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동안 인중을 흠뻑 적셔오신 인중 땀의 달인 인땀 조관우 선생님께서 오늘 참 곡을 재미나게 소화하셨네요. 좋습니다. 멋졌어요. 만일 탈락하시더라도, 그러나 조관우의 변신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나저나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던 비(쥬얼)담(당) 김범수와 제가 좋아하던 요정 정현 누님이 졸업하시니 역시 보는 게 좀 뜸해지는 듯. 명실상부했던 임킹이나, 넘버원 소라느님, 단 한 곡으로 잊을 수 없는 화인이 되어버린 연우신은 진즉에 사라졌고... 그나마 조관우의 재발견과 혜진 누님 목소리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무대는 좀 아쉽지만... 목소리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최근에 자우림이 입학한다길래 아주 기대했었는데 그러나 아직 적응이 덜 된 모양인지 영 아쉬운 무대들이네요. 이번 재즈 카페는 재미있었다는 것 외엔 잘 모르겠고.
Comment ' 3