네
    작성일
    11.11.25 19:41
    No. 11

    무엇이든 좋고 나쁨을 이야기 할때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친 것은 좋지 않은 것이지요.
    그런데 인간은 서로 부딛끼며 살아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 테면 친구간 대화중에 "난 김연아가 좋더라.." 라고 말했을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면 별문제가 없을텐데 "난 별로던데? 어디가 어째서 안 좋고 ...." 이렇게 옆사람이 나온다면 마찰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이런 문제로 싸워봤자, 어제 김연아 좋아하던 녀석이 오늘은 손연재가 좋다가 야단인 경우도 왕왕 있으니깐 말이죠..^^;
    결국 서로 상대방을 인정해 주는 자세를 갖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우리사회는 점점 이런점 없어져 가는 것이 아쉽기만 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레벨V
    작성일
    11.11.25 20:53
    No. 12

    빠돌빠순이 싫어용싫엉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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